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치 쿠킹 클래스  2번째 이야기 

김치 쿠킹 클래스 gildedgingerbread.tistor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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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2018년 새해를 잘 보내고 계신가요?
지난번에 쿠킹 클래스에 이어 수요일 (1/17일) 저녁 7:30-9:30 맨체스터에 소재한 쿠킹 스쿨,

Food Sorcery에서 김치 쿠킹 클래스가 열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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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9명이 수강해서 한국인이 직접 가르치는(^^) 김치를 만드는 방법을 배우러 왔습니다. 
이번 수업에는 5명의 남자, 4명의 여자분이 참석했어요.
남자 3분은 각자 따로 오셨고 1명은 20세 정도의 학생인데 엄마 따라 왔더군요. 
다른 남성분은 부인이랑 같이 오셨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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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번 수업에는 10명 중에 남자는 딱 두명이었는데 이번에는 남녀 비율이 비슷했어요. 
쿠킹 클래스에는 남자보다 여자가 많이 오는 것이 다반사이니까요. ^^
요즘 남자들도 요리를 많이 하긴 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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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에 쿠킹 클래스는 수강료가 많이 비쌉니다. 
여기는 런던이 아닌 지방인데도 2시간 수업에 수강료가 45파운드 
(현재 환율 파운드에 1500원으로 환산하면 약 67,500원) 입니다. 
우리나라도 그 정도 하나요? 쿠킹 클래스 가격이 우리나라에는 어느 정도인지 모르겠어요.
제가 그 돈을 다 받는 것은 아니고 저는 쿠킹 스쿨에서 강의료를 받구요. ^^
쿠킹 스쿨에서는 재료비, 광고비, 사업자 세금 등 드는 돈이 많다고 하더라구요.

지난번에는 처음으로 하는 수업이었는데 2명씩 친구끼리 많이 와서 분위기가 화기애애 했습니다.
Prosecco (이탈리아 화이트 와인)를 수강생들이 도착하면 쿠킹스쿨에서 한 잔씩 줍니다.
11월 초에 열려서 연말이 가까워서인지 다들 한 잔씩 먹고 약간 업된 상태에서 수업을 했었어요.
그런데 수요일날 수업은 새해라서인지 아니면 각자 와서인지 다들 거절하더라구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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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 주중 저녁에 나와서 열심히 김치를 만드는 법을 배우고 갔습니다.
이번에는 지난번보다 수강생들이 좀 심각한 분위기였어요.
사진에 보니까 그렇지 않나요??? 
농담을 흘려도 썰렁한 분위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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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치를 다 만들고 마지막에 쿠킹스쿨에서 제공한 병 두 개에 담아서 가지고 갔습니다.

7시 반 수업인데 저는 3시 반에 도착해서 배추를 미리 3시간 절여두었구요.

모든 재료를 9등분해서 미리 준비해 두었습니다. 


시작은 간단하게 저의 소개와 제 블로그 소개를 했구요.

김치의 효능에 대해서 이야기 해 주었습니다. 

사실 저도 수업을 하기 전에 김치가 이렇게 몸에 좋은지는 몰랐어요.

가르침을 통해서 이렇게 배울 수 있으니 얼마나 좋은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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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에 시간이 조금 남아서 김치볶음밥을 시연해 보여주었습니다.

양파, 마늘, 파, 김치를 넣고 간장, 참기름을 넣고 볶았는데요.

혹시라도 채식주의자가 올 수도 있어서 베이컨이나 참치는 빼고 만들었습니다.


2017/11/13 - [점심] - 참치김치볶음밥 만들기

2017/11/10 - [저녁] - 베이컨 김치 볶음밥 만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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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란후라이를 얹을 시간이 없어서 김치볶음밥만 만들었어요.

"김치볶음밥을 만들어 먹는다구요??? 와 놀랍네요!"

"샐러드처럼 먹는 줄 알았는데 김치로 쿠킹을 하는지는 정말 몰랐어요."

"김치가 요리를 하면 이렇게 맛있다니!"


반응이 아주 다양하네요!

김치로 요리를 하는지 몰랐나 봅니다. 

영국인들에게 아직 김치로 요리를 하는 것은 생소한 것이라는 걸 깨달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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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두들 한식이 이렇게 맛있는지 몰랐다며 극찬을 했습니다.

"맨체스터에 맛있는 한식당을 추천해 주세요." 라는 분이 몇 분 있었어요.

맨체스터에 한식당이 6개 있는데 사실 다 너무 맛이 없어요....

한식당들이 영국인들의 입맛에 맞추어서 그런 것 같습니다.


"도저히 추천해 줄 수가 없을 정도에요. 런던에 한인타운이 있으니 거기로 가세요."

"그 중에서 그나마 제일 나은 곳 한군데만요...!"

이런... 추천을 못 해준다고 하면 보통 포기하는데 거의 이 정도면 애걸복걸 수준이네요... 

사실 런던이 멀긴 하죠. 맨체스터-런던 거리가 대구-서울 거리입니다. ^^

영국인들에게 김치볶음밥이 맛있었나 봅니다.

수강생들이 모두 나가고 나서 보니까 김치볶음밥 그릇들을 싹싹 다 비웠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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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업을 마치고 대강 정리를 하고 가니 11시였습니다.

몸은 무척 피곤했지만 정말 보람찬 하루였어요. ^^

수강생 한 분은 저의 페이스북 페이지에 너무 좋은 평가를 남겨주었어요. ^^

"수업이 정말 알차고 정보도 많았고 재미있고 김치는 너무 맛있었어요. 

아마도 김치를 매일 먹을 것 같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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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생활] 영국 여자들은 산후조리를 안 한다???

안녕하세요. ^^

우리나라 날씨도 많이 춥지요?

영국에서 알게 된 한국인 친구가 한국에 2주동안 갔는데 카톡메세지로 엄청 춥다고 그러더군요.


그저께 저녁에 티스토리 블로그를 보다가 영국에서 출산한 이야기를 쓴 글을 보았어요.

갑자기 둘째를 영국에서 낳을 때가 생각이 나더군요. ^^

2015년 3월 31일. 거의 3년이 다 되어가네요. ^^


첫아이는 우리나라에서 출산했는데 둘째는 한국에 갈 수가 없더군요.

입덧이 너무 심해서 움직일 수가 없어서 혼자서 비행기를 탈 수도 없을 뿐더러 

항공사에서 36주 이상된 산모는 비행기를 못 타게 하기 때문에 35주 정도에 가야하거든요.

그러면 애낳은 후에 최소 4주는 있다가 와야 하니까 거의 3개월을 한국에 있어야 한다는 계산이 나오더라구요.

그러면 첫아이도 같이 가야 하겠더군요.

입덧도 심한데 만삭이 첫아이까지 데리고 장거리 비행을 할 수가 없는 상황... 

이래서 둘째를 낳게 되면 어쩔수 없이 영국에서 애를 낳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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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 어머니가 입덧이 무지 심해서 저를 임신해서 낳는 날까지 입덧을 했다고 그러셨어요.

그래서인지 저도 첫아이를 임신한 날로부터 낳는 날까지 입덧을 했습니다.

둘째는 절대 낳지 않겠노라 했는데 웬걸 사람들이 둘째는 입덧을 하지 않는다고 하더군요.

특히 저희 남편이 친하게 지내는 사촌의 부인이 둘째때 입덧이 없다고 계속 그러는 바람에 혹 했습니다. 

