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 케잌 데코레이션 체험교실/ 저렴하게 집에서 하는법


우리 아이들은 만으로 7세, 2세 (우리나라 나이로 초등 1학년과 3세)에요. 제누아즈 (스폰지)만 미리 구워 놓고 케익을 휘핑한 후에 케익 코레이션을 하는 것을 아주 좋아한답니다.


특히 우리 큰 아이는 만들기, 그림그리기 등의 미술을 아주 좋아하는 지라 케익을 구우면 데코는우리 딸이 주로 해요. 물론 어른들이 하는 것과는 좀 다르지만요. 집에서 먹을 껀데 어때요? 아이들의 동심의 세계를 볼 수 있어서 좋아요. 


아이들이랑 같이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는 하나의 방법이기도 하구요. 집에서 케익을 직접 만들면 비용도 아주 아주 저렴하고 맛은 파리바게트와는 비교할 수 없지요. 방부제가 안 들어가니 몸에도 좋구요!  저희 딸은 아토피가 조금 있어서요.

케익 장식은 마시멜로, 오레오쿠키, 케익용 글쓰기 펜, 케익 장식 용구들은 얼마하지 않거든요. 한 번 사면 오랫동안 쓸 수 있어요. 베이킹 전문 가게나 인터넷으로 사시면 되요. 여기 영국에서는 마트에 매우 싸게 팔아요. 딸기나 블루베리로 생과일케익을 만들어도 되구요. 




제누와즈 (스폰지)는 빵가게에서 사서 쓰셔도 되구요. 인터넷에 보면 스폰지케익 레시피가 많이 나오니까 직접 구워도 되요. 시간이 없으면 냉동실에 스폰지를 넣어서 식혀 1시간 후에 데코를 하면 되구요. 시간이 많으면 상온에 식혔다가 하시면 됩니다.



사실 만 2살인 아들에게는 케잌 데코레이션이 하기 쉽지 않는데.... 아직 설명해 줘도 이해가 힘들잖아요...  딸아이가 하니까 자기도 한다고 난리가 났어요... 그래서 안 하게 할 수도 없고 케익을 한 조각만 잘라서 줬답니다. 원래는 내가 장식하려고 했던 케익인데요. ㅎㅎㅎ



생크림은 휘핑크림을 사다가 휘핑하셔서 쓰면 되는데요. 레시피는 http://gildedgingerbread.tistory.com/22 를 참조하세요. 휘핑 크림을 여기 외국에서는 프랑스어로 샨틸리 크림이라고 해요. 영어로도 나오니 참조하세요. https://www.gildedgingerbread.com/chantilly-cream/



딸아이가 케익 데코를 완성했어요. 어때요?? 사람 모양을 만들었어요. ㅎㅎㅎ  딸아이 사진을 찍으니까 우리 아들도 사진을 찍어달라고 난리입니다. 둘째는 원래 이렇게 질투심이 많은 걸까요?? 저는 첫째라서요. ^^


말썽쟁이 우리아들은 이상한 표정을 지어봅니다. ㅎㅎ

아이들과 주말이나 공휴일에 즐거운 체험교실을 집에서 저렴하게 해 보세요. 굳이 케잌 데코레이션 클래스를 가지 않아도 된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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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과 데이트??! / 영국의 TGI Fridays 부페!


오랜만에 남편과 데이트를 했답니다. ^^ 저녁에 아이 둘 저녁 식사와 목욕을 다 끝내놓고 시어머니한테 맡기고 나왔습니다. 시어머니가 몇 달 전에 다리 수술을 하시고 아직 회복이 안 되셔서 저희 집에 계시거든요. 

결혼한지 16년이 된 우리 부부. 아시다시피 저희 남편은 영국인입니다. 영국남자! ㅎㅎㅎ 


주중이기 때문에 퇴근 후 데이트를 하러 나간다고 나갈 때까지 밥을 먹지 않고 나간 우리 남편은 배가 고픈 것 같아요. 저는 아이들 밥을 한다고 간을 보는 바람(?)에 조금씩 훔쳐 먹었거든요. 이래서 다요트는 못 해요... 가정주부의 비애. 

요새는 요리 블로거다 보니 하루 종일 먹는 게 일입니다. 원래 먹는 걸 좋아하는 데다 이제는 요리 포스팅을 하다 보니 포스팅을 올리기 전에 레시피를 계량한다고 한 번 만들어 보거든요. 어떨 때는 정신이 없어서 계량을 깜빡해서 몇 번 더 요리를 하기도 하고요.. 머리가 나쁘면 손발이 고생한다는 것이 바로 요 때 쓰는 말.ㅠㅠㅠ

이야기가 딴 데로 샜네요. ㅎㅎㅎ 내가 좋아하는 TGI Fridays! 영국에도 TGI Fridays가 있어요. 우리집에서 제일 가까운데가 고속도로타고 30분 운전거리입니다. 엥? 고속도로까지 타고?? 네, 맞습니다!!! 하지만 영국 고속도로는 톨이 없어서 무료이니까 이건 아주 좋구요. 여기서 고속도로 안 타고 갈 수 없는 곳은 별로 없네요. ㅠㅠ

TGI Fridays를 간 이유는 일요일부터 목요일까지 저녁에 가면 일인당 12.99파운드 (19,485원)을 내면 애퍼타이저를 무한대로 먹을 수 있어요!

남편과 오랜만에 분위기 잡는 데 웬 부페냐구요? 네, 맞아요. 근데 티지아이 정도면 분위기가 나쁘진 않죠??? 애들 놔두고 하는 데이트라 어디든 좋아요! ㅎㅎㅎ


첫 메뉴로 시킨 치즈 나쵸! 냠냠... 맛이 끝내줍니다. 남편과 나는 아작을 냈지요. Simon은 술을 안 마셨지만 나는 혼자 칵테일 한잔! 그런데 사진을 못 찍었네요.ㅎㅎ

위 사진은 스콜피언 윙이라고 새로 나온 메뉴인데 아주 아주 매워요. 윙이 3가지 종류가 있는데 요게 맛있어요.  위에 두 가지를 먹고 몇 가지 음식을 더 먹었는지 기억이 나지 않네요. 음식이 나오면 바로 그 다음 것을 주문할 수 있어서 먹느라 사진을 못 찍었다는.... 


