영국 신문에 내이야기가 나오다!

영국신문 기사 http://gildedgingerbread.tistory.com

그저께(2/23) 우리 동네 St Helens Star Newspaper (

http://www.sthelensstar.co.uk/)

에 제 기사가 나왔어요!

정말 믿을 수가 없었어요. 기사가 나올 줄 몰랐거든요. ^^

 

제가 어린 아이 (만 2세 아들)가 있어요.

우리 아들이 그 전날 키즈카페 가고 싶다고 계속 졸라대서 갔었거든요.

거기서 잘 놀고 나서는 밤에 무릎이 아프다고 밤새도록 잠을 안 자고 울었어요..

평소에는 잘 자는데 성장통인지 몸을 과하게 움직이는 날은 그러더라구요.

밤에 잠을 못 자서 아침에 큰 애 학교 보내놓고 시어머니가 아들을 봐 주신다고 해서 잠깐 눈붙이려고 했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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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어머니가 10시쯤에 아들을 데리고 시어머니집으로 가셨습니다.

'한숨 자고 일을 해야 겠다' 하고 있었더니 우리 아들의 친구 엄마(Michelle)가 문자가 왔더군요.

문자에는 저의 기사를 손수 찍은 사진이 첨부되어 있었습니다. 

영국신문 기사 http://gildedgingerbread.tistory.com

[Michelle] Does this class as you being famous now!! - 쿠킹 클래스가 이제 너를 유명하게 해 주었네!!

[나] OMG. Which newspaper? - 진짜야! 어느 신문사야?

[Michelle] Well done. St Helens Star. - 대단해. St Helens Star 신문이야.

[나] Thank you, Michelle! Wow... Can't believe it. - 미셸, 고마워! 와... 믿을 수가 없어.

[Michelle] You should be proud of yourself. - 너는 너 자신을 자랑스럽게 생각해야 해.

 

 

 

너무 흥분해서 잠을 잘 수가 없었습니다.

지역 신문이기 때문에 각 집마다 매주 배달이 옵니다.

'우리집에도 배달되었나?' 하고 보니 웬걸 소파에 놓여 있는게 아니겠어요? ^^시어머니가 나가기 전에 현관에 있는 것을 소파 위에 놓고 가셨나 봅니다.떨리는 손으로 넘겨보니 흐미! 제 사진과 기사가 거기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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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전 열광해서 남편한테 바로 전화를 했어요. 

[나] 와!!!!!! (소리를 막 지름) 남편, 남편! 정말 믿을 수가 없어!

[남편] 무슨 일이야? 괜찮아?

[나] 내 기사가 St Helens Star에 나왔어!!!!!

[남편] (행복해서 막 웃음) 너무 너무 축하해! 

사진 찍어서 지금 좀 보내줄 수 있어? 나도 기사 보고 싶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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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 남편의 직장은 20분 운전거리인 곳이라 이 신문이 가지 않는 곳이거든요.

푸드 블로그를 시작한 후 한인신문네이버에 나왔지만 영국 신문은 첨이라서 기분이 묘하더군요.

영어로 저의 기사가 나왔다는 것이 참 놀라왔어요! 

2017/11/19 - [영국생활] - 개고기 먹었니 한 마디가 이 여성의 직업을 바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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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를 영어로 썼지만 제가 한국어로 쓴 것이랑 큰 차이가 없어요.

왜냐하면 한국어로 제가 먼저 쓴 후에 영어로 다시 썼기 때문이죠. ^^

조금 덧붙인 것이 있다면 새로 Love Kimchi 상호로 김치 판매 사업을 시작했다는 것. 

위의 포스팅을 클릭하시면 한국어로 쓴 이야기를 보실 수 있습니다. ^^

 

옆동네는 우리 동네보다 훨씬 큰 데 그 동네 신문사에서도 기사를 쓸 관심을 보였습니다! ^^

신문기자가 한 번 만나서 쿠킹 클래스를 직접 해 보고 싶다고 합니다~ 

저의 쿠킹 클래스 이야기를 보실려면 아래 링크를 클릭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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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 가족, 친구들과 영국에 시어머니와 시집식구들에게 모두 문자를 보냈습니다.^^

기사가 난 다음날(어제) 아침에 우리 딸아이 학교에 아침에 갔더니 아이들을 마중나온 보조 선생님이 저에게 한마디 하십니다.

 

[보조 선생] 굿모닝. 어제 신문에 나왔던데요!

[나] (웃음) 아... 신문 봤어요???

[보조 선생] 신문에 나왔길래 바로 옆에 사람들한테 나 이사람 누군지 알아! 했지요!

[나] 이 사람은 다혜 엄마라고 했어요? ^^

[보조 선생] 물론이죠! 와... 대단해요!

[나]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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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지역신문이지만 신문의 영향력이 있나 봅니다!

딸아이가 학교 갔다가 집에 와서 한마디 합니다.

 

[딸] 엄마, 우리 선생님이랑 옆반 선생님이랑 1학년 1반 선생님이 나한테 엄마가 신문에 나왔지? 그랬어.

[나] 와!!! 그 선생님들이 모두 그 신문을 봤어??? 너는 뭐라고 대답했는데?

[딸] "네. 그 직업이 우리 엄마가 원하던 꿈의 직업이어서 신문에 나왔어요" 라고 했어.

[나] 와! 우리 딸이 진짜 그렇게 말했단 말이야! 대단하다. ^^

 

위의 사진에 기사를 보시면 제목이 Mum turned her love of cooking into her dream job 입니다.

번역하면 "요리에 대한 사랑을 꿈꾸던 직업으로 바꾼 엄마" 입니다. ^^

제목이 멋지네요. 우리 7살난 딸이 그 제목처럼 선생님한테 말하다니 참 자랑스러워요. ^^

 

저의 유투브 비디오를 보시면 요리 레시피가 상세하게 영상으로 나옵니다.

꼭 구독하실 필요는 없지만 구독하면 새로운 동영상을 정기적으로 볼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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