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치감자전 만들기 Kimchi Potato Pancake

재료준비와 만드는 시간까지 총 15분도 걸리지 않아요. 김치전을 업그레이드 시킨 맛이이에요. ^^

최근에 진저브레드에게 정말 많은 일이있었습니다! 

 Vegan (엄격한 채식주의자) 홈페이지로 세계적으로 유명한 One Green Planet

 (https://www.onegreenplanet.org/)에서 저의 채식 된장찌게 레시피를 실었어요! 

https://www.onegreenplanet.org/vegan-recipe/doenjang-jjigae-korean-soybean-paste-stew/

2018/01/29 - [점심] - 뚝딱 만들어서 더 맛있는 채식 된장찌개 / Vegan Doenjang Jjigae

또 다른 하나는 제 포스팅을 보신 분은 아시겠지만 영국 지역신문에 제 이야기가 실렸구요. ^^

2018/02/24 - [영국생활] - [영국생활] 영국 신문에 내이야기가 나오다! St Helens Star

이제 다시 본론으로 돌아갈께요. ^^ 제가 김치전을 너무 좋아해요.

김치전은 식당에서 먹는 맛보다는 집에서 부쳐 먹는 것이 백배 맛있지요?

집밥 메뉴로 최고봉인 김치전! 

집에 김치만 있으면 따로 마트에 갈 필요 없이 금방 부칠 수 있는 김치전!

김치전을 먹으면 어릴 적에 추운 우리나라의 겨울이 생각나곤 해요.

제가 어릴 때만 해도 요즘처럼 배달음식이 그리 많지 않았거든요.

밤에 텔레비젼을 보다가 입이 심심하잖아요? 우리 4남매는 가위바위보를 해서 지는 사람이 과자를 사오곤 했어요. 

어떨 때는 춥고 정말 나가기 귀찮아서 어머니께 밤참을 만들어 달라고 했지요.

우리 어머니는 거의 항상 김치전을 구워 주셨어요.

김치전이 다 구워지면 아버지는 소주를 한 잔 하시고 우리는 김치전을 먹어댔지요.

우리 어머니의 부침개는 정말이지 세계 최고랍니다!

친구, 친지들이 우리집에 와서 한 번 먹어보면 꼬옥 하는 말.

"어머니! 부침개 식당 차리세요! 부자 되실거에요."

김치전을 한 번 포스팅 한 적이 있어요. 그 포스팅을 보시려면 아래 링크를 클릭하세요.

2017/11/11 - [점심] - 백종원 김치전 만드는법 Easy Kimchi Pancakes キムチのチヂミ

어머니는 김치전에 냉장고에 남은 야채를 넣고, 두부, 돼지고기 갈은 것 또는 해물등 집에 있는 재료로 만드셨어요.

어머니의 손으로 부친 김치전은 모두 맛이 기가 막혔습니다.

여동생이 경기도로 직장때문에 이사를 갔어요. 동생이 집근처 식당에서 김치감자전을 먹었대요.

 "언니, 김치에 감자를 넣은 김치감자전 맛이 정말 기가 막히더라!"

그 말을 들으니 대학교 시절에 강원도 치악산에 친구들이랑 여행 갔던 때가 떠오르더군요. 

강원도는 워낙에 감자로 유명하잖아요?

치악산에 도착하니 입구에 있는 식당들이 감자전을 팔더라구요.

강원도에서 먹어 본 감자전의 맛은 부드러우면서 바싹바싹하니 환상적이었어요!

그 맛을 상상하기보다는 직접 만들어 보기로 했지요! 먹어봐야 직성이 풀리는 이 성격! ^^

맛이 정말 기가 막히더라구요! 김치와 감자의 궁합을 말로 표현하기란 쉽지 않네요. ^^

채식주의자 (vegan)일 경우에는 채식 김치 레시피를 참조하세요. 

고기나 해물, 계란이 들어가지 않아서 채식주의자에게 아주 적합한 음식이기도 하구요.

김치의 염도에 따라 짜기가 다를 수 있으니 입맛에 맞게 소금을 추가하세요.

2018/01/11 - [김치] - 채식 김치 Vegan Kimchi ベジタリアンキムチ

2017/11/09 - [김치] - 막김치 담그기 Quick, Easy, Authentic Kimchi キムチ

손님을 초대해서 맛있는 음식을 대접하고 싶을 때 김치감자전을 적극 추천합니다! 