이것은 Chick cone 이라는 음식인데 치킨, 샤워크림, 아보카도, 젤라피노가 콘 안에 있는 멕시칸 음식입니다. 마지막으로 먹은 건데 앗차 하고 찍었어요. 배가 부르니 사진을 찍을 정신이 났습니다.

이렇게 결혼 16년이 된 부부는 먹방 데이트를 했어요! 아이들이랑 같이 외식을 하면 아이들 음식 해결한다고 정신이 없는데 그래도 부부가 오붓하게 밥을 먹어서 좋았어요. 영국인들은 시어머니나 친정부모님께 아이들을 맡겨놓고 부부 데이트를 하는 사람들이 아주 많아요. 저희 형님은 부인이 외동딸인지라 매주 토요일마다 데이트 나잇을 하더군요. 친정 부모님이 한국에 계신 저로서는 부러워 죽을 지경입니다. ^^ 

사실 어둑어둑해진 추운 저녁 8시에 멀리까지 데이트하러 나가자고 해 준 남편이 너무 고맙네요. 나가기가 좀 귀찮아도 이렇게 나갔다 오면 기분이 좋아지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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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의료제도/ 병원 


영국의 의료 시설은 우리 나라와는 많이 다릅니다. 영국은 국가에서 운영하는 병원과 사립병원이 있습니다. 영국 인구의 5-10%가 사설 병원을 이용한다고 합니다. 국영 병원은 90% 이상의 일반인들이 이용하는 곳입니다. 병원비는 모두 공짜(?)입니다.

위에 사진은 어제 갔던 Liverpool Royal Hospital의 외관입니다. 영국의 건물들은 외관이 좀 허술해요. 페인트, 도배 같은 인건비가 비싸서 그렇다고 하더라구요.  

병원비가 공짜이니 좋겠다 라고 생각하시면 오산이에요. 저도 처음에는 그렇게 생각했거든요. 사실 저는 40대인데 운 좋게도 잘 아픈 체질은 아니에요. 시어머니가 몸이 아주 안 좋으셔서 시아버지가 돌아가시고 저희 부부는 직장을 그만 두고 영국으로 왔는데요. 저희 남편이 효자남편이라서요. 

저희 시어머니는 병원을 주 2-3회 가세요. 물론 만 75세이시니 나이가 많기도 하구요. 나이와 상관없이 건강이 안 좋으신 거죠. 그 나이에 정정하신 분들도 요즘은 많으니까요. 

제가 시어머니랑 병원에 자주 같이 가거든요. 그래서 매번 느끼는 거지만 한국 병원이 훨씬 낫다! 는 겁니다. 한국 병원이 나은 이유는 첫째, 전문의 보기가 쉽고, 둘째 응급 상황일 때 응급실에서 처우가 훨씬 빠르고, 셋째 암이나 죽지 않는 병이지만 일상 생활에 지장이 많아 일을 할 수 없을 정도인 병의 경우에 오래 기다리지 않아도 검사를 금방 받을 수 있고 검사 결과도 빨리 나오고 치료도 빠르 는 것입니다.  

영국 병원이 한국 병원보다 나은 점은 첫째, 치료비가 전액 공짜이고, 둘째, 우리나라 병원처럼 불필요한 검사를 하라고 하지 않는 점입니다.

 

근처에 아픈 사람이 있으니 이렇게 많은 것을 알게 되었어요. ^^ 요즘 우리나라로 역이민 숫자가 엄청 늘었다는데 가장 주된 이유가 미국, 캐나다, 영국, 호주 같은 나라보다 의료제도가 좋기 때문입니다. 나이가 들면 병원을 자주 가게 되니 아마 중요한 문제가 아닌가 합니다. 

어제 시어머니가 눈에 염증이 생겼는데 온 얼굴이 퉁퉁 부어서 오전에 병원에 갔습니다. 아침에 딸아이 학교 등교시킨 후에 9시 반에 2살배기 아들과 같이 나가서 하루 종일 있다가 밤 9시가 넘어서 끝이 났어요...ㅠㅠㅠ 한국이면 1시간이면 끝날 일인데.... 이렇게 걸린 이유는 이와 같습니다. 

먼저 영국은 전문의를 보거나 무슨 치료를 받으려면 무조건 가정의를 거쳐야 합니다. 가정의를 만나기 위해 급한 예약으로 10시에 운좋게 잡혔어요 (어떨때는 이 예약하는데 1주일 기다려야 합니다.). 그런데 가정의가 너무 심하게 부었기 때문에 안과가 전문인 큰 병원으로 지금 당장 가라고 했습니다. 결국 동네에 있는 큰 병원이 아닌 리버풀 시내에 큰 병원으로 갔어요. 다행히 시어머니 앞에 5명 정도 기다리고 있어서 오늘 금방 끝나려나 했습니다. 그런데 웬걸 11시 30에 도착했는데 4시가 넘어서 의사를 봤어요.... 

말도 안 돼? 하시겠지만 이런 일이 부지기수입니다. 제가 병원을 많이 다니면서 느끼는 건데 영국은 전문의가 별로 없다! 입니다. 영국 의대생들은 학교를 마치면 미국으로 쉽게 취직할수 있고 돈을 훨씬 많이 주기 때문에 미국으로 많이 간다고 합니다. 영국에도 의사가 필요하기 때문에 여기 의사들은 외국인이 많은데요. 인도, 아프리카, 중동계의 의사가 많습니다. 

병원에서 몇 시간 걸린다고 미리 이야기해줬으면 집에 갔다가 딸아이 학교에서 픽업하고 집안일하고 다시 시어머니를 픽업하고 갔을 텐데요... 아무도 이야기를 안 해 주고 앞에 기다린 사람이 별로 없어서 금방 보고 갈 줄 알았지요. 

