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버풀의 차이나타운은 유럽에서 가장 오래된 곳이다. 전세계에서 중국인들은 쉽게 볼 수 있다. 하지만 영국에서는 특히 리버풀에 중국인들이 많은 편이다. 이곳은 중국 정통 음식점인데 리버풀에서 제일 맛있는 곳이다. 특별한 맛이 있다. 중국 정통 음식을 맛 보시려면 꼭 가보세요.

사실 1층에 아시아 마트 (W. H. Lung Liverpool)에 우리 김치가 입점해 있기도 하다. 리버풀에서는 아시아 마트 중 제일 큰 곳이다.

 

 

[외국이민창업]리버풀에서 김치를 팔다! episode 6

오늘에서야 6편을 씁니다. 앞에 이야기가 궁금하시면 이전글을 클릭하시면 됩니다. 우리는 드디어 우리만의 가게를 오픈했다. 남들이 보기에는 작은 가게로 보일지 몰라도 우리에게는 정말 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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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치는 Albert Dock 근처에 있다. 주차장이 커서 좋다. 하지만 주말에는 주차할 자리도 없으니 주의하시길 바란다.
주소 : W, H. Lung Building, Blackstone St, Liverpool L5 9TZ



우리 가족들이 자주 가는 식당이다. 아이들이 무척 좋아한다. 우리 아이들이 즐겨 먹는 것은 Fried noodles (볶음면), Egg fried rice (계란 볶음밥), Sweet & Sour Pork (탕수육)이다. 여기는 딤섬으로 또한 유명한 곳이다.

볶음면
탕수육
계란볶음밥


딤섬은 정말 종류가 많다. 중국음식은 항상 느끼는 거지만 메뉴가 방대하다.한 달 전에 드디어 친하게 지내는 홍콩사람들과 함께 갔다. 여러가지 음식들을 추천해 주었다. 추천해 준 음식은 다음과 같다.

Sweet & Sour Fish (탕수 생선)
돔인데 큰 돔을 튀겨서 탕수육 소스를 뿌려 준다. 생선이 퀄리티가 높다. 신선하고 바싹하게 잘 튀겨서나온다.

탕수 생선


찹쌀 도너츠같다. 속에 든 것이 고기인 것이 다르다. 우리 딸이 무척 좋아했다. 새로운 맛이다.

고기가 들어간 튀긴 찹쌀


Cheung Fun : Char Siu Rice Ball
쌀로 만든 딤섬이다. 속에 챠수가 들어가 있다. 튀기지 않고 찐 딤섬이다. 나는 찐 딤섬이 더 좋다. 아주 맛있다. 다른 고기가 들어 있는 것도 있으니 다음에는 한 번 먹어봐야 시도해 봐야 겠다.

Cheung Fun

두부와 가지를 찐 음식
두부와 가지, 새우가 같이 들어가 있다. 걸쭉하게 소스를 만들어 부어 놓은 음식인데 아주 맛있다.

두부와 가지를 찐 음식

주말에는 반드시 미리 예약을 하고 가야 한다. 한 번은 주말에 그냥 갔다가 1시간 반을 기다렸다. 전화로 미리 예약이 가능하다. 0151 207 2311

리버풀에서 여행을 하거나 맛집을 찾는다면 반드시 가보길 추천한다.

 

 

[영국여행] 음악의 도시 리버풀에서 꼭 봐야할 비틀즈 명소

음악의 도시 리버풀에서 꼭 봐야할 비틀즈 명소 리버풀에 관광을 가시면 빼놓을 수 없는 것이 비틀즈! 비틀즈 멤버 전원이 리버풀 출신이라는 것은 다 아시리라 생각합니다. 리버풀에서 비틀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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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버풀 맛집] 커피 & 브런치 맛집 - Pippinn's corner

오늘도 비가 조금 오네요. 다들 잘 지내시나요? 편두성이 옮았는데 열도 나고 해서 블로그를 몇일 못 썼어요. 우리 딸아이 학교가 개교 기념일이라서 학교를 가지 않고 1시간 동안 Liverpool Cathedr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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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의 유투브 비디오를 보시면 요리 레시피가 상세하게 영상으로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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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 런던 윔블던에 소재한 작은 카페를 소개합니다. 지난번에 갔을 때 들렀는데 맛있어서 또 갔어요. 카페 이름은 Cafe Mori (https://cafemori.co.uk/) 입니다. 유투브 영상은 아래에 나오니 클릭하세요. ^^

 

 

우리가 묵은 런던 호텔 근처에 있었다. 런던 날씨가 리버풀보다는 따뜻했다. 비도 오지 않아서 호텔에서 아침을 먹지 않고 나가서 먹기로 했다. 아이들이 여기를 또 가고 싶다고 떼 썼다. 아이들과 같이 가볼만 한 곳이다. 일본 케이크와 차를 파는 곳이라고 적혀 있다. 

아침식사로 시킨 것

우리가 시킨 것은 Beef Gyudon, Blueberry cake, Mango cake, Flat White, Mango & Orange Juice 이다. 런던 치곤 가격도 별로 비싸지 않다. 지난번에 갔을 때는 딸기케익을 시켰는데 너무 맛있었다. 그런데 이번에는 딸기케이크가 없어서 실망이었다. 

일본케이크라고 쓰여 있어서 일본인들이 일하는 줄 알았다. 그런데 지난번에 사장님 같은 분이 들어오셔서 직원과 이야기하는데 한국어를 하는 것이 아닌가! 역시 런던에는 지방보다 한국인이 많이 산다. 일본인이든 한국인이든 뭐가 중요하리. 맛만 좋으면 그만이다. 

 

 

[영국 생활] 영국에 사는 한국인들

영국에 사는 한국인들 다들 연말연시를 어떻게 보내고 계신가요? 예전에 한국에 살 때 연말연시 때 모임이 많았던 것 같아요. 영국에서는 크리스마스 전에 보통 회사에서 크리스마스 회식을 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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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고기 규돈은 불고기 덮밥같은 것이다. 이건 금방 사라졌다. 망고케이크와 블루베리케이크도 스폰지가 부드럽고 생크림이 신선하다. 입안에서 사르르 녹는다. 케이크를 신선하게 만들어서 바로 판매하는 곳인 것 같다.