그 말을 믿었던 내가 바보지요! 둘째때 입덧을 더 심하게 했습니다..


이야기가 삼천포로 빠졌네요. ㅎㅎㅎ 산후조리 이야기로 들어가겠습니다.

서양여인네들은 산후조리를 안 한다는 말을 들었지만

실제로 보니까 놀라워서 경악을 멈출 수가 없을 정도였습니다.

일례를 들자면, 저희 남편 (영국인입니다^^)의 사촌이 아기를 낳고 나서 당일날 아기를 데리고 쇼핑몰에 갔다왔다고 합니다..분만 당일날 몇시간 후에 아이랑 쇼핑몰에 가서 쇼핑하고 왔다니.... !

도저히 상상할 수 없는 일이지 않나요?


[사진] 중앙일보 출처


친구가 호주에 1년 어학연수를 갔었는데요. 마트에서 아기를 보니까 너무 어려서 물어봤대요.

[친구] "아기가 몇 개월 되었나요?"

[호주 여인네] "태어난지 2일 되었어요."

산부인과 간호사일을 했던 친구는 놀라서 경악을 멈출 수 없었다고.... 


영국의 국립병원은 모든 치료가 무료라서 돈이 안 든다는 좋은점도 있지만 또 다른 나쁜점도 많이 있습니다.

영국의 국립병원에 대해서 제가 쓴 포스팅을 보시려면 아래글을 클릭하세요.


2017/12/06 - [영국생활] - [영국 생활] 영국 의료제도 / 병원과 한국 의료제도 차이


 입덧도 심했는데 골반통까지 와서 걷지를 못 했어요. 

의사가 불쌍하다고 생각했는지 영국은 유도분만을 잘 안 시켜주는데 날짜를 잡아주더군요.

예정일 전은 아니고 하루 지난날로요. ^^ 


유도분만하는 날 오전에 짐을 싸서 오전 10시에 갔습니다.

유도분만 약이 들어갔지만 전혀 아기가 나올 생각을 하지 않아서 그날 하루 종일 병원에 있었어요.

결국 밤에 진통이 와서 새벽 4시 반에 아기가 태어났습니다. ^^ 


큰수술을 해도 우리나라처럼 1-2달씩 입원하는게 아니라 1주일내로 퇴원하는 시스템인 영국의 병원.

분만은 자연적인 과정으로 인식하기 때문에 웬만해서는 출산 당일이나 그 다음날 퇴원하라고 한다고 사람들한테 들었거든요.

새벽에 아기가 태어났으니 당일날 퇴원할 줄 알았는데 퇴원을 안 시켜주더군요.

이유인즉슨 하혈을 너무 심하게 해서 좀 더 지켜봐야한다고.... 


3월 31일날 애기를 낳고 4월 1일...

이 때 영국의 날씨는 한국보다 춥습니다.. 최고기온 11도 최저기온 1-2도... 

오전 6시가 되면 청소아줌마들이 와서 환기를 시킨다고 창문을 모두 열어제칩니다... 헐...

산후조리를 전혀 안 한다더니 바로 이것이었어요!!

찬바람이 쌩쌩부는 오전 6시에 창문을 다 열어제치다니!


한번 열어둔 창문을 닫을 생각을 하지 않네요. 커텐을 다 열어제치고 커피와 토스트를 가지고 옵니다.

아줌마들이 다 나가고 나서 한 쪽 편에 창문이 몇 개 있으니 저의 맞은 편에 있는 창문만 닫았습니다. 

그러니까 다른 영국인 산모가 창문을 다시 열어제칩니다....ㅠㅠㅠㅠ 

산후조리보다 환기를 더 중요시 생각하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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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산모들과 함께 방을 썼기 때문에 영국 산모들을 볼 수 있었는데요.

저는 긴 잠옷을 가지고 갔는데 영국 여인네들은 팔과 다리가 다 나온 짧은 잠옷을 입고 걸어다닙니다요. 

참 신기합니다. 산후조리의 개념이 없더라도 애낳고 나면 몸이 으슬으슬 춥지 않나요?


한국에 계신 엄마가 비행기를 타고 영국에 도착했습니다. 직항을 타고 왔기 때문에 런던 히드로 공항에 내렸습니다.

저희집에서 히드로공항까지 거리가 대구-서울 거리이기 때문에 남편은 친정엄마를 데리러 갔구요.

병원에서 산후조리는 커녕 산모와 임산부가 같이 쓰는 병동이어서 신생아들 울음소리와 분만소리로 잠을 잘 수가 없었습니다.

운좋게도 저희 아들은 잠을 잘 자더군요. 저는 못 잤지만요. 

첫 아이때처럼 모유가 전혀 나오지 않더군요. 초유만 조금 나오구요. 


영국 산모들은 모유가 줄줄 나오는지 간호사와 조산사들이 나보고 그냥 포기하라고 합니다...ㅠㅠ

자식한테 모유를 먹이고 싶은데 안 나오니까 애기가 굶어죽겠다고 분유를 가져다 줍니다. 

한국이나 영국이나 모유가 안 나오니까 다들 분유를 가져다 주는 것은 똑같네요. ㅎㅎㅎ


결국 아기를 낳고 1주일동안이나 아침 저녁으로 환기시키는 병원규정으로 찬바람을 쌩쌩 맞았구요.

밤에는 우리나라처럼 보호자가 같이 잠을 잘 수가 없게 되어 있기 때문에 혼자서 아기 분유주고 기저귀갈고....

골반통이 너무 심해서 움직이기도 힘들었는데 밤에는 손이 모자라는지 일하는 간호사도 거의 없더군요.

Help 버튼을 눌러도 아무도 오지 않고 아기는 배가 고파서 우니.... 

지금도 그 때를 생각하면 울컥해 집니다.. 객지에서 이 무슨 고생인지... 


백인들은 이렇게 산후조리를 전혀 하지 않습니다.

산후조리를 하지 않고 바로 애기를 데리고 마트를 가고 쇼핑을 하러 가고...

팔다리가 다 드러난 짧은 잠옷을 입고 다니고요.


예전에 국내에서 대학원을 다녔는데요.

지도교수님이 미국에 계셨을 때 아는 한국인이 미국인들이 산후조리를 하지 않는 것을 보고는

'산후조리는 하지 않아도 되는 거구나!'

하고는 미국에서 애를 낳고 산후조리를 하지 않았대요.

그런데 몇년이 지나고 나니 온몸이 아프다더군요.

저도 그렇게 될까요??? ㅠㅠ

아직까지 저는 멀쩡한데 가끔씩 그 때 이야기가 생각이 납니다.


문화차이가 너무 많이 나지요?

우리나라에서 요즘 해외에서 삶을 은근히 부러워하는 사람들도 있는데요.

제 이야기 들으시니까 어떤가요?? ^^ 해외에 사는 사람들 부러워할 필요가 전혀 없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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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생활] 아이들과 가 볼만한 곳 / 실내 크레이지 골프 


안녕하세요! 

다들 새해 결심과 목표는 잘 실행되고 계신가요?

솔직히 자백할께요. 저는 새해 목표가 없습니다. ^^


보통 새해 목표가 다이어트, 공부 등등인데 다이어트를 제대로 실행해 본 적도 없구요. ^^

요리 블로거로 활동하다보니 하루 종일 요리를 하니까 이제 다이어트는 현실적으로 힘들 것 같아요. 