만 2세인 아들은 하루 종일 병원에서 기다리다가 오후 4시쯤 부터는 지겨워지기 시작했어요. 그래서 우리는 병원 안을 배회했습니다. ^^  위에 사진은 병원 1층 메인 홀입니다.

위의 사진은 2층에 있는 편의점 같은 가게입니다. 

보시다시피 초콜렛 같은 간식거리와 안부 카드와 크리스마스 카드를 팔아요. 

영국인들은 병원에 문병오면 안부 카드를 주기 때문이죠. 크리스마스가 얼마 안 남았으니 크리스마스 카드도 같이 파네요. ^^

병원에 있으면 심심하니까 파는 잡지와 서적입니다. 한국과 별 다를 바가 없죠?? 

여기는 커피숍입니다. 영국에서 제일 많은 영국 커피 체인점 Costa 커피숍. ^^

2017/12/08 - [영국생활] - [영국생활] 영국 커피숍 Cost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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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에도 재래시장이 있을까?


영국에도 시장이 있습니다! 우리나라처럼 고정적으로 항상 문여는 시장은 잘 없고 주 1회, 2회 정도 장이 서는 곳이 있습니다. 저희 동네에도 장이 서는데 주 1회 금요일에만 있어요. 


아시다시피 영국은 비가 많이 오기 때문에 비가 많이 오는 날에는 실외에서 여는 시장에 사람들이 많이 없습니다. 지난 금요일에 갔었는데요. 날씨는 춥지만 햇살이 비치는 너무나 좋은 날입니다. 크리스마스를 맞아서 케밥파는 곳과 도넛 파는 곳이 새로 생겼네요. 

오늘은 날씨가 화창한데다 크리스마스가 다가오기 때문에 유난히 사람들이 많았어요.

위의 사진은 그리스 올리브와 페타치즈, 피클을 파는 곳입니다.

여기도 크리스마스 특집으로 생긴 곳인데요. 참새가 방앗간을 지나가리요.

그냥 가려고 했는데 저기 키 큰 아저씨가 올리브 하나 먹어보라고 건네 주는 바람에 혹 해서 큰 통으로 한 통 샀어요.

맛이 기가 막히더라구요.



스페인식이 아니고 그리스 전통 올리브라고 광고를 하더군요!

사실 그 미세한 차이는 잘 몰라요.

맛은 좋은데 한 통에 10파운드 (15000원) 이니 마트보다 비싸군요. ㅎㅎㅎ

마트보다 더 비싼데 아저씨가 넘 친절하니 사기로 결정. 역시 비즈니스는 친절이 생명인듯 해요!

집에 가서 흡입할 예정!



제가 주로 가는 곳 두 곳은 여기 고기파는 곳과 생선과 야채를 같이 파는 곳입니다. 이 고기 파는 아저씨는 마이크를 들고 막 떠드는데 사람들이 항상 여기 바글바글 거립니다. 조용한 영국에서 이렇게 시끄럽게 장사하는 곳은 첨 보는데 마치 한국에 온 것 같아 너무 좋답니다. 😀




삼겹살을 조금 사려고 했는데 잔뜩 넣어서 20파운드 (요즘 환율로 3 만원) 에 갖고 가라고 해서 다 사버렸어요… 집에 와서 보니 너무 많네요. 며칠동안 삼겹살만 먹을 것 같아요!!!

치즈가게, 꽃가게, 빵가게, 도너츠가게, 악세사리 파는 곳, 정원용품 파는 곳, 아이들 옷 파는 곳 등등 온갖게 있습니다. 아래 사진은 크리스마스 트리 사진입니다.


여기가 제가 오는 생선 야채 가게입니다. 생선이 마트에 파는 것보다 더 싱싱하고 종류도 더 많고 무엇보다 중요한 가격 또한 더 저렴합니다.

영국인들은 훈제 생선과 뼈를 발라 낸 흰살 생선을 많이 먹습니다. 색깔이 노랗고 오렌지색인 생선은 모두 훈제된 것입니다.

여기는 배추 (Chinese cabbage)를 파는데 마트보다 조금 더 싸고 배추가 잎이 노랗고 속이 알차거든요. 배추가 우리나라 배추보다는 2-3배 작아요. 왜 이런가??? 난장이 배추인가??? 했는데 그게 아니라 우장춘 박사가 중국에서 씨를 가져와서 크게 개발했다는...! 이래서 고등학교 수업시간에 잠만 잔 사람은 표가 난다는. ^^ 내 별명이 고딩 때 잠순이 였어요! 잠이 엄청 오던데... 지금도 잠이 많아요.. ㅠㅠ

위의 사진은 영국 딸기! 영국산 딸기가 세계 최고라고 우리 시어머니는 극찬을 하신답니다. 음... 제 생각엔 한국 딸기가 더 달고 맛있어요. 그걸로 가끔씩 논쟁을 벌입니다. ㅎㅎㅎ

삼겹살 20파운드어치 (집에 와서 보니까 1.5키로 정도 되는 것 같아요!), 올리브, 내가 좋아하는 뼈 발라낸 가자미, 우리 아들 잠옷을 사 가지고 집에 왔어요. 인생 뭐 있나요? 실컷 먹고 즐겁게 살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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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아이들의 생일파티 (어린이집 + 초등 학생)



안녕하세요! 오늘은 겨울이 막 느껴지도록 추운 날씨지만 비가 오지 않고 따뜻한 햇살 가득한 오전입니다. 어제는 아침부터 비가 막 쏟아졌거든요. 이런 날은 많지 않은 지라 지금 너무 너무 행복합니다. 햇빛을 보는 이 기쁨. ^^


저는 1남 3녀 중 장녀에요. 제가 처음에 영국에 왔을 때가 16년 전인 2001년이었습니다. 헉… 이럴수가! 시간이 정말 잘 가네요! 이러다가 금방 노인이 되겠어요.. 그 때 저희 남편과 영국에서 살았는데 바로 아래 동생이 직장에 1주일 반 휴가를 내고 영국에 놀러왔습니다. 그러다가 동생이 한국으로 가서  직장을 그만 두고 영국에 다시 왔는데 운좋게 여기서 직장을 잡았어요. 그 때 이후로 저희 동생은 쭉 영국에서 살았어요. 저보다 더 오래 살게 된 거죠. ^^ 저는 중간에 한국을 왔다 갔다 했으니까요.