윔블던에서 한인타운인 뉴몰든이 운전해서 15분 정도 걸린다. 뉴몰든에 본점이 있다고 했다. 거긴 안 가 봤다. 우리는 이렇게 아침을 두둑히 먹고 런던 여행길에 나섰다. 이 카페에서 협찬을 전혀 받지 않았다.

 

 

런던 아이들과 가볼만한 곳- Borough Market : 버로 마켓

안녕하세요. 리버풀의 김치아줌마입니다. 아이들이 방학을 해서 런던에 잠시 갔다 왔어요. 리버풀에서 런던까지 거리는 기차를 타면 1시간 30분, 운전을 하면 차 안 막히면 4시간, 막히면 6시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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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과 여행을 하는 것은 언제나 즐겁다. 우리 아이들과 대화도 하고 같이 보고 느끼는 것이 좋다. 너무 빨리 자라지 않았으면 좋겠다. 

오늘도 즐거운 하루 보내시구요. 댓글과 공감은 저에게 큰 힘이 됩니다. 감사합니다. 

 

 

Love Kimchi

Korean food, desserts, family with a bit of travel in between. Based in Liverpool, UK. Kimchi expert.😎 www.gildedgingerbread.com www.lovekimchi.co.u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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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이틀 동안 런던에 아이들과 함께 다녀왔어요. 아이들이 지금 1주일 하프텀 (학기 중간 1주일 방학)이거든요. 이 곳은 런던에 가서 한 번 먹어보고 감동해서 런던갈 때 마다 가는 곳입니다. 아이들도 좋아하구요.

돼지갈비 레시피를 보시려면 아래 링크를 클릭하세요. 

 

 

백종원 돼지갈비 구이 Easy Korean Dwaejigalbi (Korean BBQ Pork)

백종원 돼지갈비 구이 Korean Dwaejigalbi (Korean BBQ Pork) 돼지갈비 구이는 간장, 마늘, 생강을 주원료로 만든 소스에 재워서 구워 드시면 됩니다. 백종원 만능소스로 돼지갈비 구이를 만들었습니다. 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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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종원 돼지갈비 구이

런던에 가면 한인타운이 New Malden에 있다. New Malden은 사실 런던 시내에서 아주 멀다. 런던 시내에서 관광하려면 Zone 1과 2를 왔다갔다 한다. 그런데 뉴몰든은 Zone 4에 있다. 일부러 거기까지 가지 않고는 관광와서 가기는 좀 힘들다.

나는 영국에서 오래 살았다. 벌써 14년이란 시간을 살았다. 이렇게 살다 보니 한식이 무지 먹고 싶다. 식당에 가서 돈내고 먹고 나오는 것 말이다. 맨체스터에도 한식당이 몇 개 있지만 런던만큼 많지 않다. 런던에도 Zone1이나 Zone 2에 있는 곳들은 영국인들을 고객으로 타겟한 곳이다. 미친 가격에 양도 작고 반찬과 김치도 따로 따로 다 돈을 내어야 한다. 나같이 오래 살다가 한식을 제대로 먹고 싶은 사람은 좀 멀더라고 한인타운을 가게 된다. 한인타운을 가면 여러가지 장점이 많다. 평소 먹고 싶은 회도 대형 한인 마트에서 사 먹을 수 있다. 영국에서 귀한 떡도 판다. 

우리는 코로나때문에 한국에 못 갔기 때문에 작년에 런던에 한인타운을 갔다. 여름방학 때 갔다. 한인타운에 고깃집 K-town BBQ (http://ktownbbq.co.uk/) 이 딱 들어왔다. 고기부페였다. 인터넷으로 리뷰를 보니 리뷰가 아주 좋다. 그리고 항상 1-2시간 웨이팅이 기본이니 5시에 문열때 가는 게 좋다는 글도 있다. 우리는 런던에 2박 3일로 놀러와서 뉴몰든 근처에 숙소를 구하기로 했다. 윔블던 (Wimbledon)이 운전해서 15분 거리에 있고 윔블던에서 지하철로 런던시내까지 관광하기 편리했다. 

K-Town 외관

아니나다를까 우리는 5시 반에 도착했는데 1시간 기다려야 한다고 했다. 이름과 내 전화번호를 적어 놓았다. 우리는 기다리면서 아이들과 뉴몰든을 슬슬 걸어다니며 구경했다. 40-50분쯤 후에 와도 된다는 전화를 받고 바로 잽싸게 달려갔다. 

식당도 엄청 큰 데도 꽉 꽉 차있다. LA 갈비, 돼지갈비, 삼겹살, 목살, 데리야끼치킨, 오징어다리, 생새우 등을 가지고 와서 구워 먹게 해 놓았다. 그 외에도 잡채, 떡뽂이, 김치전, 파전, 양념치킨, 간장마늘치킨, 고구마튀김 등등 여러가지 음식이 있다. 

LA 갈비

 

가격은 아래와 같다. 

PRICES

BBQ Buffet  

Child (3y ~ 9 y.o.) – £ 1 per Age ( 3-9세 : 나이X £1)

Teen (10 ~ 16 y.o.) – £ 1.5 per Age (10-16세 : 나이X £1.5)
e.g./예 3 years (3세)  =
£ 3  
10 years (10세) =
£ 15

Adult (16y+) : 성인 (16세 이상) – £ 29 

*1.5h Time Limited 시간제한 - 1시간 반

아이들도 맵지 않은 돼지갈비, LA갈비와 삼겹살을 잘 먹는다. 무엇보다 김치아저씨와 나는 한국에 돌아온 것 같은 기분이다. 너무 맛있다. 

 

어제도 오랜만에 런던에 갔으니 집으로 돌아 오는 길에 들러서 먹었다. 수요일이라 사람이 많지 않겠지 했지만 그것은 오산이었다. 7시 40분에 도착했는데 60-70분을 기다려야 한다고 했다. 8시 30분에 들어갈 수 있었다. 

어제도 런던에 가서 집에 오는 길에 들러서 먹었다. 수요일이라 사람이 많지 않겠지 했지만 그것은 오산이었다. 7시 40분에 도착했는데 60-70분을 기다려야 한다고 했다. 8시 30분에 들어갈 수 있었다. 