요리, 블로깅, 레시피연구, 가사일, 육아로 너무 바쁜데 공부할 시간은 절대 없구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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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해의 마지막날과 새해의 첫날을 보통 티비에서도 그렇고 아주 크게 의미를 부여하잖아요.

저는 어제오늘로 간단하게 생각하기로 했답니다. 

하루 하루 열심히 살고 행복하게 사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하거든요.

매일 매일 아침을 새해 아침처럼 살기로요! ^^


요즘 글을 쓸 시간이 없었어요.

아직 우리 딸이 방학인데다가 제가 지난번에 김치 클래스를 했던 쿠킹스쿨에서 1월 수업이 더 잡혔거든요.

1월에 일정이 2개인데 하나는 김치쿠킹클래스, 또 하나는 한국 바베큐 클래스입니다.


2017/11/09 - [김치] - 막김치 담그기 Quick, Easy, Authentic Kimchi キムチ

2017/11/13 - [저녁] - 삼겹살 구이 요리 Korean BBQ Samgyeopsal サムギョプサル

2017/11/13 - [저녁] - 쌈장 & 기름장 만드는 법



또하나, 주영한국문화원에서 연락이 와서 3월에 셰필드에서 열릴 Korean Day에 참여해 달라고 연락이 왔어요!

그 날 한식을 요리하고 데모할 사람을 찾고 있었다고 하더군요. ㅎㅎ

한식 쿠킹 클래스에 관심을 보이는 쿠킹스쿨이 리버풀, 체스터에 있어서 일정을 잡고 있는 중이고요.

김치를 직접 만들어서 인터넷과 가게에 팔려고 사업자 등록을 받았고 이리 저리 구상한다고 아주 바쁘네요.

배달업체도 찾아봐야 하고, 패키지 디자인, 사업자 계좌도 신청해야 하고 일이 한 두가지가 아니군요. 


2017/11/17 - [영국생활] - 나는 영국의 김치 전도사??? 이야기가 신문에 실렸어요. ^^

2017/10/25 - [영국생활] - [영국생활] 영국인들에게 가르치는 김치 쿠킹 클래스 1


크레이지골프 gildedgingerbread.com


지난 토요일에 하루 종일 부슬부슬 비가 왔습니다.

날씨도 추운데 비까지 하루 종일 오니 아이들과 어디 갈 데가 마땅잖아요.

그래서 맨체스터에 큰 쇼핑몰인 트래포드 센터 안에 실내 크레이지 골프, Paradise Island 에 갔어요. 

크레이지 골프는 정식 골프는 아니고 재미로 아이들 또는 어른들끼리도 하는 게임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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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번에 갔을 때만 해도 우리 아들이 어려서 유모차에 있었는데요.

이제 만 3살이 다 되어가는 우리 아들도 열심히 참가했어요.^^

아직은 어려서 정확히 치는 것을 모르지만 그냥 흥겨워서 따라 다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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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 딸이 열심히 동생에게 룰을 가르쳐 주고 자세는 이렇게 하라 하는 둥 지시를 하는 군요.^^

하나만 낳으려다가 결국 형제가 있어야 할 것 같아 노산에 둘째를 낳았는데 이럴 때는 나 참 잘했어 하는 생각이 드네요.^^

부모맘으로는 커서도 둘이 친하게 지냈으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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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딸이 결국 저와 남편 모두를 이겼습니다.

나중에 제 2의 박세리가 될 수 있을까요? 

정식 골프도 아닌 크레이지 골프로 이런 생각을 하다니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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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나라에도 크레이지 골프 치는 곳이 있는지는 제가 안 가 봐서 모르겠어요. 영국에는 곳곳에 있어요.

우리집 근처에 있는 공원에는 야외에 있는데 가격도 한 사람당 1파운드 (현재환율=1500원)로 아주 착하답니다.

주말에 아이들과 크레이지 골프를 치니까 아이들이 너무 좋아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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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가장 인기 많았던 레시피 10가지


안녕하세요! 새해 잘 보내고 계신가요?? ^^

여기 제가 살고 있는 영국에는 크리스마스 이후 1/1일까지 쭉 휴무인 곳도 많고 우리 딸아이가 겨울 방학을 해서 포스팅을 많이 못 했습니다. 아이들이 방학을 하면 엄마는 무척 바쁘지요?? ^^


2017년 한 해가 다 지나 갔다는 것이 믿어지지 않네요. 사실 2017년 한 해를 마감하는 글을 쓴다 쓴다 해놓고 완전 늘어져서 이제서야 쓰네요. ^^

좋은 일도 나쁜 일도 다 함께 있었던 한 해였습니다. 만 2살 (한국 나이 3살 : 여기서 만 나이를 쓰다 보니 내나이도 헷갈리는군요… ^^) 은 우리 아들이 작년 여름에 경기를 해서 응급실에 실려갔습니다. 2일 동안 5번을 몇 시간에 한 번씩 했어요. 경기하는 것을 한번도 본 적이 없는 데다가 실제로 내 자식이 하는 것을 봤을 때는 내가 그 자리에서 그대로 졸도할 뻔 했습니다.. 경기하는 것을 실제로 본 적이 있는 사람들도 자기 자식이 하는 것을 보면 미친다고 합니다… 여러가지 검사를 했지만 아무런 이상도 없고 5세 이전에 아이들이 열이 나거나 아프면 이렇게 경기를 하는 경우가 있다고 의사선생님이 말씀하시더군요. 병원에서 퇴원한 이후에 아들은 멀쩡한데 남편과 나는 아들을 볼 때마다 한참동안 마음을 놓을 수가 없었습니다...이 세상에 어떤 부모도 자식이 경기하는 것을 겪는 사람이 없기를 진심으로 바랍니다.

2017년 있었던 일 중에 좋은 일은 블로그를 시작했다는 것입니다! 영어로 요리블로그를 먼저 6월에 시작했으며 (www.gildedgingerbread.com) 한국어로 티스토리 블로그는 몇 달 후에 시작했습니다. 내 요리 블로그를 사람들이 과연 좋아할까 했지만 생각보다 반응이 좋네요. 소셜미디어에 follower가 총 1685명이며 유투브 비디오 시청이 12,000을 넘었습니다!

블로그를 시작한 이후에 다른 기회들도 생겼습니다. 김치 쿠킹 클래스가 성공적으로 끝나고 새 해에 쿠킹 클래스 일정이 더 잡혔구요. 3월에 셰필드 대학에서 주영한국문화원 개최로 한국 페스티벌이 열리는데 제가 거기서 요리를 하기로 되었어요! ^^

2018년에는 전자책을 발간하려고 준비중에 있어요. 블로그 포스팅에 촬영, 집안일, 육아까지 하면서 중간 중간 짬짬이 전자책에 올릴 컨텐트를 구상하고 요리하고 촬영하고 있습니다. ^^

2017년에 저의 블로그, www.gildedgingerbread.com 에서 가장 인기가 많았던 레시피를 뽑아봤습니다. 링크를 클릭하면 레시피와 동영상을 보실 수 있어요.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2018년에는 이 글을 읽는 모든 분들이 원하시는 행복과 행운을 얻으시길 기원합니다.


2017/11/30 - [영국생활] - 외국인들이 좋아하는 한국음식 베트스 10/ 외국인 초대하기



10. 오이김치

쉽고 저렴한 재료로 만들 수 있는 오이김치!