제 동생은 아주 멋진 스페인 남자를 만나서 결혼했습니다. 저의 스페인 발렌시아 여행기 1탄과 2탄에 나오듯이 스페인의 3번째 도시 발렌시아 출신입니다. 스페인 여행기를 보시려면 여기를 클릭하세요 -> http://gildedgingerbread.tistory.com/36 , http://gildedgingerbread.tistory.com/37 ). 우리 가족이 아주 국제커플이 많은 가족이 되었지요. ^^ 다른 두 동생은 우리나라 사람(?)과 결혼해서 우리나라에서 살고 있구요.


런던에 사는 동생에게는 첫째 아들(만 6세)와 둘째 딸(만3세)이 있는데 지난 주말에 동생 딸아이의 생일파티가 있었어요. 동생이 직장을 다니는 터라 조카는 어린이집을 다니거든요. 그래서 어린이집에서 친하게 지내는 친구 몇명을 초대해서 파티를 했습니다. ^^ 아래 영상은 다른 친구들이 오기 전에 저희가 조금 일찍 도착했거든요. 제 아이들과 조카 둘이 같이 그 날 미끄럼 타는 거에요.




영국에서는 보통 아이들 생일 파티를 하면 초대장을 1달 전부터 1주 전 쯤 사이에 보냅니다. 초대장을 받으면 생일파티하는 아이들의 부모에게 휴대폰 문자로 보통 참석 여부를 알려줍니다.


보통 초등학교 가기 전에는 생일파티를 5명-15명 정도의 인원을 불러서 작게 집이나 키즈카페에서 생일파티를 합니다. 집에서는 비가 오지 않으면 정원에 Bouncy Castle ( 바운시 캐슬 : 공기를 잔뜩 불어 넣은 놀이기구 )을 빌려서 하기도 하고요. 조카는 키즈카페를 빌려 15명을 초대해서 파티를 했어요.


초등학교를 가게 되면 (영국 초등학교는 만 4-5세에 시작해요), 파티의 규모가 아주 커집니다. 동네 헬스클럽에 스포츠홀이나 주민센터에 홀을 빌려서 반아이들을 모두 초대하거나 20명 정도 초대해서 아이들 생일파티 전문 엔터테이너나 마술사, 페이스페인터를 고용합니다. 엔터테이너는 아이들을 데리고 여러가지 게임, 마술, 댄스 등을 합니다. 어떤 엔터테이너는 어머니들을 자꾸 나오라해서 아이들과 같이 춤을 춰야하더군요… ㅠㅠㅠ


영국 아이들의 생일파티 gildedgingerbread.tistory.com


초등학교 첫 해 (reception)와 둘째 해 (Year 1)에는 반 아이들을 모두 초대하는 생일파티가 무지 많아요. 작년에 우리 딸이 Year 1이었는데 반아이들을 전부 초대해서 홀을 빌리고 엔터테이너, 페이스페인터를 고용해서 했어요. 비용이 만만치 않더군요...ㅠㅠㅠ


보통 2시간 파티를 하는데 아이들은 1시간 30분 정도 놀다가 마지막 30분은 식탁에 앉아  샌드위치나 치킨너겟, 소세지등을 먹고 디저트로 아이스크림이나 비스켓 등을 먹습니다. 키즈카페에서 생일파티를 하면 음식을 다 거기서 알아서 해 주는데 홀에서 하면 생일 파티 당사자 부모가 일일이 다 준비해야 하구요.


아이들이 얼추 다 먹으면 마지막에 생일파티 음악이 흐르면서 다같이 “Happy Birthday to you~~~” 노래를 부르면 생일파티 아이의 엄마나 아빠가 생일 케익을 가지고 걸어옵니다. 그러면 아이가 노래가 끝난 후에 초를 후~~~ 불고요. 위에 사진이 제 조카에요. 너무 너무 이쁘죠~~ ^^


그리고 나면 파티가 끝납니다. 아이들과 함께 온 부모님은 생일파티를 열어준 사람에게 고맙다고 인사를 하고 생일파티 호스트가 파티백을 건네 줘요. 파티백에는 보통 조그만 장난감 1-2가지, 아이들이 좋아하는 젤리, 과자, 초콜렛 등과 생일케익 한 조각이 들어있어요.


영국 아이들의 생일파티 gildedgingerbread.tistory.com


이제 저희 딸은 영국 초등학교를 다닌지 3번째 해인데요.  생일파티 초대가 확 줄었어요. 반아이들을 모두 초대를 해서 파티를 해 보니 비용이 만만치 않더라구요. 이제 이 나이부터는 친한 친구 5-6명 정도만 초대해서 영화관파티 (영화관에서 같이 팝콘을 먹으며 영화를 보는 파티), 트롬플린 파티 (저희가 어릴 때는 덤브링이라고 불렀어요. 실내 트롬플린 파크에서 같이 뛰고 노는 파티), 축구 파티 (남자아이들은 보통 축구를 좋아해서 축구장을 빌려서 축구를 하는 파티에요), 네일파티 (여자아이들만 모아서 네일샵에 가서 네일을 받는 파티 - 나이가 너무 어리지 않나요??) 등을 한다고 합니다. 우리 딸은 아직도 키즈 카페를 너무 좋아하는 지라 키즈카페에서 했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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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아이들의 생일파티에 대해서 써 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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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들이 좋아하는 한국음식 베스트 10/ 외국인 초대하기