아이들과 남편과 정말 맛있는 음식을 먹었다. 무한리필인데 1시간 반 시간제한이 있음을 명심하자. 어제는 너무 늦게 들어갔다. 평일 10시에 문을 닫는데 9시 반부터 고기와 반찬등을 직원들이 다 치워버렸다. 이럴 수가 있나... 어제처럼 늦게 가지 말고 다음에는 꼭 5시 반쯤에 가야 겠다! 

어제 우리가 먹은 영수증은 총 84파운드 (138000 krw)였다. 어린이 둘 (7세,11세)과 성인 둘. 우리는 음료수와 술은 하나도 먹지 않고 뷔페음식을 먹는 본연에 충실했다. 물은 물병에 들어있으며 무료로 제공된다. 런던에서 생활하면서 한식을 먹고 싶으면 꼭 가보시길 추천한다.

오늘도 즐거운 하루 되시고요. 댓글과 공감은 저에게 큰 힘이 됩니다. 감사합니다. 

 

 

 

 

오늘도 비가 조금 오네요. 다들 잘 지내시나요? 편두성이 옮았는데 열도 나고 해서 블로그를 몇일 못 썼어요. 우리 딸아이 학교가 개교 기념일이라서 학교를 가지 않고 1시간 동안 Liverpool Cathedral (리버풀 대성당) https://www.liverpoolcathedral.org.uk/에서 개교식을 했어요. 끝나고 아들한테는 비밀로 하고 우리 딸이랑 단 둘이 데이트를 했어요.

우리 딸은 예쁜 카페, 레스토랑 같은 곳을 좋아한다. 가끔씩 우리가 배달만 연속으로 몇일 먹거나 하면 좀 근사한 레스토랑이나 카페에 가자고 조르곤 한다. High school에 이번 9월에 입학한 우리 딸. 영국 나이로는 만 11살이고 한국이면 초등 6학년 내년에 중학교 1학년 시작하는 나이이다. 

리버풀 중심지 근처에 위치한 리버풀 대성당에서 1시간동안 개교식겸 예배를 하였다. 나는 천주교 신자로 태어났지만 이제 성당을 안 다닌지 오래되어서 종교의 의미가 없는 사람이다. 우리 딸이 들어간 학교는 리버풀에서 가장 좋은 학교 중의 하나인, Liverpool College (리버풀 칼리지)를 다니는데 이 학교는 Preschool (만 3-4세에 시작)부터 Sixth form (영국학제에서 16-18세가 다니는 학교)까지 있기 때문에 학부모와 학생들이 정말 많았다. 

예배가 끝나니 1시였다.

"우리 어디 가서 점심 먹을까?"

"좋아!"

"어디 가고 싶은데?"

"몰라."

"카페에 갈까?"

"응! 너무 좋아!"

Sefton Park (세프턴공원) 근처에 Lark Lane (라크 레인) 이라는 곳이 있는데 한국의 먹자골목과 약간 흡사한 모습으로 레스토랑이랑 카페들이 쭉 있다. 예전에 남편이랑 두어번 아침을 먹으러 간 카페인데 조그맣고 아기자기한 곳인데 지나가면서 보니까 항상 사람들이 북적대는 곳이었다. 커피가 진짜 맛있고 아침식사도 괜찮았다. 카페 이름은 Pippin's Corner 이다.  https://www.facebook.com/pippinscornerliverpool/

우리 딸은 핫초콜렛과 오믈렛을 시켰다. 나는 편두성때문인지 배가 별로 고프지 않아서 Flat White (에스프레소와 스팀밀크를 혼합하여 만든 커피인데 진하고 맛이 기가 막힌다)와 토스트를 시켰다. 

식사시간이 아닌 시간에 가서인지 커피와 케이크를 시켜서 담소를 나누는 40-50대의 여자분들도 몇명 있었고 우리 옆에는 젊은 커플이 와서 늦은 점심을 시켜서 먹고 있었다. 

딸은 핫초콜렛이 너무 너무 맛있었다고 좋아했다. 오믈렛이 양은 좀 작았지만 맛이 괜찮았고 여기 커피는 진짜 맛있다. 나는 커피중독이기 때문에 내 커피맛은 믿어도 좋다. 

리버풀에서 거주하시거나 영국여행차 리버풀에 와서 맛있는 커피, 핫초콜렛을 마시면서 담소를 즐기려면 꼭 가보세요. 날씨가 괜찮으면 Sefton Park를 산책하면 너무 좋습니다.

댓글공감은 저에게 큰 힘이 됩니다. 다들 감기 조심하시고요. 오늘도 화이팅입니다! 

영국인들은 아침식사를 중요하게 생각한다. English breakfast 라는 말이 따로 있을 정도이니까 말이다. 영국식 아침 식사에 대해서 얼마 전에 쓴 글이 있다. 예전에 썼던 글을 아래에 첨부했다.

[영국생활] 영국 아침식사

드디어 아이들의 여름방학 기간입니다! 마침 아이들도 방학인데다가 지난주 월, 화요일에는 날씨가 폭염이라서 웨일즈 시골 강가에 가서 열심히 놀았습니다. 원래는 당일치기로 가려고 돗자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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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중에는 모두 출근하랴 학교가랴 바쁘니 아침을 간단하게 시리얼이나 토스트와 커피로 때운다. 주말이 되면 조금 늦게 여유있게 일어나서 영국식 아침식사를 먹으러 아침에 레스토랑에 가는 사람들이 많다.

영국식 아침식사



영국에 산지 얼마되지 않았을 때는 주말 아침에 일어나서 밥도 먹지 않고 빈 속에 양치를 하고 옷을 갈아입고 애들까지 챙겨서 레스토랑에 밥 먹으러 가는 것이 무척 번거롭게 느껴졌다. 이젠 주말이 되면 내가 먼저 영국식 아침 식사를 먹으러 가려고 미리 예약까지 하니 나도 참 여기서 오래 살았나 보다.

며칠 전에 남편의 생일이라 생일 기념으로 아침을 먹으러 가자고 한다. 매번 가는 곳 말고 좀 더 근사한 곳으로 가려고 알아보니 Marriot Hotel buffet를 추천하는 사람들이 있었다.

https://www.google.com/travel/hotels/s/ghSZgdvU8jmpsMDi9


우리는 생일기념으로 이 기회에 좋은 데서 먹기 위해 예약을 하고 찾아갔다. 우리 아들은 아부다비에 여행갔을 때 Marriot hotel 아침식사를 생각하며 막 들떠있었다. 전세계에 유명한 호텔들이 모두 모여있는 아랍에미레이트와 영국을 비교할 수 있단 말인가!