생각보다 인기가 아주 많았던 레시피입니다. ^^

2017/11/13 - [김치] - 오이김치 담그는 법 / Easy Cucumber Kimchi



9. 순두부찌개

금방 뚝딱 만들 수 있는 순두부찌개 레시피입니다. ^^

2017/11/15 - [저녁] - 순두부찌개 만들기 Sundubu Jigae (Soft Tofu Stew)



8. 닭갈비

영국인 남편이 세상에서 제일 맛있는 음식으로 꼽는 음식!

닭갈비는 언제나 거부할 수 없는 강한 맛을 가지고 있지요. 만들기가 너무 쉬우니 꼭 한 번 만들어 보세요.

2017/11/13 - [저녁] - 닭갈비



7. 막김치

통김치가 아니라 그냥 뚝딱 뚝딱 썰어서 만들어 먹는 막김치입니다. 사 먹는 김치랑은 맛이 비교가 안 됩니다.

2017/11/09 - [김치] - 막김치 담그기 Quick, Easy, Authentic Kimchi キムチ



6. 양념치킨

외국에 살면 가장 그리운 우리나라 치킨입니다.

맥주나 콜라와 함께 먹으면 금상첨화이지요.

2017/11/27 - [저녁] - 양념치킨 Korean Fried Chicken Part 1: Yangnyeom Chicken




5. 삼겹살

삼겹살이 5위를 했습니다! 1위가 아니라는 게 믿을 수가 없네요. ^^

2017/11/13 - [저녁] - 삼겹살 구이 요리 Korean BBQ Samgyeopsal サムギョプサル



4. 쌈장 / 기름장

우리나라 고기구이에 없어서는 안 될 쌈장과 기름장 레시피입니다.

이 레시피가 이렇게 인기가 많을 줄은 정말 몰랐어요.

쌈장은 고기 뿐만이 아니라 오이, 당근, 셀러리 등과 같이 먹으면 맛있어요. ^^

2017/11/13 - [저녁] - 쌈장 & 기름장 만드는 법



3. 닭강정

닭강정이 뼈가 없는 치킨이라서 외국인들에게 더욱 인기가 많은 것 같습니다.

닭강정은 언제 먹어도 맛있어요.

2017/12/04 - [저녁] - 닭강정 Korean Fried Chicken Part 3 Dakgangjeong



2. 누텔라 플라워 브레드

맛도 좋지만 보기에도 너무 좋으니 크리스마스 시즌에 올렸는 데 인기가 폭발했던 레시피입니다.

요리 블로그들이 레시피를 올리는 사이트에서 메인 화면에 올라갔던 레시피입니다.

2017/12/07 - [디저트] - 누텔라 플라워 브레드 Nutella Flower Bread 크리스마스 베이킹



1. 사과 케이크

독일식 사과 케이크 레시피인데요. 맛도 좋지만 다른 케이크 레시피보다 많이 쉬워요.

추수감사절에 포스팅했는데 인기 폭발이었어요. ^^

2017/11/15 - [디저트] - 사과 케이크 만들기 Easy German Apple Cake (Apfelkuch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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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저런 생각 - 헬조선, 역이민, 탈조선 

안녕하세요! 연말연시 잘 보내고 계신가요? ^^

영국의 연말연시는 한국처럼 시끌벅적하지 않고 조용하답니다. 

어떻게 보면 그냥 영국의 생활 자체가 조용하고 좀 따분하다고나 할까요?

 

제가 대학원 다닐 때 교수님 한 분이 미국에 안식년을 갔다 오시고 나서 수업시간에 하셨던 말씀이 생각납니다.

미국은 조용한 천국이고 한국은 시끄러운 지옥과 같다.

제가 그 수업시간에 공부했던 것이 성경을 다시 시로 쓴 것이었어요. 

그 시에서 천국은 조용하고 클래식 음악이 울리고 새가 지저귀는 평화로운 곳이고 

지옥은 시끄럽고 춤추고 놀고 먹고 즐겁게 노는 곳이라고 나오거든요.

교수님께서 "천국이 더 재미있을까? 지옥이 더 재미있을까?"

여러분은 어디가 좋으신가요??? 

우리 인간에게 지옥이 훨씬 재미있는 곳이라고 합니다. ^^

영국생활 gildedgingerbread.com

영국에서 이제 산 지가 총 10년 정도 되어가네요. 중간에 왔다 갔다 한 것을 빼면 최근에 산 것은 7년이고요. 

우리나라에서는 요즘 젊은이들이 한국을 헬조선이라고 부른다고 하더군요. 헬조선? 그 이야기를 듣고 깜짝 놀랐습니다.

제가 위에 언급한 것처럼 재미있는 지옥의 한국인가요? ^^

본 뜻은 우리나라의 부조리, 청년실업, 성범죄, 노동강도, 외모지상주의, 자살률 등의 문제점을 갖고 있는 신조어입니다. 이 신조어는 2010년에 생겼으며 모든 것을 갖고 태어난 사람을 비유하는 금수저와 그와 반대를 의미하는 흙수저도 또한 많이 쓰이는 신조어입니다.

 


우리나라에 살 때는 우리나라의 문제점들이 보였던 것은 사실입니다. 

그렇지만 막상 한국을 떠나 외국에서 살다보면 한국이 얼마나 그리운지요.

외국에 사는 한국인들의 75%가 역이민을 생각해 본적이 있다고 합니다. 

한국에 사는 한국인들은 외국으로 이민을 꿈꾸고 반대로 외국에 사는 한국인들은 한국에 다시 가서 사는 것을 꿈꾼다니!

어디서든 만족할 수 없는 인간의 본성을 보여주는 것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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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벨리 코리안 뉴스 출처]

역이민의 이유는 여러가지가 있겠지요.

우리나라 사람들이 이주를 많이 하는 곳이 미국, 캐나다, 호주인데 요즘 경기가 많이 안 좋아서 한인 상대로 하는 장사가 쉽지 않고, 일단 외국에 가서 직장을 잡으려면 현지 대학을 나오거나 특별한 기술이 있지 않으면 취직이 매우 어렵고, 나이가 60이 넘거나 몸이 많이 아픈 경우에는 우리나라 병원처럼 빨리 검사받고 치료받기가 쉽지 않고, 문화차이, 외로움, 언어문제,그 외에도 개인적인 이유들이겠지요. 

집 떠나면 고생이다는 옛말이 틀린 말이 아님을 실감합니다. 


실제로 역이민을 꿈꾸지만 실행에 옮긴 사람은 그 정도로 많지는 않구요. 다만 은퇴하거나 60세 이상의 노인들의 경우에는 실제로 아이들 교육도 다 마쳤고 아이들이 이미 품 안을 떠났기 때문에 쉽게 한국으로 역이민을 한다는 기사를 읽은 적이 있습니다. 요즘 우리나라에서 은퇴한 60대 이상의 해외 거주자에게만 이중 국적을 인정하기 때문에 더욱 쉬워졌구요. 병원 문제도 있겠지만 나이가 들면 귀소본능 때문에 본국으로 돌아가고 싶은 마음이 더 커진다고 합니다. 