1. 갈비찜

갈비찜은 고기를 오랜 시간 동안 요리해서 고기의 육질이 입안에 녹을 정도로 연하기 때문에 외국인들이 아주 좋아합니다. 제가 사는 영국에서는 소갈비를 구하기가 쉽지 않아요. 소갈비를 파는 마트가 영국에서 가장 비싼 마트인 Waitrose 에만 팔고 다른 마트와 정육점에 팔지 않습니다. 이 마트는 런던과 런던 근교에는 많지만 제가 사는 이 곳에는 잘 없습니다. 영국에는 돼지갈비는 어디든 구할 수가 있어요. 그래서 저는 주로 돼지갈비로 갈비찜을 만드는데 이것을 먹은 영국인들은 다들 그 맛에 깜짝 놀랍니다. 영국에서는 양갈비도 많이 파니 양갈비찜도 맛있어요. 갈비찜은 양념을 블렌더에 넣고 재워서 슬로우쿠커나 압력밥솥에서도 쉽게 만들 수 있으니 외국인 친구를 초대한 파티에 꼭 만들어 보세요. 6년 전에 딸아이의 돌 잔치 때 먹은 그 맛을 아직도 기억하고 칭찬하는 분이 있답니다. ^^

갈비찜 레시피

영어 https://www.gildedgingerbread.com/galbijjim/ 한국어 http://gildedgingerbread.tistory.com/43

 

외국인들이



2. 불고기

불고기는 일단 맵지 않기 때문에 매운 음식을 잘 먹지 못하는 외국인들에게도 좋아요. 소고기를 얇게 자르는 것이 쉽지 않아서 그게 문제이지만 그것을 어떻게 하는 지는 제 블로그에 보시면 자세하게 나오니 참조하세요. 불고기는 우리 나라 음식 중에서는 간장, 마늘 등을 주 재료로 썼기 때문에 단순한 맛인데 외국인들에게는 제일 좋은 음식인 것 같아요. 불고기와 밥을 같이 먹어도 좋지만 요즘은 윤식당의 인기로 불고기 샌드위치를 많이 먹잖아요. 외국인들이 샌드위치를 좋아하기 때문에 불고기 샌드위치를 해 주면 아주 좋아하더라구요. 제 레시피를 보시려면 여기를 클릭하세요.

불고기 레시피

 

영어 https://www.gildedgingerbread.com/korean-bulgogi/

한국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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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고기 샌드위치 레시피 영어https://www.gildedgingerbread.com/bulgogi-sandwich/

 

 

불고기 샌드위치 Bulgogi Sandwich プルコギ

불고기 샌드위치 Bulgogi Sandwich  プルコギ 쉽고 빨리 만들 수 있는 퓨전 음식 불고기 샌드위치 레시피. 한국 필리 치즈 스테이크! 명절 남은 음식 활용에 최고입니다! 우리나라에서 불고기는 꽤

gildedgingerbread.tistory.com

 

 

 

3. 삼겹살

영국에서도 삼겹살을 먹나? 하시겠지만 삼겹살을 영국 마트 어디서나 살 수가 있어요. 한국보다는 훨씬 가격이 쌉니다. 영국 마트에는 쉽게 구할 수가 있는데 영국인들이 흔히 먹는 음식은 아니에요. 그래서 삼겹살이 종종 오늘의 할인 코너에 있답니다. ^^ 그래서 저는 원래 가격보다 20% 정도 더 싸게 종종 구입해요. ㅎㅎ

 


영국인들이 삼겹살을 잘 안 먹는 이유는 지방이 많이 함유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여기서는 삼겹살보다는 삼겹살로 제조한 베이컨을 많이 먹지요. 한국에 살아본 외국인에게는 삼겹살을 해 주면 아주 미칩니다. ^___^ 한국에서 살아보지 않은 외국인에게는 삼겹살 대신 우리나라에서도 즐겨먹는 목살을 구워주면 아주 좋아한답니다. 우리나라에서도 즐겨 먹는 소금구이, 허브삼겹살, 된장 삼겹살을 아주 좋아합니다. 또한 한국 스타일로 쌈을 싸 먹는 것을 알려주면 더욱 좋아해요.



삼겹살 레시피


영어 https://www.gildedgingerbread.com/korean-bbq-samgyeopsal/
한국어 http://gildedgingerbread.tistory.com/29

 

Samgyeopsal



4. 비빔밥

비빔밥은 이미 외국에서도 건강식이면서도 맛이 좋은 음식으로 각광받고 있습니다. 런던 시내에는 비빔밥만 파는 식당이 여러 군데 있는데 사람들이 비빔밥을 먹으려고 줄을 서서 기다린다고 합니다. 비빔밥에 쇠불고기, 닭불고기, 새우 불고기 등으로 살짝 다른 재료로 만들고 고기를 넣지 않은 채식주의자 전용으로도 만들어 주고요. 소스도 고추장을 조금 약하게 넣어서 덜 맵게 해서 줍니다. 소스로 맵기 정도를 조절할 수 있어서 더욱 좋습니다.

레시피

 

영어 https://www.gildedgingerbread.com/korean-bibimbap-dolsot-bibimbap/

 

 

Bibimbap

 

비빔밥/돌솥비빔밥 만들기 Korean Bibimbap/Dolsot Bibimbapビビンバ/いしやきビビンバ

비빔밥/돌솥비빔밥 비빔밥은 한국어로 비빔과 밥 두 단어가 합쳐진 거죠. 비빔과 밥이 결합되어서 그릇에 든 음식들을 밥과 모두 잘 섞는다는 뜻입니다. 돌솥은 말 그대로 돌솥으로 만들어져서

gildedgingerbread.tistory.com

5. 잡채
잡채 또한 맵지 않고 단순한 맛을 가진 음식이죠. 초등 입맛에 잘 맞는 음식이잖아요? ㅎㅎ 잡채 특유의 면맛과 여러 가지 야채와 소고기를 섞은 음식이라서 좋아하더라구요. 우리나라에서는 사실 건강식이라고 생각하지 않았던 것 같은데 잡채를 해 주면 이것을 먹는 외국인들은 야채가 많이 들어가서 한 번에 많은 야채를 먹을 수 있는 건강식이라고 합니다.