“아들아, 여기는 영국이지 아부다비가 아니란다! “ 나는 8세 아들이 실망하지 않도록 기대치를 낮춰주고 도착했다. 😆

Marriott Hotel Buffet


뷔페형식으로 몇가지 빵과 크라상, 페이스트리가 있었고, 크라상과 빵이 좀 더 다양하게 있었으면 좋았을 것 같다. 볶은 버섯과 구운 토마토가 맛있었다. 또한 오믈렛을 원하는 재료로 만들어주는 요리사가 있어서 원하는 재료를 넣어서 오믈렛을 만들어 달라고 요청하면 즉시 만들어 주었다. 아침에 내가 원하는 대로 오믈렛을 요리사가 만들어준다는 것은 정말 좋았다.


커피, 홍차, 핫초콜렛은 자동판매기에 있어서 언제든지 원하는 대로 마실수 있었고, 사과주스, 오렌지주스, 크랜베리주스도 구비되어 있었다. 나는 커피를 아주 좋아하는데 자동판매기에서 파는 커피보다는 최첨단 자동판매기가 아닌 다음에야 (한국에서는 그런 기계가 있지만 여기는 유럽이다.), 바리스타가 직접 만들어 주는 커피가 더 맛이 진하고 맛있다. 과일 주스는 모두 퀄러티면에서 좋았다.

가격은 성인 1인당 £16.50 (약 21000원), 어린이 1인당 £8.90 (약 12,000원) 이었다. 4인 가족이 총 쓴 금액은 66,000원이니 나쁘지 않은 가격이다.

우리는 정말 맛있게 아침 식사를 먹고 집으로 왔다. 호텔이라서인지 직원들의 서비스는 아주 훌륭했다.

리버풀에서 영국식 아침식사 먹는 곳으로 추천하니 리버풀에 오시면 한 번 가보세요. 오늘도 즐거운 하루 되시고요. 구독과 댓글은 저에게 큰 힘이 됩니다. 감사합니다.

[영국생활] 영국 아침식사

드디어 아이들의 여름방학 기간입니다! 마침 아이들도 방학인데다가 지난주 월, 화요일에는 날씨가 폭염이라서 웨일즈 시골 강가에 가서 열심히 놀았습니다. 원래는 당일치기로 가려고 돗자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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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리버풀에서 김치를 팔기 시작한 이야기를 몇일 전 부터 쓰기 시작했다. 이제 거의 다 썼는데 내가 한 일이지만 글로 기록하는 것은 느낌이 전혀 생소한 것 같다. 블로그를 쓰면서 자신을 성장시킨다는 유투브를 보았는데 그 말에 어느 정도 공감이 되기도 한다. 

어제는 우리 남편의 생일이었다. 

"생일인데 맛난 거 먹으러 가자. 어디 갈까?"

남편 "그냥 Five Guys 가자. 가깝고."

"생일인데 비싼 레스토랑에 안 갈껴??"

남편 "맨체스터에 가서 인도 카레를 먹고 싶은데 운전하기 멀어. 운전하기도 귀찮어."

"내가 운전하면 되지!"

남편 "그래도 왕복치면 오래 걸리잖아. 시간을 허비하고 싶지 않아. 파이브 가이즈 가자."

Five Guys (https://fiveguys.co.uk  )는 미국에서 시작된 프랜차이즈다. 햄버거를 파는데 파이브 가이즈가 처음으로 오픈했을 때 미국 내 햄버거 시장은 이미 포화상태였다. 하지만 파이브 가이즈는 질 좋고 맛있는 햄버거와 핫도그를 만들고 후렌치 후라이를 다른 패스트푸드처럼 냉동을 쓰지 않고 신선한 감자로 만든다는 것은 모토로 1986년 버지니아 주의 알링턴 군에서 처음으로 문을 열었다. 오픈 이후에 급성장해서 현재 미국에만 1392개의 가게가 있고 영국에는 100개의 가게가 있다. 

파이브 가이즈를 가기 전에는 햄버거를 먹으러 맥도널드나 버거킹에 주로 갔다. 파이브 가이즈를 맛 본 이후로는 맥도널드나 버거킹의 햄버거는 비교가 안 된다. 파이브 가이즈의 버거는 아주 맛있는 패티의 맛과 다른 패스트푸드의 후렌치 후라이와는 달리 신선한 감자를 직접 튀겨서 만들어서 같이 먹으면 고급 음식점의 햄버거와 후렌치 후라이를 먹는 느낌이다. 

우리 남편의 생일날 결국 남편이 선택한 파이브 가이즈에서 저녁을 해결했다. 리버풀지점에서 먹고 집에 와서 본인이 좋아하는 007 영화를 한 편 보고 생일을 보냈다. 

몇 년 전에 내가 한국에서 영어를 가르친 학생들이 영국에 놀러왔다. "리버풀에서 여행하다가 뭐 먹을까요?" 라고 묻길래, "파이브 가이즈 가서 햄버거 먹어봐! 맛있어." 라고 적극 추천했다. 여행을 하고 저녁 때 우리집에 와서 "선생님, 진짜 맛있었어요!" 한다. 한국인인 우리 입맛에도 잘 맞는가 보다. 

영국에 여행오시면 파이브 가이즈에 가셔서 햄버거와 후렌치 후라이를 꼭 드셔보기 바란다. 햄버거를 시킬 때는 구운 버섯, 구운 양파, 토마토, 할라피뇨 (멕시칸식 매운 고추) 등 토핑을 본인에게 맞는 것으로 골라서 시키면 된다. 토핑은 무료다.  참고로 나는 치즈버거, 구운버섯, 할라피뇨, 케쳡, 마스터드를 토핑으로 시켜서 먹는다.

오늘도 행복한 하루 되시고요. 저의 글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공감과 댓글은 저에게 큰 힘이 됩니다. ^^

 

안녕하세요. 여름 방학 잘 보내시고 계신가요? 영국 김치 아줌마입니다. 햇살이 가득한 화창한 날입니다.