영국에 와서 만난 한국인 친구가 부모님이 친구가 태어나기 전에스페인으로 이민가서 이 친구는 무늬만 한국인이고 생각은 스페인식인 유러피안입니다. 친구가 첫째이고 동생이 둘인데 이제 아이들이 다 크니까 부모님이 더욱더 한국으로 돌아가고 싶은 마음이 커졌다고 그러더군요. 젊은 시절에는 아이들 셋 키우느라 일하느라 너무 바빠서 향수병에 걸릴 시간도 없었는데 지금은 아이들도 다 크고 일도 안정된 상황이라서 사람을 써서 맡긴 상황이라(두 분 다 조그만 사업을 하십니다.) 그렇다고 하네요.

[나] 그럼 한국으로 두 분 돌아가시면 안 될까?


[친구] 그렇지만 한국으로 가도 친구들 보기가 힘드시데.


[나] 왜??


[친구] 왜냐면 한국에 가도 친구들이 다 바빠. 손주랑 자기 자식들 본다고 바쁘데. 그래서 작은 아파트를 하나 놔두고 오셔서 거기 사셔도 되는데 가면 우리엄마는 자기 자식들이 보고 싶을 것 같고 스페인에서는 한국이 그립고 아직 결정 못 하신 거지.


[나] 아.... 글쿠나.... 

영국생활 gildedgingerbread.com

영국의 겨울은 사람을 우울하게 만듭니다. 오늘도 어김없이 하루종일 비가 왔습니다.

겨울이 10월초 - 4월까지로 한국보다 훨씬 길고 춥고 비까지 오고 9시가 넘어야 해가 뜨고 3시면 해가 지는 날씨입니다.

영국에 와서 첫 3년 동안은 영국의 겨울은 정말 탈출하고 싶게 하더군요. ^^

그래서 한국을 항상 영국에서는 엄청 추운 11월 초에 가거나 (한국은 11월 초도 따뜻하더군요), 3월에 가곤 했습니다. 

한국에 가장 최근에 간 것이 작년 2월이니까 2년이 다 되어가는군요. 요즘 우리나라는 어떤가요?

이렇게 블로그로 한국에 계신 분들과 소통할 수 있으니 저는 참 행복한 사람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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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에 사는 한국인들 

다들 연말연시를 어떻게 보내고 계신가요? 

예전에 한국에 살 때 연말연시 때 모임이 많았던 것 같아요. 


영국에서는 크리스마스 전에 보통 회사에서 크리스마스 회식을 하고 친한 친구들끼리 크리스마스 파티를 합니다.

크리스마스 이후에는 그냥 쉬다가 1/1일은 영국의 공휴일이며 연말에는 친구들끼리 파티를 많이 하는 편입니다.

미국처럼 New Year's Eve가 큰 명절이라서 가족들이 다 만나서 밥을 먹고 그렇지는 않구요.

2017/12/07 - [디저트] - 누텔라 플라워 브레드 Nutella Flower Bread 크리스마스 베이킹

2017/12/15 - [디저트] - 플로렌틴 쿠키 레시피 Easy Flourentines 크리스마스 베이킹

2017/12/20 - [디저트] - 수제 초콜렛 하니콤 만들기 Chocolate Dipped Honeycomb 크리스마스 베이킹

2017/12/22 - [아침] - 시나몬롤 만들기 / Schnecken (슈네켄)


wikipedia.org

사진 출처 wikipedia.org 


자, 그럼 본론으로 들어가겠습니다. ^^

영국에는 어떤 한국인들이 살까요?


1. 유학생 / 유학생 가족

어린 나이에 와서 유학을 하는 경우에는 혼자 오구요.박사나 박사 후 과정을 하러 온 유학생들의 경우에는 결혼을 한 경우도 많이 있고 그럴 경우에는 가족이 다 같이 옵니다.

2. 주재원

한국 회사인데 영국에 지사가 있는 경우에 영국으로 발령받아 1-2년 단기체류로 오는 경우도 있고 계속 사는 경우도 있습니다. 제가 사는 맨체스터와 북부지방에는 이 경우를 본 적이 없고 런던과 런던 외곽지에는 많이 있습니다. 대표적인 기업으로는 삼성, 엘지, 현대 등이 있으나 중소기업들도 좀 있습니다. 

3. 국제커플

저처럼 영국인과 결혼한 케이스입니다. 남편이 한국에 잠시 가서 주재원, 영어선생님으로 근무하다가 만난 경우도 있고 영국으로 유학하다가 만나서 결혼한 경우도 있구요. 

4. 한식당 경영

현재 한식당이 6개인데 3군데가 주인이 한국인입니다. 다른 3군데는 중국인이구요. ㅠㅠ

5. 해외 회사로 이직 또는 근무

외국계회사에 일하는 경우에 우리나라 지점에서 영국 지점으로 옮겨서 오는 경우가 있으며 또는 우리나라에서 같은 계통의 영국 회사에 지원했는데 합격해서 일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예를 들면, 한 분은 가구 디자이너인데 영국의 가구회사에서 스카웃을 받아서 영국으로 이주한 경우가 있습니다. 

6. 워킹홀리데이 또는 어학연수

영국으로 워킹 홀리데이 비자가 가능하게 되었기 때문에 워킹 홀리데이나 어학연수를 단기로 오는 학생들의 숫자가 조금 늘었습니다.

 


영국은 다른 영어권 나라인 미국, 캐나다, 호주보다는 한인이 많이 적은 나라입니다. 

우리나라 사람들이 유럽 전반에 별로 없는 것 같습니다.

아마 유럽은 미국, 캐나다, 호주처럼 이민자들을 받았던 새로운 땅이 아니었기 때문일 것입니다.

그러므로 비자나 이민이 쉽지 않았으리라 추정됩니다. 

그나마 유럽에서는 영국이 한인이 제일 많으며 런던에 코리안타운이 유럽 내 유일합니다.

영국에 사는 한국인들 gildedgingerbread.com

[위에 사진은 작년에 런던 코리안타운에 있는 중국집에서 찍은 사진]

2014년 기준으로 영국에 사는 총 한국인이 3만명이라는 자료를 본 적이 있습니다. 

런던과 런던근교에는 대기업 주재원도 많이 있고 유학생들과 어학연수 온 학생들도 무지 많지만 제가 사는 맨체스터 근처에는 한인이 별로 없습니다. 런던과 런던 근교에 3만명의 반인 1만 5천명이 살고 그 외 전 지역에 1만 5천명이 분포되어 있다고 합니다. 제가 사는 지역에는 유학생들이나 어학연수 온 학생들이 아닌 저와 같은 거주민은 아주 소수에 불과합니다. 저희 딸이 맨체스터 한국인 학교에 다녔는데 아이들이 총 13명 정도로 8-9가족이었습니다. 물론 한국인 학교에 다니지 않는 한국인들도 있습니다. 


영국에 와서 항공사에서 한국인을 구하는 광고를 보고 지원해서 근무했었는데요.

한국인을 구하기 힘들다고 위에 매니저들이 맨날 그러더군요. 

처음에는 쉽게 구할줄 알았나 본데 결국 나중에는 일본인과 한국인 구하기 어렵다고 근무 중인 일본, 한국인들에게 매니저들이 이메일로 아는 사람 있으면 소개시켜달라고 부탁할 정도였으니까요. ^^


예전에 우리나라에 살 때 외국에는 어떤 한국인이 살까? 하고 궁금한 적이 있었거든요. ^^ 

저만의 생각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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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면조를 먹는 것을 아는 사람들은 꽤 있을 것 같다.