레시피

 

영어 https://www.gildedgingerbread.com/japchae/ 한국어

http://gildedgingerbread.tistory.com/42

Japchae

6. 김치

김치는 호불호가 갈리는 음식입니다. 한 번 먹어보고 신맛에 맵고 싫다는 사람들도 꽤 있습니다. 하지만 김치가 요즘 영국에서는 인기가 아주 좋아요! 슈퍼푸드 (건강식)으로 선정되어서 웰빙에 관심이 많거나 새로운 외국음식에 관심이 많은 미식가들에게 안성맞춤인 음식이에요. 아시다시피 제가 영국인들에게 김치 쿠킹 클래스 (https://www.gildedgingerbread.com/published-articles/ ) 를 했잖아요. 김치가 현재 위키피디아에서 200가지가 넘는다고 나오는데요. 김치 클래스를 할 때 오이김치, 당근김치, 양배추김치를 가지고 갔는데 영국인들이 쉽게 접할 수 있는 재료가 오이라서인지 오이김치가 셋 중에서 제일 인기가 많았어요. 김치 퓨전 푸드나 김치볶음밥 등도 인기가 많아요.

레시피

 

영어 https://www.gildedgingerbread.com/kimchi-korean-superfood/

2017/11/09 - [김치] - 막김치 담그기 Quick, Easy, Authentic Kimchi キムチ


 

 

 

 

7. 치킨

우리나라 치킨의 인기는 이제 외국에서도 상당합니다. 영국에서는 제이미 올리버존 트라드가 한국 치킨을 만드는 법을 자신들의 홈페이지에 소개했구요. 내가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영국인 셰프, The Hairy Bikers 도 아시아를 방문해서 음식을 소개하는 텔레비젼 프로그램에서 한국 방문편에 치킨을 먹는 것이 나왔어요. 외국인들 중에서 자기 나라 음식 말고는 좀 거부감이 있는 사람한테는 아주 적합한 음식이에요!

레시피

 

영어 

https://www.gildedgingerbread.com/yangnyeom-fried-chicken/

  

2017/11/27 - [저녁] - 양념치킨 Korean Fried Chicken Part 1: Yangnyeom Chicken
2017/11/30 - [저녁] - 간장마늘치킨 Korean Fried Chicken 2 (Ganjangmaneul Chicken : Soy sauce and garlic Chicken)
2017/12/04 - [저녁] - 닭강정 Korean Fried Chicken Part 3 Dakgangjeong


 

Yangnyeom Chicken



8. 해물파전

외국인들에게는 Savory pancake 중의 하나로 인식되죠. 파와 두어가지 해물이 결합되었으면서도 바싹바싹한 이 맛은 정말 환상적이죠. 해물을 싫어하는 외국인이라면 좀 곤란해요. 외국인들 중에는 오징어를 싫어하는 사람들이 있으니까 그런 경우에는 새우를 넣고 하시면 됩니다. ^^

 

 

레시피

 

영어 https://www.gildedgingerbread.com/seafood-spring-onion-pancake-with-dipping-sauce/

2017/11/14 - [점심] - 해물파전/양념장 만드는 법/ Seafood Spring Onion Pancake

 

Seafood Spring Onion Pancake

9. 닭갈비

닭갈비는 제 남편이 한국 음식 중에서 김치찌개와 함께 최고로 꼽는 음식입니다. ^^ 닭갈비를 먹기 전에는 본인이 제일 좋아하는 음식이 인도 카레였는데 닭갈비는 인도 카레를 능가하는 음식이라고 합니다. ㅎㅎㅎ 춘천에 가면 닭갈비 식당 골목이 있는데 대구에서 5-7시간을 운전해서 먹으러 가기도 했을 정도니까요. 의외로 거기에 외국인들이 아주 많습니다. ^^ 매운 음식도 잘 먹는 외국인이라면 꼭 추천합니다. 남편의 형님도 닭갈비가 너무 맛있다고 한국에 왔을 때 먹었던 그 맛을 잊지 못합니다.

레시피

 

영어 

https://www.gildedgingerbread.com/dakgalbi-spicy-chicken-ramen-rice/

 

2017/11/13 - [저녁] - 닭갈비

 

Dakgalbi

10. 순두부

순두부는 그 특유의 부드러운 촉감과 고소한 맛이 한 번 먹어본 외국인들은 다시 찾는 음식입니다. 제가 한국에서 알던 캐나다인 영어 선생님은 마트에서 순두부를 사서 팩을 뜯어서 그냥 간장에 찍어 먹는다고 하더군요. 외국인들이 많이 찾는 인사동 한식당 거리에도 순두부찌개를 많이 팔지요. 미국 LA의 한인 타운에도 미국인들이 많이 가는 한식점은 순두부찌개는 빼 놓을 수 없는 메뉴입니다.


레시피

 

영어 https://www.gildedgingerbread.com/sundubu-jjigae-spicy-soft-tofu-stew/

2017/11/15 - [저녁] - 순두부찌개 만들기 Sundubu Jigae (Soft Tofu Stew)

 

Soft Tofu Stew 순두부찌개

이 외에도 호떡, 김치전, 계란말이, 김밥, 감자탕 같은 음식을 외국인들이 좋아합니다. 인기가 많은 10가지만 일단 골라 보았습니다. 오늘도 모두 즐겁고 행복한 하루 되세요!

2017/11/11 - [점심] - 백종원 김치전 만드는법 Easy Kimchi Pancakes キムチのチヂミ
2017/10/18 - [아침] - 백종원 계란말이 Korean Omelette 卵ロール

 

Gilded Gingerbrea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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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에서 불꽃놀이 하는 날??