남편과 나는 최근에 아주 비싼 식당에 가서 음식을 먹었어요. 매일 음식을 만드는 일을 하다보니 정작 본인의 음식을 못 챙겨 먹는 일이 허다하지요. 이유는 요리를 하는 중간에는 먹고 싶은 생각이 없는 데다 엄청 바쁘기 때문에 정작 먹을 시간은 없습니다. 직원들에게 식사할 시간을 챙겨줘야 하지만 정작 사장인 본인들은 못 먹게 됩니다. 결국 일을 마치고 가게를 닫고 집에 와서 샤워를 하고 나면 배가 무섭도록 고파오는데 그 때 먹는 것이 습관이 되다 보니 살이 찌기 시작했네요.

이런 직종에 일하는 사람들이 보통 장염이 있어요. 끼니때 먹지 못 하는 이유가 가장 큽니다. 영국은 외식비가 많이 비싼 편인데 이 일을 하기 전에는 외식을 많이 자제하곤 했습니다. 요식업을 하는 단점 중에 하나는 쉬는 날은 정말 요리가 하기 싫어요. 그래서 쉬는 날에는 식당에서 외식, 배달음식을 시켜 먹는 것이 일상이 되어버렸네요. 결국 번 돈을 모두 이렇게 소비하나 싶기는 하기도 하네요.

우리는 최근 새로운 일을 시작했는데 그 일이 끝났고 이사도 했기 때문에 완전히 지쳐버렸지요. 축배를 들기 위해  아이들이 학교 간 사이에 점심때 남편과 식사 테이블을 예약했습니다. 

Fine Dinning (고급식당) 인데 와 본 적이 없다. 영국에 이런 식당의 공통점이 조용하고 우아하게 식사를 하는 곳이라서 아이들이 오면 시끄럽고 분위기를 망치기 때문인지 아이들은 출입이 안 된다. 우리는 아이를 봐줄 친정부모도 없고 시어머니도 최근에 요양원에 들어가셔서 저녁식사를 아이들을 맡기고 이런 곳에 한다는 것은 거의 불가능하다. 

예전에 한 번 결혼기념일날 맨체스터에 영국의 유명한 셰프가 하는 레스토랑에 간 것 말고는 없다. 그 글을 보시려면 아래를 클릭하세요.

 

 

[영국생활] 영국의 유명한 TV 요리사가 운영하는 James Martin Restaurant에 가보다

영국의 유명한 TV 요리사가 운영하는 James Martin Restaurant 안녕하세요! ^^ 며칠 전에 진저브레드의 생일이었어요. 그런데 생일 이틀 전날밤에 우리 딸이 밤에 엄청 토했어요. 마침 그 날,우리 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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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일 점심에는 세트메뉴로 풀코스를 판매한다. 메뉴는 아래와 같다.  

Two Courses (두코스), Three Courses (세코스) ; Available Tuesday - Saturday for Lunch and Dinner, 12pm-2:15pm, 5.00pm-6.15pm;

To Start (전채요리)

  • Lakeland Venison Carpaccio with horseradish snow, Parmesan shavings, caperberries, Lilliput capers, pickled mushrooms, dried cranberries and Winter leaves
  • Breast of Northop Wood Pigeon with candied fig, roast hazelnuts and natural jus
  • Natural Smoked Haddock with sabayon of creamed leeks, keta caviar and Swiss chard
  • Twice Baked Soufflé of Wild Mushrooms and Chestnuts with thyme, truffle and a spinach and mustard cream sauce

Main (메인요리)

  • Slow Braised Duroc Pork Cheek with crispy belly, "butcher's wife" black pudding, Granny Smith apples, Ormskirk leeks and roast almonds
  • Pan-Roast Fillet of Peterhead Hake with Southport smoked pork lardons, charred onions, puy lentils & cider sauce
  • Lakes Specialty Sirloin of Dry-Aged Beef with salt baked Claremont farm potatoes, honey roasted root vegetables, butternut squash puree, braised oxtail and natural jus. (£4.50 supplement)
  • Baked Salsify with Parmesan crust, roast beetroot, parsnip puree, winter leaves & sour cherry dressing

Dessert (디저트)

Dessert plate for sharing Our Selection of desserts and puddings to share, to include:

  • Praline Macaron
  • Victoria Plum & White Chocolate Delice, Almond
  • Dark Chocolate Espresso Gateau
  • Baby Egg Custard & Nutmeg Tart

 

전채요리와 메인요리는 4가지 중에서 본인이 골라서 시키고 디저트는 3가지가 한 접시에 나온다. Fine Dinning 식당이라서 메뉴가 보통 레스토랑에서는 보기가 좀 힘든 것이 대부분이다. 경력이 많은 셰프가 만든 메뉴인 것이 딱 봐도 한 눈에 나온다. 사실 나는 이런 요리는 잘 모른다.
 
전채요리 - 4번째
 
 
우리는 둘 다 똑같은 전채요리를 시켰다. 4번째에 있는 것인데 사실 영어로도 말이 좀 어렵다. 타임과 트러플 (버섯의 일종으로 고급요리에 주로 쓰이며 아주 비싼 버섯으로 알고 있음)을 곁들인 야생 버섯과 밤 수플레 (수플레는 오믈렛의 일종)와 시금치와 마스터드 크림 소스. 어떤 맛인지 상상이 조금 힘이 드는데 먹어보니 아주 맛이 기가 막힌다. 낮이었지만 거기 분위기도 너무 좋고 다들 와인을 마시는 분위기라 우리도 한 잔씩 마셨다. 
 
 
위에 이 사진은 우리가 먹은 메인요리. 메인요리에 첫번째 있는 메뉴로 바싹바싹한 삼겹살 조각, "butcher's wife" 블랙푸딩 (블랙푸딩은 돼지고기의 피로 만든 것, 우리나라 정통 순대 같은 것이다), 그래니 스미쓰 사과, 옴스컬크 대파와 오븐에 구운 아몬드가 곁들여진 돼지고기 요리. 돼지고기가 살살 녹는 맛이었다. 
 
디저트
 
디저트는 모두 똑같이 이렇게 나온다. 프랄린 맛 마카롱, 빅토리아식 자두와 화이트 초콜렛과 아몬드, 다크 초콜렛 에스프레소 게토, 에그 카스타드와 넛맥 타르트. 마카롱이 제일 맛있었고, 다른 것들도 맛은 아주 좋았다. 에그 카스타드와 넛맥 타르트는 매우 특이한 맛이었다. 
 
