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어제는 블로그 포스팅을 못 했네요. 김치 배달이 너무 많아서 정신이 없었어요. 아래는 어제 김치 만드는 일상을 찍은 동영상입니다. ^^

 
김치 장사의 일상

리스본 여행기 마지막 편을 써 본다. 아이들이랑 여행을 다니다 보면 일정을 타이트하게 다니는 것은 불가능하다. 그리고 아이들이랑 여행을 하면 우리 남편은 주로 "우리 아이스크림 먹으러 갈까?" 하며 자주 아이스크림을 사 주려고 한다. 본인이 먹고 싶어서 그러는 것인지.... 나도 여행 중인데 뭐 어때? 하고 넘어간다.

리스본 중심지 알록 달록한 트램

리스본을 여행하면서 젤라또 가게가 보였다. 영국에도 젤라또 가게가 있지만 유럽처럼 맛있는 곳은 별로 없다. 지방에서는 말이다. 리스본은 관광객들이 많으니 젤라또 가게가 몇 군데 있었다. 우리는 거의 모든 젤라또 가게를 가 보았다.
여기가 우리 아이들이 제일 좋아했던 곳이다. 이름은 Amorino (아모리노) https://www.amorino.com/en 이다. 지나갈 때 보니까 사람들이 엄청 많았다. 호기심에 들어갔는데 다른 가게보다 메뉴판이 예쁘고 아이스크림이 다양하다. 특이한 것은 차별화전략인지 아이스크림을 주문하면 꽃모양으로 만들어서 준다.

아이들이 열광할 수 밖에 없다. 특히 우리 딸아이는 시어머니의 영향 때문인지 꽃이나 식물을 아주 좋아한다. 우리 시어머니는 전형적인 영국 할머니로 정원가꾸기를 아주 좋아하신다. 지금은 요양원에 계시지만 시어머니의 정원은 꽃과 식물들로 가득했다.

아모리노 젤라또

우리 딸은 누텔라 맛을 시켰다. 아들은 망고맛을 시켰는데 생각보다 망고맛 아이스크림이 아주 기가 막혔다. 모든 아이스크림이 다 맛있다.
리스본은 여행하기에 물가가 저렴한데 이 젤라또는 리스본 물가 대비 비싼편이다. 알고 보니 프랜차이즈였다. 전 세계에 있고 런던에도 있다. 여기 괜히(?) 맛을 들여서 리스본에 있는 동안 매일 갔던 것 같다.

자영업을 하다 보니 아이들과 보낼 시간이 많지 않다. 아이들에게 항상 미안하다. 외향적인 성격인 나는 집에서 아이들과 시간을 보내는 것이 힘이 든다. 집에 있으면 자꾸 집안일을 하게 된다. 그래서 잠깐이라도 시간이 나면 여행을 다니면서 같이 경험하고 소통하고 싶다. 우리 딸아이는 아직도 리스본 여행을 기억하는 걸 보면 아이들에게도 좋은 추억이 되었는 것 같다. 아들은 만 세살이었기 때문에 기억을 하지 못 한다.
리스본 여행기를 쭉 적어보았다. 앞에 이야기를 읽지 못 했다면 아래에 링크를 달아 놓았다. 큰 기대를 하지 않고 리스본을 갔다. 생각보다 볼 것도 많고 사람들도 친절하고 물가도 저렴하다. 날씨도 좋았다. 우리처럼 1주일을 가게 된다면 리스본은 3일 정도만 보고 남쪽 지방인 포르토 (Porto)도 구경하는 게 좋을 것 같다. 우리는 다음에 다시 포르투갈에 올 것을 기약하면서 여행을 마무리했다.

아이들과 함께 리스본 여행 - 신트라

안녕하세요. 유럽여행지 중에서 저렴하게 여행할 수 있는 곳이 리스본이다. 물가가 싸지만 위험하거나 하지 않아서 좋다. 작은 골목들이랑 가로수도 아름다워서 눈도 즐겁다. 리스본 여행지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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