영국에서 불꽃놀이 gildedgingerbread.tistory.com



가이 포크스의 밤(Guy Fawkes Night) 또는 본파이어 나이트(Bonfire Night)는 영국에서 11월 5일 저녁에 행하는 행사입니다. 축제의 내용은, 가이 포크스로마 가톨릭 교도들이 영국 국회의사당을 폭파시키고 제임스 1세 왕을 비롯해 대신들을 함께 암살하려고 기도했던 1605년 11월 5일화약음모사건(Gunpowder Plot)의 실패를 기념하는 것입니다. 불꽃을 쏘아 올리며, 가이 포크스의 인형을 불태우기도 합니다.  가이 포크스는 음모자 중 한 사람으로 화약이 국회의사당 아래 잘 저장되어있도록 지키는 임무를 맡았습니다. - 위키피디아 참조


저희 남편이 영국에서 그 날은 아주 중요한 날이라고 처음에 말했어요.. 그 때 나는 “폭죽 사가지고 터뜨리는 게 뭐 그렇게 중요한 날이야? 폭죽은 가게 가서 사면 되잖아.” 남편이 하는 말, “영국에는 폭죽을 본파이어 데이 시즌 말고는 아예 팔 지를 않는단 말이야.”


영국이라는 나라는 안전지침이 엄격한 나라입니다. 안전 지침을 영어로 Health & Safety regulations 라고 하는데요. 가게, 학교, 공공장소 등등. 전문가가 아닌 내가 볼 때도 이런 부분이 많이 엄격한 게 보입니다.


예를 들면, 우리 아이가 학교에 가는데 8:40-9시 사이에 등교가 가능하고 9시부터 수업이 시작됩니다. 요즘 우리나라는 어떤지 모르겠지만 제가 어릴 때는 좀 일찍 도착하면 학교에서 선생님이 오시기 전까지 우리끼리 즐겁게 놀았습니다. ^^ 여기는 그게 불법이라서 아이들이 미리 학교에 갈 수가 없습니다. 어찌보면 재미있는 부분을 없애는 것 같기도 한데요. ㅎㅎ 아이들이 선생님이나 선생 보조 등의 Supervisor (지켜보는 사람)가 없이는 사고의 위험이 있기 때문에 미리 자기들끼리 놀 수가 없다고 그러더라구요.


어쨌든간에 영국의 특색 중 하나가 이것입니다. 영국이 다 좋다 한국이 이래서 나쁘다 이런 것은 절대 아니고요. 저는 사실 개인적으로 한국이 훨씬 더 좋습니다. ^^ 안전사고 예방 측면은 본받을 만한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런 이유로 본파이어 데이가 아니면 폭죽을 사서 놀 수가 없기 때문에 본파이어 데이가 시작하기 1주일 전부터 마트와 가게마다 폭죽을 파니까 사람들이 그 때부터 폭죽을 터뜨리기 시작합니다. ㅎㅎㅎ 뭐든 못 하게 하면 더 하고 싶은 게 사람 심리니까요!


본파이어 데이나 그 전후날은 동네 주민센터나 큰 공원 등에서 불꽃 놀이 파티 이벤트가 열립니다. 그 이벤트에 가면 불꽃놀이를 실컷 볼 수가 있습니다. 생각해 보면 우리나라에서 불꽃놀이는 실컷 봐 왔어요. 어릴 때 아파트 옥상에 올라가서 대구 달구벌 축제가 열릴 때는 거리가 꽤 먼거리였는데도 볼 수가 있었어요. 아버지와 동생들과 올라가서  밤에 보던 기억이 나네요.


올 해 저희 동네 스포츠 클럽 (Newton Sports Club)에서 Firework Event 에 갔습니다. 매년 열리는데 올 해 처음 갔어요. 사실 작년에는 폭우가 쏟아져서 못 갔고 그 전에는 계속 직장을 다니느라 못 갔어요.


영국에서 불꽃놀이 gildedgingerbread.tistory.com


우리 동네가 그리 큰 동네는 아닌데 어찌나 사람들이 많던지요. 우리 나라에서는 무슨 이벤트가면 사람이 바글바글하지만 여기는 워낙에 그 정도는 아니거든요. 그것도 작은 동네에서 말입니다. 바로 옆 동네에도 이벤트를 하는데 사람들이 다 집에서 저녁에 뛰쳐나온 듯 합니다.


입장료를 조금 내고 들어갔는데 불꽃놀이는 30분밖에 안 하더군요… 아이들 타는 놀이기구들이랑 솜사탕, 맥주, 핫초콜렛 등을 팔고요. 거기서 조금 놀다가 집으로 왔습니다.


어린이들이 보통 불꽃놀이를 좋아하는 것이 정상인데 영국은 좀 달라요. 평소에 못 하게 하니까 어른들도 열광을 합니다. 저희 남편은 보통 폭죽을 1-2박스를 삽니다. 박스라고 해서 그렇게 큰 박스는 아니고 한 박스에 20개 정도 든 작은 박스입니다. 보통 박스로 팔거든요.

그걸 사서 그 날 저녁은 무슨 일이 있어도 저녁을 먹고 정원에서 불꽃놀이를 실컷 해요. 그래봤자 30분-1시간 정도 노는 건데요. 저희 아이들이 무지 좋아합니다. ㅎㅎ 근데 저희 남편이 더 좋아하는지 아이들이 더 좋아하는 지는 저도 잘…. ^^


영국의 Bonfire Night이 저는 좀 신기하더군요. 우리나라에는 없는 날이니까요. 오늘도 즐거운 하루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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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돌프 사슴코와 산타 할아버지를 만나러 갔어요!


저는 영국의 두 번째 도시인 맨체스터에서 차로 30분 거리인 외곽지에 살고 있습니다. 저희 동네에 큰 가든 센터 (정원에 쓸 나무, 꽃, 화분, 벤치, 가구 등을 파는 곳)인 Trebaron Garden Centre가 있는데 크리스마스가 다가오면 꽃사슴과 산타 할아버지 이벤트를 합니다.




제 딸의 학교에서 아는 사람들은 작년에 다 갔는데 저희는 일이 있어서 못 갔어요. 오늘은 그래서 꼭 갔답니다!! 사실 거기서 하는 크리스마스 이벤트는 저는 처음 갔어요.




오전 11시에 시작하는 이벤트였습니다. 10:40분 경에 도착했는데 주차장은 만차였고 가든 센터 밖에도 멀리까지 길에 차가 잔뜩 있었습니다! 가든 센터가 정말 꽉 차 있었어요.