우리는 이렇게 맛있게 먹고 나서 김치와 한식을 만드는 우리 가게로 일하러 갔다. ^^
 
 
리버풀에 여행오시면 여기 꼭 가보시길 추천드립니다. 현지인들한테 아주 유명한 곳이거든요. 맛이 아주 기가 막힙니다. 미리 예약하셔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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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이탈리아 레스토랑 Pesto 후기 

Pesto 맨체스터  http://gildedgingerbread.tistory.com


안녕하세요! 오늘은 해가 떠서 기온은 추워도 기분이 좋네요. 

비가 많이 오는 나라에 살다보니 비만 안 오면 기분이 업되곤 해요. ^^


저희는 주말에는 맨체스터에 위치한 큰 쇼핑몰인 Trafford Centre에 자주 가곤 해요. 

맨체스터 외곽지에 위치해 있으며 규모가 아주 큰 쇼핑몰이에요.

지난번에 아이들 크레이지 골프 포스팅에서 언급한 바가 있어요. ^^


2018/01/06 - [영국생활] - [영국생활] 아이들과 가 볼만한 곳 / 실내 크레이지 골프


Pesto 맨체스터  http://gildedgingerbread.tistory.com


제가 현재 살고 있는 맨체스터는 비가 많이 오는 영국 내에서도 제일 비가 많이 오는 곳이에요.

우리나라에서 가장 건조한 지역인 대구 출신인 제가 결국 비오는 이 곳에 살게 될 줄 누가 알았을까요?

만 7세,  2세인 아이 둘을 데리고 비오는 날 어디 가기에 Trafford Centre 만한 곳이 없어요.

실내에 있는 데다 여러가지 아이들 놀 거리도 있고 레스토랑이랑 식당들도 잔뜩 있거든요.

저는 매일 매일 요리를 하니까 주말에는 요리에서 해방될 수 기회이기도 하구요! ^^


외식을 하려고 어딜 갈 지 정하려고 하면 저희 딸은 항상 Pesto

우리가 먼저 물어보기도 전에 먼저 Pesto로 가자고 하는 우리딸.

가격이 다른 이탈리아 레스토랑보다 저렴한 편이에요.

또한 키즈메뉴가 다른 곳보다 잘 구성되어 있어요. 

벽에 아트 그림들도 많이 걸려있어서 분위기도 좋고 음식도 맛있어요.


우리 아이들은 둘 다 치즈 파스타를 매우 매우 좋아해요.

항상 Pesto에 가면 Penne Burro (페네 파스타에 버터를 섞어 놓은 것)와 파마잔 치즈를 시키고요.

음료수와 디저트로 아이스크림을 시켜 먹어요. 키즈 메뉴에 이 음식이 다 포함되어 있거든요.^^

지난 주말에 딸아이가 Bolongese Pasta (토마토 파스타)를 주문하더군요.


[딸] "토마토 파스타가 치즈 파스타보다 훨씬 맛있어!"

[나] "언제부터 그랬대? 치즈 파스타를 좋아했잖아?"

[딸] "치즈 파스타는 아기들만 먹는 거에요!"

우리 딸이 갑자기 식성이 바뀐 걸까요??? 나이가 들어서인가요?

이제 슬슬 매운 김치를 먹여도 되겠어요! 


Pesto 맨체스터  http://gildedgingerbread.tistory.com


레스토랑에 도착해서 자리에 앉자 마자 키즈메뉴부터 시켰어요.

1:30쯤에 도착했기 때문에 아이들이 이미 배가 고팠거든요.

우리 아이들은 배가 고프면 완전 미쳐요... 

누구를 닮았을까요?? 바로 나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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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스토에 음식은 그릇도 작고 양이 좀 작아요. 이탈리아 레스토랑인데 스페인식 타파스 스타일이에요.

보통 1인당 2-3가지 음식을 시킵니다. 남편과 저는 각자 3가지씩 주문하고 빵도 따로 주문했어요.

일반 메뉴말고 Day Menu가 있는데 그 메뉴에는 음식 3가지에 £8.99£10.99가 있어요.


£8.99 메뉴에는 피자와 파스타가 대부분이고 £10.99 메뉴에는 좀 더 배를 채워주는 음식들이 있구요.

£8.99 (현재 환율 파운드당 1400원)는 12,586원이고 £10.99는 15,386원입니다. 

Day menu는 오후 6시까지 도착하면 시킬 수 있는 메뉴에요. 주말에도 가능하구요. 


나는 fettuccine carbonara (화이트 파스타), spaghetti bolongese (토마토 파스타), 라자니아£8.99 메뉴에서 시켰어요.

남편은  fettuccine carbonara (화이트 파스타), 이탈리아 소세지와 감자, 피망을 볶은 것치킨윙£8.99 메뉴에서 시켰어요.

보통 레스토랑에 오면 영국에서는 오래 기다려야 하는데 사람들이 꽉 찼는데도 15분만에 음식이 도착했어요.

주문해서 한참 기다려야 하는 것을 무척 싫어하기 때문에 여기는 이런 점이 너무 좋아요. ^^


Pesto 맨체스터  http://gildedgingerbread.tistory.com


파스타, 라자니아, 치킨, 소세지 모두 맛있었어요. 

특히 이탈리아 소세지는 약간 매콤하면서도 허브가 섞여 있어서 너무 맛있어요!

따로 주문한 빵은 6가지 종류의 빵이 한조각씩 바구니에 담겨져 나왔어요.

토마토 맛의 빵, 올리브 향이 나는 빵과 일반 빵으로 구성되어 있었는데 다 맛있었구요.

빵은 언제 먹어도 너무 너무 맛있죠?? 살찌는 소리 들리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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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음식이 도착할 때가 되니 아이들은 음식을 이미 싹싹 다 먹었더군요. 

딸은 바닐라 아이스크림, 우리 아들은 딸기 아이스크림을 주문했어요.

아이들의 아이스크림을 조금 훔쳐 먹었는데 젤라또처럼 아주 부드러운 맛!

싼 아이스크림 맛이 아닌 고급스런 맛이었어요. 아이들이 좋아할 만도 하네요.

 


남편과 나는 음식만 먹고 디저트를 시켜 먹지는 않았어요. 

아이들이 어리다 보니까 밥먹고 디저트 주문해서 기다렸다가 먹을 여유는 아직 없어서요....