영국인들이 크리스마스 디너 (정찬)로 먹는 것은 다음과 같다.

오븐에 로스트한 칠면조, 오븐에 로스트한 소고기, 양고기 등과 오븐에 구운 감자, 파스닙 (당근과 똑같이 생겼는데 색깔이 베이지색)과 삶은 야채 (당근, 감자, 완두콩, 브로콜리, 컬리플라워 등)를 먹는다.

Gravy 라고 하는 소스를 만들어서 고기와 야채 위에 끼얹어서 먹어요.

사진 출처 https://en.wikipedia.org/

 

칠면조가 크기가 너무 크고 맛은 닭고기나 거의 비슷하기 때문에  소수의 가족이 먹는 경우에 닭고기를 대신 로스트해서 먹는 사람들도 있고 요즘은 오리고기나 거위고기도 많이 먹습니다.

아주 오래 전에 시어머니가 거위고기를 로스트해서 크리스마스 때 먹었는데 그 때만 해도 정육점에 미리 주문해서 사야했지만 요즘은 마트에서도 예전보다 저렴한 가격에 살 수 있을 정도니까 원하는 수요가 많이 늘었나 봐요.

제입맛에 칠면조는 워낙에 살이 퍽퍽하고 마른 편이지만 거위는 기름기가 많아서 고기가 더 쫀득쫀득하고 맛있어요.

 

 

디저트로는 크리스마스 케익이나 크리스마스 푸딩, 민스 파이를 크림이나 커스터드를 위에 올려서 같이 먹습니다.

크리스마스 케익은 건과일로 만든 케익인데 맛이 많이 진하고 우리가 한국에서 먹은 케익과는 많이 달라요.

이 케익은 아마도 영국인이 아니면 좋아하기 힘든 케익인것 같아요. 저는 맛이 없더군요.

크리스마스 푸딩도 비슷한데 푸딩은 케익보다 촉감이 훨씬 부드러워서 먹기가 괜찮아요.

아래 사진이 크리스마스 푸딩 사진이에요.

민스파이도 건과일을 넣어서 만든 파이인데 마트나 베이커리에 파는 것은 맛이 없고 집에서 만든 것이 훨씬 맛있어요.^^

 

사진 출처 https://en.wikipedia.org/

저희는 남편이 크리스마스 디너를 만드는데 저희 남편은 크리스마스 디너를 영국 로스트 디너로 먹는 걸 별로 안 좋아합니다.

그런 음식은 언제든 먹을 수 있는 거라며 특별한 음식을 만들어 먹고 싶다는군요.

이러한 이유로 저희는 매년 다 같이 메뉴를 토론해서 정해서 먹습니다.

 

 

크리스마스 디너 gildedgingerbread.com

 

위 사진은 저희가 먹은 라자니아 사진입니다. ^^

올 해는 이탈리아 음식을 먹는 걸로 동의해서 화이트 라자니아와 이탈리아 빵인 포카치아, 로스트 감자를 먹었습니다.

작년에는 멕시칸 음식을 먹었어요. ^^

 

2017/11/10 - [저녁] - 포카치아 쉽게 만들기 Easy Half and Half Focaccia フォカッチャ

 

 

 

남편이 회사에 가서 크리스마스 디너로 영국음식을 먹지 않고 이런 외국 음식을 먹는다고 이야기하면 동료들의 반응은

“크리스마슨데 영국 로스트를 안 먹고 이탈리아 음식을 먹는다구??”

“크리스마스 때는 로스트 디너를 먹어야지! 왜 그래?” 이렇습니다. ^^

우리처럼 명절에 제사를 지내지는 않지만 영국인들의 마음 속에는 자기들의 대명절인 크리스마스 때 영국음식을 먹어야한다는 생각이 지배적인가 봅니다. 우리도 명절 때 먹는 음식이 있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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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크리스마스입니다.
다들 즐겁게 보내셨나요?

여기는 11:30이지만 한국은 저녁일겁니다.

우리나라에도 크리스마스 분위기가 만연할 듯 합니다.

2 주전에 블로그에 사이드바를 수정하다가 컴맹인 제가 뭘 건드린 건지.... 
갑자기 블로그 글이 아무것도 안 보이더군요...

헉... 어떻게 하지? 
영국에 사는 컴퓨터 전문가 지인한테 조심스럽게 여쭤봅니다. 
금요일 밤이라 주말이 지나야 티스토리에 문의할 수 있을 것 같고....

문자를 보냈는데 아무리 봐도 모르겠으니 티스토리에 문의하라는군요... 헐....

급한 맘에 한국시간으로 새벽이지만 티스토리 블로그 중에 컴퓨터에 관한 블로그 몇군데 댓글로 문제가 뭔지 물어보는 글을 남겼어요.

두 분이 두세시간 후에 답글을 보내주셨습니다. 
와 진짜 고마운 사람들입니다.

첫번째 분은 이리저리 친절한 답변을 해. 
주셨는데 여전히 해결이 안 되는군요... 아이고.. 포기다...

또 딴 분이 친절한 답변이 왔는데 그대로 하니 바로 블로그의 문제가 해결되었어요! 
그 블로그의 주소는 다음과 같습니다.
http://erunjoy.tistory.com/

이 블로그를 보시면 컴퓨터나 블로그 만드는 것과 일상생활의 재밌는 글도 볼 수 있어요. 
컴퓨터에 대해서 전문가임에는 틀림없어요! 
저의 컴퓨터 지인은 고액연봉을 받는 컴퓨터 전문가인데도 해결하지 못 했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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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생활] 아이들과 가볼만한 곳/ Winter Wonderland/ 초등학생 다혜 영국생활


윈터원더렌드 gildedgingerbread.com


크리스마스가 가까워지니까 제가 사는 이 곳에는 아이들을 위한 이벤트를 여러 군데에서 하고 있습니다.

제가 한 번 포스팅한 적이 있는데 영국의 육아 카페에서 만난 Rachel (레이첼)이 작년에 맨체스터에서 크리스마스 전후에 열린 Winter Wonderland (윈터 원더랜드)에 아이들을 데리고 갔었는데 너무 너무 좋았다고 적극 추천을 하더군요.


2017/12/11 - [영국생활] - [영국생활] 영국 엄마들의 육아 쉼터 / 영국 육아 센터

2017/12/11 - [영국여행] - 영국여행 / 영국 맨체스터 크리스마스 마켓 / 아이들과 가볼만한 곳

2017/12/23 - [영국생활] - [영국생활] 아이들과 가볼만한 곳/ 맨체스터/ 초등학생 다혜 영국생활




맨체스터 gildedgingerbread.com


[레이첼]“올 해도 애들이랑 남편이랑 꼭 가려고 해요.아이들이 너무 너무 좋아하더군요.”

[나]“입장권은 얼마정도 해요?”

“어른은 1인당 21파운드 정도 (현재 환율 1파운드=1500원으로 계산했을 때 30240원), 어린이는 만 3세 이하는 공짜,

그 나이 이상은 21파운드 정도 했던 것 같아. 너는 아들이 아직 3세가 안 되었으니 딸이랑 남편이랑 너랑 합쳐서 약 65파운드 (약 93000원) 이야. 입장권 살 때 수수료 같은 게 약간 붙거든.”