반찬, 간식, 밤참, 안주로 완전 좋은 김치감자전. 

꼬옥 한 번 만들어 보세요! 

재료

국물을 꼭 짜낸 김치 180g 

 설탕 2 티스푼

참기름 1 테이블스푼

감자 2개 (270g)

잘게 썰어 놓은 양파 ½개

숙주나물 한 줌 (15g)

고추장 1 테이블스푼

김치즙 4 테이블스푼

강력분 3 테이블스푼

식용유

홍고추 ½개

청고추 ½개

레시피

1. 김치를 가위로 잘라 주세요.

2. 참기름과 설탕, 김치를 오목한 그릇에 담고 잘 섞어주세요. 양념이 잘 배도록 10분 동안 둡니다.

3. 감자를 블렌더에 넣고 갈아주세요.

4. 고추장, 양파, 숙주나물, 감자, 김치를 오목한 그릇에 담고 잘 섞어주세요.

밀가루를 조금씩 넣어가면서 반죽 농도를 맞추어 주세요. 김치의 짠 정도에 따라서 입맛에 맞게 소금을 추가하셔도 됩니다.

어떤 감자를 쓰느냐에 따라 물기가 생기는 정도가 다르기 때문입니다. 참고로 저는 영국 Maris Piper potato를 사용했어요.

5. 강불에 후라이팬을 살짝 달군 후에 식용유를 붓고 데워주세요. 1분도 걸리지 않아요.

국자를 이용해서 반죽을 조금씩 떠서 후라이팬에 올려주세요.

동그란 모양으로 만들어 주세요. 남은 반죽도 똑같이 반복해 주세요.

6. 약불로 조정한 후에 홍고추와 청고추로 김치감자전 위에 올려서 데코해 주세요. 고추는 생략하셔도 됩니다. 

7. 아랫면이 다 익으면 김치전을 뒤집어 주세요. 양쪽이 다 익으면 접시에 담아주세요. 

맛있게 드세요!! 

저의 유투브 비디오를 보시면 요리 레시피가 상세하게 영상으로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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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채식 김치 Vegan Kimchi ベジタリアンキムチ

채식 김치는 젓갈을 전혀 쓰지 않고 만든 김치로 절에서 먹는 사찰식 김치와 같아요.

젓갈을 넣지 않고 만들었는데 생각보다 아주 맛있어요. 일반 김치보다 맛이 훨씬 담백하고 깔끔하고 시원해요.

2주에 한 번씩 저를 포함하여 셋이서 마음을 닦는 모임을 하고 있어요.

법륜스님의 즉문즉설 유투브 비디오를 보고 각자의 느낌과 생각을 이야기를 합니다.

하루 하루를 좀 더 긍정적이고 좋은 마음으로 살기 위해서 하는 모임이지요.

지금 이 글을 읽으시는 분들은 진저브레드의 종교가 불교인가? 라고 생각하실 겁니다.

아직은... 잘 모르겠어요. 사실 모태신앙이 천주교 였어요. 대학교를 다니기 전까지 열심히 성당을 다녔을 정도에요.

한국에 살 때 지인이 저를 부산에 있는 절에 데리고 갔어요.

그 절은 다른 일반 절과는 달리 행복해지는 법, 마음을 닦는 법, 카운셀링을 하는 절입니다.

거기를 처음 갔을 때가 어제 같은데 벌써 10년 전 일이군요!

대구에 살았기 때문에 부산에 위치한 그 절까지 가는데 2시간이 걸렸어요.

왕복으로 4시간이 걸린셈이죠. ^^ 차가 너무 막혀서 차를 갖고 가면 3-4시간이 걸려서 기차를 타고 다녔어요.

멀었지만 갔다 오고 나면 목욕탕에서 때를 벗긴 것처럼 깨끗해지는 느낌과 긍정의 에너지들이 너무 좋았어요.

영국으로 이사오고(?) 나서는 그 절을 못 가니 참 아쉬웠어요. 마침 운좋게도 영국에서 알게된 친구가 법륜스님 이야기를 듣고 마음을 닦는 모임을 하려고 사람을 모으고 있다고 말하더군요. 바로 저는 그 모임에 참석하게 되었습니다. ^^

이 모임을 주최한 친구가 최근에 비건 (채식주의자)이 되었습니다.