Pesto 맨체스터  http://gildedgingerbread.tistory.com

 

밥을 먹고 음식점을 나가자 마자 Namco Funscape (아이들 놀이기구와 오락기구가 있는 곳)으로 끌고갑니다.

아이들과 같이 노는 건 좋은데 집에 안 갈라 해서 그게 제일 힘들어요. ^^


저의 영국인 남편이 레스토랑을 영국식으로 평가한 것은 이래요.

Food(음식) 4/5, Value(가격) 5/5, Atmosphere(분위기) 4/5, Kid Friendly (어린이친화) 5/5

맨체스터 근처에 오실 일이 있으면 Pesto 레스토랑을 꼭 들러보세요. 

가격도 저렴하고 음식도 진짜 맛있어요! 강추^^

Gilded Gingerbrea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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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의 유명한 TV 요리사가 운영하는

James Martin Restaurant

안녕하세요! ^^ 며칠 전에 진저브레드의 생일이었어요.
그런데 생일 이틀 전날밤에 우리 딸이 밤에 엄청 토했어요.
마침 그 날,우리 딸의 절친이 우리집에서 처음으로 같이 sleepover를 하기로 했거든요.
저희 딸은 우리 나라 나이로 9살 초딩 2학년으로 올라갈 나이고, 영국나이로 7세입니다.

영국 유명맛집 gildedgingerbread.tistory.comJames Martin Restaurant Gildedgingerbread.tistory.com

영국아이들이 친구를 불러서 sleepover를 하는데 이제 서서히 시작하는 나이인가 봅니다.
2주 전에 친구집에 가서 자고 이번에 우리집에서 자기로 했거든요.
딸아이의 방에서 젤리등을 먹으면서 둘이 잘 생각을 하지 않고 즐겁게 놀더니만...
밤 12시에 "엄마!!!!!" 를 부르더니 이불에 다 토하고 난리도 아니었어요...
딸의 친구 Ebony가 깜짝 놀라서 집으로 돌아가겠다고 하네요... 이런....
Ebony의 엄마가 제가 전화하자마자 차로 와서 Ebony를 데리고 갔어요.

우리 딸은 친구가 와서 같이 잔다고 며칠동안 기대에 잔뜩 부풀어 있었습니다.
그래서 갑자기 본인이 토하고 친구가 집에 가서 크게 실망했어요...
우리 딸아이는 태어나서부터 거의 아픈 적이 없는 정말 건강한 아이입니다.
우리는 우리 딸을 Super girl이라고 부르지요. ^^
초등학교를 입학했던 첫 해 겨울에 반아이들이 바이러스에 걸려서 모조리 아팠거든요.
우리 딸만 안 걸렸더라구요. 건강하게 자라줘서 얼마나 기특한지..
안 아프던 애가 아팠으니 본인도 무척 놀란 것 같습니다...

제 생일이 월요일이었는데 몸이 아파서 학교를 못 가겠다고 하네요..
미열이 있기도 해서 그냥 쉬기로 했습니다. ^^
사실 생일 선물로 상품권을 받은 바람에 그걸로 쇼핑을 하러 가려고 했거든요.
시어머니가 봐 주겠다고 하는데 자기도 같이 가면 안 되냐고 막 조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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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아들은 어린이집에 델다 놓고 딸아이와 함께 쇼핑몰에 갔습니다.
하지만 웬걸 주차장에서 내려서 쇼핑몰에 들어가자 마자 못 걷겠다고 하네요...
배가 고프다고 하니 바로 앞에 보이는 커피숍에 들어가서 햄치즈 토스트를 시키고 저는 카푸치노를 하나 시켰습니다.
그 커피숍은 Tim Hortons 였어요. 아부다비에 놀러 가면 묵는 호텔이 있는데 그 호텔 앞에 이 커피숍이 있거든요.
이 커피숍에서 아이스 커피와 햄토스트를 사 먹곤 했었어요.
[딸아이] "엄마, 아부다비에 이 커피숍 기억나. 지금 영국이 아닌 아부다비에 있으면 좋겠다!"
[나 ]"나도 그래! 이렇게 맨날 비오고 추운 영국보다 따뜻한 아부다비였음 좋겠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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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핑은 못 하고 커피숍에서 카푸치노와 햄치즈 샌드위치를 먹고 딸아이와 나왔습니다.
오랜만에 우리 딸과 데이트를 해서 참 좋았어요.
오는 길에 아들을 어린이집에서 픽업해서 집으로 왔어요.

저녁 때 남편과 생일 기념으로 외식을 하러 가기로 했거든요.
그런데 어디서 외식을 할 것인지를 정하지 못 했어요.
우리가 주로 가는 곳은 인도음식점, 중국음식점, 멕시칸음식점이거든요.

2018/01/09 - [영국 맛집] - [영국생활] 영국에서 먹는 인도음식 / 인도커리와 인도난

2017/12/10 - [영국생활] - [영국생활] 영국에서 먹는 중국음식


좀 더 분위기 있는 곳이 없나 인터넷으로 검색을 시작했어요. 
그러다가 인터넷으로 후기가 아주 좋은 곳을 찾았습니다.
영국의 유명한 요리사, James Martin이 운영하는 James Martin Restaurant!
이 분이 황금 시간대인 토요일 오전에 요리 프로그램에 나와서 아주 유명하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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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에 스페셜 오퍼가 있어서 5 코스에 일인당 30파운드 (약 45000원)!
각 코스 음식과 맞게 와인을 한 잔씩 곁들일 경우 47.50 파운드 (약 71250원).
유명한 영국의 레스토랑 치고는 아주 저렴하네요. 
스페셜 오퍼라서 저렴한 것 같고 일반 메뉴는 비싼 것 같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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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 두놈을 씻기고 도미노 피자를 주문해서 먹이고 남편과 밖으로 나왔습니다.
휴우.... 벌써 피곤해 지네요. 기차를 타고 맨체스터로 갔습니다. 와인을 마셔야 하니까요!
아이들이 먹고 있는 도미노 피자의 유혹이 강렬했지만 꾹 참았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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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스토랑의 분위기는 럭셔리하고 아주 좋았습니다.
영국에 와서 7년동안 한 번도 이런 곳에 와 본 적이 없네요...
아이가 생기면 이런 곳에 오는 것이 쉽지 않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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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코스 메뉴 중에서 사슴고기 라비올리(만두같은 이탈리아식 파스타)를 빼고는 다 맛있었습니다.
사슴고기는 양고기처럼 냄새가 강해서 저는 잘 못 먹겠더라구요. 
각각의 음식과 같이 나온 와인도 정말 맛있었어요. 