“아… 그래? 비싸긴 한데.. 그치만 어디든 가려면 그 정도 안 내고 갈 곳이 없으니까 비싼 가격은 아니지.”

- 영국에서 어디든 가려면 입장권이 1인당 25-40파운드 (4만원-57000원) 합니다.

“전혀 비싸지 않아. 한 번 가보면 알 수 있을 거야. 나도 입장권을 끊기 전에는 4시간 노는데 65파운드라 약간 주저했지만 아이들을 위한 공연도 계속 하고 타는 놀이기구가 엄청 많은데 입장권만 내면 공짜로 다 탈 수 있거든. 근데 먹을 데가 마땅찮아. 먹는거 파는 데가 조금 밖에 없는 데다가 식사때가 되니 줄이 너무 너무 길어서 1-2시간 기다려야 먹을 수 있을 정도야. 아이들은 배가 고프다고 징징대니…. 반드시 샌드위치랑 음료수를 싸서 가. 우리는 그냥 가서 배고파 졸도할 뻔 했어.”

“아… 그렇구나! 고마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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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첼이 추천해도 그냥 긴가민가 했거든요.

요즘 영국에서는 아이들을 데리고 산타할아버지를 만나러 가거나 여러 이벤트에 간다고 부모님들은 난리입니다.

좀 여유로운 분들은 이웃나라인 독일이나 프랑스, 핀란드에 이벤트에 간다고 학교도 빼먹고 2-3일씩 다녀온답니다.


우리 딸이 만 7세 한국 나이로는 초등 1학년 나이입니다.

이 나이가 되면 산타 할아버지가 존재하지 않는다는 것을 아는 아이들이 꽤 된답니다.

큰 아이가 있으면 큰 애가 바로 다 이야기를 해 버리거나 맞벌이를 하는 가정의 경우에는 학교에 애프터스쿨 (학교 수업이 3시경에 마치기 때문에 그 이후부터 5:30까지 학교에서 운영하는 프로그램. 따로 돈을 내야 합니다.)에 다니는 아이들의 경우에는 큰 아이들과 친하게 지내기 때문에 자동적으로 알게 된다고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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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 아이는 제가 주로 집에서 블로깅하기 때문에 애프터스쿨을 다니지 않거든요.

아직까지 산타 할아버지가 가짜라는 것을 모르고 있습니다.

그런 이야기를 육아 카페에서 했더니 다른 엄마들이 올 해 꼭 우리 딸을 위해서 마지막으로 이벤트를 가야한다고 부추기네요.


영국이나 한국이나 부모님의 아이들에 대한 마음은 똑같습니다.

어릴 때는 우리 부모님에 대한 불만도 많이 있었는데 부모가 되어보니 부모가 된다는 것은 참 힘든 거구나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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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래서 크리스마스 얼마남지 않았으니 윈터 원더랜드를 가야겠다라고 결정을 내렸지요.

홈페이지에 들어가니까 이벤트에 대한 동영상을 보여주는데 너무 좋아보였습니다.

주말에 가려고 했더니 이미 표가 매진되었는게 아니겠어요!


크리스마스가 다가오니 금요일에 우리 남편 회사가 반일만 문을 열고 문을 닫는다고 합니다.

영국에는 크리스마스 시즌이 다가오면 12월 20일경부터 1월 1일(New year’s day)까지 아예 문을 닫아버리는 회사도 많이 있습니다.


그래서 금요일날 (12월 22일) 오후 티켓을 끊었습니다. 4:30-8:30까지 하는군요.

남편이 회사일을 마치고 회사 앞 마트에서 크리스마스 장을 봐가지고 왔습니다.

“차가 오늘 너무 너무 밀려. 빨리 서둘러서 가자.”

집에서 운전해서 30분거리인데 1시간 전에 출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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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보다 차가 많이 밀리지 않아서 20분 전에 근처에 도착했는데 주차장이 꽉 찼더군요.ㅠㅠ

간신히 주차를 하고 안으로 들어갔습니다.

사람들이 바글바글 너무 많아요.

다들 아이들을 데리고 겨울이면 3시면 해가 지는 영국에서 춥고 어두운 밤에 크리스마스 이벤트에 온다고 난리군요.^^


홈페이지에는 문에 입장하면 산타할아버지가 meet & greet (인사하면서 반겨주기)를 한다는데 보이지 않는군요.

그 대신 엘프들과 천사들이 노래와 춤을 추면서 반겨줍니다.


안으로 들어가니 놀이기구가 엄청 많아요.

마치 놀이동산 같은데 비가 많이 오는 영국에서는 실내에서 이렇게 하는 것이 좋은 아이디어군요!


놀이기구는 다 입장권에 포함되어 있지만 물론 여러가지 돈을 내야하는 게임 (인형에 총쏘기, 물에 떠 있는 오리 낚시하기 등등)과 여러가지 캐릭터 풍선 등도 잔뜩 있습니다.

어딜가나 따로 돈을 쓰는 시스템을 만들어 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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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딸아이와 아들은 놀이기구를 타느라 정신이 없어요.

입장할 때 사람들이 엄청 많았는데도 어떤 놀이기구는 줄을 서지 않아도 바로 탈 수가 있어서 좋네요.

물론 좀 인기있는 놀이기구는 한참 기다려야 했어요.

영국에 놀이동산에 가면 어디든지 한참 줄서서 기다려야 해서 (기본이 30분-1시간) 이 정도는 아무것도 아니지요.

우리딸은 입장권에 모든 놀이기구가 포함되어 있는데도 따로 돈내는 게임들을 다 하고 싶어하는군요...ㅠㅠㅠ


저희는 친구가 추천해준대로 샌드위치와 음료수를 사가서 많이 사먹지 않아도 되었습니다.

그런데 올 해는 음식파는데가 많아졌는지 8군데 정도 됩니다. 줄을 오래 서지 않아도 바로 사 먹을 수 있을 정도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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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래놀이하는 곳이 있는데 마지막 30분은 우리 아들과 딸이 거기서 노네요.

거기 의자가 있어서 앉아서 쉬니까 아주 좋습니다.

문제는 집에 가는 길에 피곤해서 골아떨어질텐데 모래사장에서 노니 어떻게 씻길까 하는게 고민…


7시 반쯤 되니까 집에 가는 사람들이 많이 있습니다.

우리 아이들은 집에 갈 생각을 하지 않아서 8시 반까지 뽕을 뽑고 나갔습니다.


샌드위치를 싸가지고 갔는데 남편은 배가 고픈지 밥먹고 가자고 합니다.

[나]집에 바로 가도 9시 반일텐데 어딜 가려구?

[남편]바로 옆에 큰 쇼핑몰인 트래포드 센터에 파이브 가이즈 햄버거집이  있으니 거기 가자!

바로 옆인데도 사람들이 잔뜩 나와서 차가 밀리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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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gildedgingerbread.com


도착해서 햄버거와 칩스를 해 치우고 집으로 왔어요.

파이브 가이즈는 언제 먹어도 맛있어요!


맨체스터에 크리스마스 시즌에 놀러오실 일이 있으시면 적극 추천합니다.

이제 크리스마스가 가까워졌습니다.

즐거운 크리스마스 보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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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에서 운전하기 / 한국과는 완전 반대쪽에서 운전한다고요???


