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런던여행하면 빼놓을 수 없는 것이 캠든 마켓입니다. 길거리 음식과 빈티지 가게로 유명합니다. 예전에 저희가 김치장사를 시작했던 시기에 캠든 마켓에 일부러 갔었어요. 여러가지 아이디어를 얻으려고 갔었습니다. 그 때만 해도 영국의 길거리 음식에 대해 문외한이었던 시기였습니다. 

 

 

[외국이민창업] 리버풀에서 김치를 팔다! episode 1

안녕하세요! 정말 오랜 기간동안 장사하면서 아이들 둘을 보느라 블로그를 할 시간을 찾아볼 수가 없었습니다. 정말 하루 하루가 어떻게 가는 건지 모르겠습니다. 제 블로그를 미리 읽어보신 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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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든 마켓은 지하철을 타고 가시면 Camden town 역이나 Chalk Farm Road 역에서 내리면 된다. 우리는 캠든 타운 역에서 내렸는데 캠든 마켓이 바로 앞에 보인다. 여름이 아니고 10월 말에 갔는 데도 관광객들이 엄청 많았다. 음식을 먹으러 오는 곳으로 유명한 곳이라 점심때가 되어야 사람들이 모이는데 11시 30쯤 조금 일찍 갔는데도 북적하다. 동영상은 아래에.^^

작은 빈티지가게들이 많다. 펑크 분위기의 여행객들도 많다. 독특한 그림들이 있는 가게 벽면들이 많아서 좋다. 예쁜 가게들을 구경하다가 길거리 음식점들이 보이는 곳에 도착했다. 우리 아이들은 배고프다고 아우성이다. 우리 아이들은 배고픈 것을 못 참는다. 다 먹고 살자고 하는 것이니 애들이 배고프다면 그것부터 해결하고 움직인다.

The Cheese Wheel이라고 하는 파스타 가게가 있는데 예전에 티비에 나온 것도 본 적이 있다. 예전에 여름에 왔었는데 이 파스타가게에 줄이 너무 길어서 우리는 맛보기를 포기했었다. 이번에는 좀 일찍 도착해서 오래 기다리지 않고 파스타를 하나씩 시켜서 애들 배고픔부터 해결했다.

 

아이들이 먹은 파스타

김치 아저씨는 Brisket & Bagel 이라는 곳에서 소고기 베이글을 사 먹었다. 

이 곳이 꽤 인기가 많았다. 

Brisket & Bagel

멕시코음식을 좋아하는 나는 타코를 시켜 먹었다. 소고기 타코를 먹었는데 소고기가 사르르 녹으면서 살사의 맛이 같이 난다. 너무 맛있다.

캠든마켓에 우리 한식을 팔면 어떨까 하는 상상을 잠깐 해 보았다. 무척 인기가 좋을 것 같다. ㅎ 우리는 캠든마켓에서 구경도 하고 맛있는 것도 많이 먹었다. 런던 여행하실 때 캠든 마켓 꼭 가보시길 추천한다.

오늘도 좋은 하루 보내시구요. 댓글과 공감은 저에게 큰 힘이 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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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 런던 윔블던에 소재한 작은 카페를 소개합니다. 지난번에 갔을 때 들렀는데 맛있어서 또 갔어요. 카페 이름은 Cafe Mori (https://cafemori.co.uk/) 입니다. 유투브 영상은 아래에 나오니 클릭하세요. ^^

 

 

우리가 묵은 런던 호텔 근처에 있었다. 런던 날씨가 리버풀보다는 따뜻했다. 비도 오지 않아서 호텔에서 아침을 먹지 않고 나가서 먹기로 했다. 아이들이 여기를 또 가고 싶다고 떼 썼다. 아이들과 같이 가볼만 한 곳이다. 일본 케이크와 차를 파는 곳이라고 적혀 있다. 

아침식사로 시킨 것

우리가 시킨 것은 Beef Gyudon, Blueberry cake, Mango cake, Flat White, Mango & Orange Juice 이다. 런던 치곤 가격도 별로 비싸지 않다. 지난번에 갔을 때는 딸기케익을 시켰는데 너무 맛있었다. 그런데 이번에는 딸기케이크가 없어서 실망이었다. 