디저트 와인도 나왔는데 그 와인을 디저트와 같이 먹지 않고 와인만 먹으니 너무 달달하더군요.
디저트와 같이 와인을 마시니까 아주 술술 잘 넘어가네요! 
이래서 디저트 와인이라고 부르나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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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저트 이름은 Vanilla and Tonka Bean Parfait, Forced Yorkshire Rhubarb and Gingerbread 였어요.
Rhubarb (루밥)이 새콤한 맛이 강한데 진저브레드와 Rosy 맛이 나는 아이스크림과 함께 아주 오묘한 맛이었습니다.
디저트가 제일 맛있었어요. 치즈 보드를 8파운드를 더 내면 시킬 수 있었는데 남편이 먹고 싶어해서 시켰습니다.
치즈 보드는 보통 몇가지 치즈와 몇가지 크래커가 나오는데 영국인들이 디저트로 많이 시켜 먹어요.
치즈는 고급 레스토랑이라서 진한 맛이 강한 것이 많이 나왔고 크래커가 맛이 아주 좋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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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는 스페셜 오퍼 메뉴로 Taster menu를 시켜먹었는데 맛이 아주 좋았어요.
일반 메뉴는 많이 많이 비쌀 것 같습니다. 남편이 다음에 특별한 날에 꼭 또 오자고 합니다! ㅎㅎ
술을 안 마시다가 오랜만에 5잔을 마셨더니만 완전 취하는 군요.
집에 오자마자 바로 뻗었습니다. 이십대 체력이 안 되네요. 마음은 이십대! ^^

Gilded Gingerbrea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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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맨체스터 뷔페를 가보다 - Cosmo 


영국 맨체스터 뷔페 gildedgingerbread.com


아주 오랜만에 남편과 데이트를 하러 갔습니다. 

생각해보니 마지막으로 간 것이 티지아이(https://www.tgifridays.co.uk/)였습니다. ^^

아이들을 맡겨놓고 남편과 단둘이 호사를 누릴 수 있는 이유는 제가 시어머니와 함께 살기 때문입니다. 


2017/12/06 - [영국생활] - [영국생활] 남편과 데이트??! /영국의 TGI Fridays 부페!

2017/12/20 - [영국생활] - [영국생활] 외국 시어머니 VS 한국 시어머니


영국 맨체스터 뷔페 gildedgingerbread.com


영국 맨체스터 뷔페 gildedgingerbread.com


맨체스터 시내에 뷔페집(https://www.cosmo-restaurants.co.uk/) 인데 남편의 직장동료가 적극 추천했어요.

보통 영국에 뷔페집에는 해물이 잘 없는데 이 곳은 해물을 구워준다고 하니 가기로 결정했습니다! 

영국인들은 해물을 우리나라 사람들처럼 많이 먹진 않거든요. 

해물 전문 식당이 있기는 한데 한국보다는 많지 않습니다. 

마트에도 우리나라처럼 해물을 많이 팔지 않구요.


평일 저녁에 남편이 퇴근하고 집에 오면 5:50분입니다. 

아이들 저녁을 미리 주고 샤워를 시킨 후에 7시가 넘어서 집을 나섰습니다.

맨체스터 시내까지 30분 운전해서 주차하고 걸어가니 8시.

배가 무지 고프네요. ^^ 벌써 피곤해 지네요. 


영국 맨체스터 뷔페 gildedgingerbread.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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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 종류의 인도카레, 인도 파파돔 (쌀과자랑 비슷하게 바싹바싹해요), 

사모사 (인도만두같은 것) 등의 인도음식 코너가 있었구요. 

여러 종류의 중국음식, 영국음식, 이탈리아 피자등이 있었습니다.

초밥 코너에는 캘리포니아롤, 연어 초밥과 여러 가지 야채초밥이 있었어요.

초밥은 연어 초밥 말고는 별로 맛없었어요. 초밥은 초밥 전문점이 아니면 거의 맛이 없지요?


위 사진에 보이는 Tepayaki 코너에는 요리사 한 분이 서 있었는데요. 

사진을 밥을 다 먹고 찍었더니 요리사 아저씨가 안 계시네요.. 금강산도 식후경이잖아요? ㅎㅎ

오징어, 새우, 연어, 소고기 스테이크, 가리비 요렇게 다섯가지 중에서 한 번에 2가지를 고를 수 있고요.

해물이나 고기를 고르면 바로 철판에 간장, 마늘 등과 구워줘요. 바로 구워서 그런지 너무 맛있더라구요.

줄을 많이 서 있을 때는 오래 기다려야 하지만 기다린 보람이 있는 것 같아요.

마지막에 맵게 해 달라고 요청하면 Sriracha 소스를 뿌려 주는데요.

스리라차 소스가 즉석 구이 요리에 아주 맛이 좋네요. ^^


저는 오징어, 새우, 가리비를 먹었는데요. 

영국에는 신선한 오징어를 마트에서도 구하기 힘들거든요. 냉동말구요.

가리비보다 오징어가 더 맛있네요. 자주 못 먹어서 그런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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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료수는 콜라, 사이다, 환타 등의 탄산음료가 무한 리이 되어서 좋았어요.

우리나라에는 무한 리필되는 곳이 많은데 영국에는 잘 없거든요. 

보통 뷔페집에 가면 음식을 짜게 해 놓아서 음료수값이 더 많이 들 정도에요. ㅎㅎ


샐러드와 올리브, 젤라피노, 오이피클 등의 음식 코너도 있었구요. 

크라상, 바게트 등의 신선한 빵 코너도 따로 있었습니다.

후식코너로 아이스크림, 여러가지 케익과 과일들이 있었어요. 

저는 후식으로 아이스크림을 먹었습니다. 입가심으로는 아이스크림이 최고에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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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과 데이트하러 뷔페집에 갔더니 이건 뭐 대화가 없습니다. ㅎㅎㅎ

번갈아 가면서 음식을 가지러 갔다 오고 먹느라 바빴네요.

연애 중인 분들은 이런데 안 가겠지요?? 

배가 두둑해 지도록 먹고 집으로 왔습니다. 포만감은 역시 행복을 주는군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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