10분쯤 기다리자 산타 할아버지와 꽃사슴과 천사들이 행렬이 나타났어요. 퍼레이드가 끝난 후에는 천사들이 크리스마스 음악에 춤을 추었습니다.  저희 딸과 2살 배기 아들은 너무 좋아했어요. 저희 아들은 꽃사슴을 만질 수 있는 기회가 주어졌어요. 너무 너무 좋아하더라구요!


딸아이의 학교 친구를 거기서 만났어요. 딸아이 친구는 부모와 함께 산타 할아버지의 집으로 방문하기를 하러 갔습니다. 따로 돈을 내어야 하는 거에요. 딸아이가 자기도 해 달라고 해서 가서 물어보니 오늘 티켓이 매진되었다고 합니다. 딸아이는 화가 나서 찡찡거리네요… 1주일 전에 갈지 물어보니 안 간다고 해서 예약을 안 했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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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12월이 되지 않았는데 벌써 크리스마스의 분위기가 물씬 풍겨지는 하루 였어요! 오늘 너무 재밌는 하루를 보냈습니다. ^^Gilded Gingerbrea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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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인들에게 가르치는 한식 강좌


안녕하세요!

다들 잘 지내고 계신가요?

오늘은 비가 오지 않아서 너무 너무 좋아요! 그렇다고 햇살이 따뜻한 날씨는 아니지만요. ^^

영국인들에게 가르치는 한식 강좌 gildedgingerbread.com

저는 이틀 전에 영국의 맨체스터에 위치한 쿠킹 스쿨, Food Sorcery, www.foodsorcery.co.uk 에서 영국인들에게 한국 김치 만들기 쿠킹 클래스를 가르칠 기회를 가지게 되었습니다. 제가 푸드블로그(www.gildedgingerbread.com)를 한지 6개월이 되지 않았는데 이런 기회를 가지게 되어서 정말 뿌듯했어요. 

영국인들에게 가르치는 한식 강좌 gildedgingerbread.com


영국에서 요즘 김치가 슈퍼푸드로 각광받고 있어요. 슈퍼푸드는 몸에 아주 아주 좋은 음식을 뜻합니다! 김치가 워낙에 각광받다 보니 이런 좋은 기회를 가지게 된 것 같아요. 영어로 블로그를 하는데 영국에서 한식을 영어로 하는 블로거는 제가 유일하거든요. ㅎㅎㅎ 

영국인들에게 가르치는 한식 강좌 gildedgingerbread.com

주중 수요일 저녁 7:30-9:30에 클래스가 열렸는데도 10명의 인원이 수강하였습니다. 주중인 것 치고는 정말 많이 온 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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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분은 남자, 그 외 모두 여성분이었구요. 모두 열심히 김치를 만드는 법을 배우려는 의지를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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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추김치 만드는 수업을 했는데 다른 김치도 보여드리기 위해서 몇가지 준비해 갔습니다. 오이김치, 당근김치, 양배추김치, 이렇게요. 쿠킹클래스에 일찍 오신 분들은 김치를 수업 시작 전에 시식할 기회를 가졌습니다. 쿠킹 스쿨의 원장님과 쿠킹 스쿨의 영국인 쿠킹 선생님, 제이슨도 같이 수업에 참여했어요. 중간 중간에 도움을 주는 쿠킹 보조도 한 분 있었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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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서 김치의 유래와 김치를 먹으면 어떤 이익이 있는지를 간략하게 설명하고 제 소개를 하고 수업을 시작했습니다. 제이슨 선생님이 지난 주에 제가 쿠킹스쿨에 가져온 김치를 먹고 헬스클럽에 갔다 왔는데 몸이 아주 좋아지는 느낌이 들었다는 말을 했습니다. 그래서 제가 뽀빠이 같이 느꼈어요? 고 하니 그렇다고 해서 모든 사람들이 박장대소를 하였습니다.

 

한국에서 영어학원, 전문대학, 기업체에서 영어 강의를 하였습니다. 강의가 제 체질에 잘 맞는 것 같아요. 요즘 블로깅을 하다 보니 글을 쓰고 혼자 레시피 연구하고 소셜 미디어에 포스팅하고 영상 촬영한다고 눈코뜰새 없이 바쁜데요. 물론 집안일에 아이 둘을 돌보는 일까지 하고 있구요. 혼자서 하는 일이 많다 보니 조금 고립된다고 할까요. 사람들과 대화하고 가르치는 일을 오랜만에 했는데 너무 좋았습니다. 역시 나는 어울리는 것을 좋아하는 스타일인가봐요. ^----^

생각보다 반응이 너무 좋아서 원장님도 너무 좋았다고 그러고 제이슨 선생님도 Fantastic! (환상적이였어요!)를 연발해서 좀 쑥스러웠어요. 하지만 기분은 무지 좋았습니다. 반응이 좋아서 쿠킹 스쿨에서 수업을 좀 더 하자는 제의를 받았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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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다가 정말 영국인들에게 한국의 김치를 전수하는 김치 전도사가 될 수 있을 것 같아요! 

한국인으로써 정말 뿌듯한 하루였습니다! 

Gilded Gingerbrea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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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진저브레드 (www.gildedgingerbread.com) 입니다. 티스토르 블로그를 개설한지 얼마되지 않았는데 활동적인 블로거로 채택되어 초대장을 나눠드립니다. 초대장 6장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

저는 푸드블로거로 영국에서 활동중이고 유투브 영상도 주 2회 포스팅하고 있어요. 영문 블로그와 페이스북, 핀터레스트, 인스타그램, 트위터에서도 만나실 수 있습니다. 

블로그를 시작하셔서 열심히 하실 분만 신청해 주세요. 어떤 블로그를 하실 건지 알려 주세요. 신청하시기 전에 제 글 중에 마음에 드시는 것이 있으시면 공감 버튼과 Comment 부탁드립니다. 코멘트를 쓰시거나 공감 버튼을 누르신 분에게만 초대장이 배포됩니다. 유투브 채널 구독하기와 페이스북, 핀터레스트, 인스타그램, 트위터 팔로우도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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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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