영국은 아시는 분들도 있겠지만 우리나라와는 반대쪽에서 운전을 해요. 자동차에서 우리나라 조수석이 운전석이고, 길도 반대로 되어있다. 이렇게 된 나라가 예전에 영국의 지배를 받았던 나라들인 홍콩, 호주, 마카오, 인도네시아, 인도, 말레이시아 등이 있고 일본은 영국의 지배를 받지 않았는데도 여기에 속합니다.

 

일본은 왜 반대쪽에서 운전하기로 지정했느냐하는데 몇 가지 정설이 있습니다. 일본이 메이지 유신 때 영국에서 모든 정치제도를 도입했기 때문에 영국의 좌측 통행 제도를 그대로 도입했다는 설도 있으며, 일본의 사무라이가 왼쪽에 칼을 차기 때문에 좌측통행을 했다고 하는 설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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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에서는 마차기원설로 좌측통행을 했습니다. 마차를 움직일 때 오른손으로 말을 채찍질하기 때문에 운전사가 오른쪽에 앉아야 마차를 움직일 수가 있기 때문입니다. 생각해 보면 이해가 되는데요. 참, 흥미롭지 않나요?


영국운전 gildedgingerbread.com


빨간색으로 지도에 표시된 부분이 우리나라와 똑같은 방향에서 운전하는 나라들이고 파란색이 반대로 운전하는 나라들입니다. 생각보다 반대로 운전하는 나라가 꽤 있습니다.

처음에 반대로 운전하는 나라에 가면 모든 길과 고속도로, 차가 반대로 되어 있기 때문에 무지 헷갈려요. 나같이 방향감각이 둔한 사람은 세계가 거꾸로 도는 기분이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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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영국에 오기 전에 한국에서 운전을 많이 했습니다. 대학교를 졸업하고는 계속 일을 해 왔는데 대학 강사, 통역, 개인 과외 을 했기 때문에 사실 차가 없으면 일을 할 수가 좀 힘든 직업이기 때문입니다.(주로 저와 같은 계통의 일을 하는 사람들은 차를 가지고 다니지요). ^^

처음 영국에 왔을 때가 2000년이었습니다. 우리나라처럼 대중교통이 발달하지 않은 나라이기 때문에 차가 없으면 인생이 정말 고달프지요. 물론 택시를 타면 되지 않나요? 할지도 모르겠어요. 그런데 택시비가 한국과는 달리 아주 비싼데 가격이 한국의 2-3배인데다가 시내 중심가를 제외하고는 택시가 길에 없기 때문에 반드시 전화로 예약을 해야만 하는 콜택시를 이용해야 합니다. 또한 한국처럼 아파트에 살아서 한 곳에 인구밀집도가 높지 않기 때문에 어디든 갈려면 고속도로를 타는 일이 줄곧 있지요.^^ 고속도로를 타면 우리나라처럼 택시비가 올라갑니다. 다행히 영국은 고속도로 톨비가 무료입니다.

 

나는 운좋게도(?) 직업의 특성상 운전을 했기 때문에 영국에서의 운전은 전혀 어렵지 않습니다. 누워서 떡먹기! 한국인들 중에서 영국에서 운전을 못 하는 사람들을 가끔씩 보는데 (놀랍게도 아주 많아요.) 나는 솔직히 이해를 할 수가 없습니다. 아마도 우리나라에서 지하철이나 대중교통을 쉽게 이용하다가 영국에 와서 운전을 못 하는 것일까요?  한국에서 쉽게 운전을 해 왔다면 영국에서의 운전은 정말 정말 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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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에서의 운전이 한국과 다른 점은 다음과 같습니다. 첫째, 아까 언급했듯이 모든 방향이 반대쪽입니다.처음에 영국을 가면 세상이 다 반대쪽에 있는 것 같이 느껴집니다. 줄곧 조수석에 운전을 하려고 앉는 실수를 하게 됩니다. ㅎㅎㅎ 나는 사실 많이 했어요. 특히 한국에 잠깐 다녀오고 나면 헷갈리더군요. ^^ 둘째, 영국인들이 운전할 때는 정말 신사가 맞아요. 영국신사라는 말을 실제로 와 보면 별로 느낄 일이 많지 않는데(?) 운전할 때만은 철저히 느껴요. 양보운전을 절대 준수하는 영국인. 고속도로가 공사중이라 예를 들어 4차선이 3차선으로 줄어드는 경우에도 전혀 클락션을 울리는 일 없이 자연스럽게 기다려주고 다른 차가 끼어들도록 양보해 줍니다. 셋째, 구급차, 소방차, 경찰차가 지나가면 철저히 가던 길을 멈추거나 옆으로 비켜주는 시민의식. 정말 이런 경우에 한 사람도 빠짐없이 응급차가 지나가도록 길을 비켜줍니다. 

Image result for 영국 원형교차로

넷째, 유턴이 없고 대신에 roundabout (회전 교차로)가 있습니다. 이게 처음에 좀 헷갈리지만 룰을 알게 되면 금방 적응할 수 있습니다. 유턴보다는 훨씬 안전합니다. 한국인들 중에 원형교차로 때문에 무섭다고 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사실 저도 처음에는 어떻게 하는지 잘 몰랐어요. 요즘은 한국 운전 면허증을 가지고 오면 영국 운전 면허증으로 교환이 가능하나 (국가간의 합의에 의해서 이렇게 됨) 내가 영국에 처음 왔던 때는 한국 운전 면허증은 인정이 되지 않아서 영국에서 다시 운전면허시험을 쳐야 했습니다. 그래서 돈을 내고 운전 연수를 받았습니다. 사실 그 때 받았던 연수가 많은 도움이 됩니다. 연수를 받다가 법이 바껴서 연수를 그만두고 바로 운전을 했습니다. ^^ 원형교차로에서는 일단 멈춘 후에 오른쪽 편에 차만 보고 깜빡이만 제대로 넣어주면 됩니다.

 

다섯째, 영국에는 아직도 오토보다 수동기어차를 많이 씁니다. 처음에 내가 영국에 왔을 때만 해도 오토 기어로 된 차를 사기가 쉽지 않았습니다. 요즘은 오토 차가 좀 늘었는지 그 사이 외국인들이 많이 들어와서인지 오토 차를 구할 수 있어요. 하지만 여전히 영국인들은 수동 기어차를 좋아하고 대다수가 수동차를 쓰는데 이것이 영국인들의 보수적인 면을 보여주는 한 단면입니다. 저의 운전연수 선생님이 유럽 다른 나라에는 오토 차를 많이 쓰는데 영국은 왜 그런지 모르겠다고 하시더군요. ^^ 저는 수동기어차를 운전합니다. 수동차를 운전할 때 우리나라사람들에게 힘든 것이 왼손으로 기어를 바꾸는 것입니다. 저처럼 운동신경이 둔한 사람한테는 이게 제일 힘들었습니다. 적응되면 금방 할 수 있어요. 

영국 운전 gildedgingerbread.com

영국에서 주유소는 모두 셀프주유소입니다. 17년 전에 처음 영국에 왔을 때도 모두 셀프주유소였습니다. 아무래도 인건비가 비싼 나라다 보니 당연한 것이 아닌가 싶어요. 요즘 우리나라에도 셀프 주유소가 생긴 것을 보았는데 예전에 한국에 셀프 주유소가 없었기 때문에 기름을 어떻게 주유하는지 남들이 하는 것을 보고 따라했던 기억이 납니다. 위의 사진은 영국의 주유소 사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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