채식주의자가 된 친구를 위해서 블로그에 채식 레시피를 많이 포스팅할 계획입니다.

또한 제 블로그를 읽는 사람들로부터 채식 레시피 요청이 많이 들어오기도 했구요.

저희 어머니는 채식주의자는 아니지만 고기를 별로 좋아하지 않으셨어요.

아버지는 어머니와 반대로 고기가 꼭 밥상에 올라와야 했습니다.

아버지가 일때문에 늦게 오시거나 밖에서 밥을 드시고 오시면 저희는 항상 채식을 먹었어요.

어머니가 해 주신 채식음식은 맛이 기가 막혔지요. 어머니가 보고 싶네요...

채식 김치를 처음 만든 것은 16년 전이었습니다.

저희 남편이 해물을 좋아하지 않아서 젓갈을 넣지 않고 김치를 만들어 달라고 하더라구요.

과연 맛이 있을까 했지만 한 번 만들어 보기로 했습니다. 오... 저의 생각과는 달리 맛이 기가 막혔어요!

2017/11/09 - [김치] - 막김치 담그기 Quick, Easy, Authentic Kimchi キムチ

2017/11/13 - [김치] - 백김치 담그는 법 White Kimchi 白キムチ

2017/11/13 - [김치] - 오이김치 담그는 법 / Easy Cucumber Kimchi

2017/10/20 - [김치] - 깍두기 Radish Kimchi カクテキ

김치는 방금 만들었을 때 보다 하루 지나면 더 맛있어요.

날씨에 따라 다르지만 여름에는 하루, 겨울에는 이틀 동안 상온에 두었다가 냉장고에 넣으시면 더 맛있답니다.

이제 레시피 나갑니다. 갓 만든 따끈 따끈한 밥과 함께 먹으면 진짜 맛있어요!

재료

배추 (2kg)

절임물

물 1.5L

천연소금 ½ 컵

찹쌀풀

물 2컵

다시마 1조각 (사방 3cm )

찹쌀가루 1테이블스푼

김치 양념

배 1개

다진 생강 5그램

다진 마늘 6톨

천연 소금 2 테이블스푼
설탕 2 ½  테이블스푼

고춧가루 1 1/3컵
잘게 썬 파 9개(125그램)

길게 썬 당근 1개(70그램)

레시피

1. 배추를 깨끗이 씻은 후 먼저 길게 ¼ 로 자른 다음 먹기 좋은 크기로 잘라준 후 배추를 큰 그릇에 담아줍니다.

2. 물과 소금을 섞어서 소금물을 만들어 배추가 든 그릇에 부어줍니다. 그릇을 랩으로 잘 싼후  4시간 동안 배추를 절여줍니다. 배추가 다 절여 진 후 배추를 체에 걸러줍니다. 물이 완전히 빠질 때까지 체에 놓아 둡니다. 약 30분 정도 소요됩니다.

3. 다시마, 물을 냄비에 넣고 센불에 끓이다가 보글 보글 끓어 오르면 불을 약불로 낮춘후 10분 정도 더 끓여줍니다.

4. 체에 다시마를 걸러준 후 약불에서 찹쌀가루를 풀어서 끓여 줍니다. 수저로 찹쌀가루를 수시로 풀어줍니다.

물이 끓으면 불을 끄고 식혀줍니다.

5. 배를 껍질을 벗기고 작은 조각으로 잘라주세요. 절구로 다져주세요.

6. 큰 그릇에 찹씰풀을 넣어주세요. 고춧가루, 다진마늘, 다진생강, 배, 설탕, 소금을 넣고 잘 섞어주세요.

잘라놓은 당근, 잘게 썬 파를 넣고 잘 섞어줍니다.

7. 위의 양념을 절여진 배추가 들어있는 그릇에 넣고 잘 섞어줍니다. 손장갑이 다 떨어져서 주걱으로 저어서 만들었습니다. 썰어놓은 배추라서 손장갑이 없어도 힘들지 않게 섞을 수 있네요. 다음에는 꼭 손장갑을 준비해 놓아야 겠어요!

팔이 아프긴 하더군요… 맛있게 드세요!  ^^

저의 유투브 비디오를 보시면 요리 레시피가 상세하게 영상으로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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