일본케이크라고 쓰여 있어서 일본인들이 일하는 줄 알았다. 그런데 지난번에 사장님 같은 분이 들어오셔서 직원과 이야기하는데 한국어를 하는 것이 아닌가! 역시 런던에는 지방보다 한국인이 많이 산다. 일본인이든 한국인이든 뭐가 중요하리. 맛만 좋으면 그만이다. 

 

 

[영국 생활] 영국에 사는 한국인들

영국에 사는 한국인들 다들 연말연시를 어떻게 보내고 계신가요? 예전에 한국에 살 때 연말연시 때 모임이 많았던 것 같아요. 영국에서는 크리스마스 전에 보통 회사에서 크리스마스 회식을 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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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고기 규돈은 불고기 덮밥같은 것이다. 이건 금방 사라졌다. 망고케이크와 블루베리케이크도 스폰지가 부드럽고 생크림이 신선하다. 입안에서 사르르 녹는다. 케이크를 신선하게 만들어서 바로 판매하는 곳인 것 같다.

윔블던에서 한인타운인 뉴몰든이 운전해서 15분 정도 걸린다. 뉴몰든에 본점이 있다고 했다. 거긴 안 가 봤다. 우리는 이렇게 아침을 두둑히 먹고 런던 여행길에 나섰다. 이 카페에서 협찬을 전혀 받지 않았다.

 

 

런던 아이들과 가볼만한 곳- Borough Market : 버로 마켓

안녕하세요. 리버풀의 김치아줌마입니다. 아이들이 방학을 해서 런던에 잠시 갔다 왔어요. 리버풀에서 런던까지 거리는 기차를 타면 1시간 30분, 운전을 하면 차 안 막히면 4시간, 막히면 6시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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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과 여행을 하는 것은 언제나 즐겁다. 우리 아이들과 대화도 하고 같이 보고 느끼는 것이 좋다. 너무 빨리 자라지 않았으면 좋겠다. 

오늘도 즐거운 하루 보내시구요. 댓글과 공감은 저에게 큰 힘이 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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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늘은 국적상실신고하는 법을 알려드리고자 합니다.

대한민국은 이중국적을 인정하지 않는다. 이중국적이 인정되지 않는 나라이기 때문에 해외에서 거주하다가 국적을 취득하게 되면 자동으로 한국 국적이 사라지는 것이다. 다른 나라의 국적을 받으면 한국 국적 상실 신고를 해야 한다.


보통 해외에서 거주할 경우 국적 상실 신고를 하지 않는 사람도 많다. 그러나 다른 나라의 국적을 받고 국적상실신고를 하지 않고 한국에 입국, 출국시 한국여권을 쓴것이 발견되면 200-1000만원의 벌금을 내어야 한다. 또 후에 부모님의 병환이나 가족문제로 한국에 장기체류를 해야 할 수도 있다. 그런 경우 거소증을 신청해야 한다. 거소증은 한마디로 정의하자면 영주권과 같은 것이다. 국적상실신고를 미리 해 놓았다면 거소증 신청이 훨씬 순조롭다.

 

 

거소증 빨리 받는 법

거소증 신청을 했다. 출입국 사무소에서는 3주 정도의 시간이 소요된다고 말했다. 거소번호 (외국인 등록증 번호)가 나올 때 까지 절대 한국을 출국하면 모든 신청이 무효가 되니 반드시 한국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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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적상실신고는 대사관이나 우리나라 방문시에 출입국 사무소에서 할 수 있다. 우리나라 출입국 사무소의 경우 방문예약을 해야 하는데 보통 1달 전에 방문예약을 해야 한다. 출입국 사무소는 전국에 있다. 서울, 대도시, 외국인이 많이 거주하는 지역은 방문예약을 하려면 더 오래 기다려야 한다.

하이코리아 www.hikorea.co.kr 사이트를 접속해서 방문예약을 하면 된다. 비회원으로 방문예약이 가능하고 주민등록번호로 하면 된다.

거주지의 출입국 사무소에서 하라고 나온다. 거주지의 출입국 사무소라는 것은 가족이나 친구 중에서 임시 거주지 숙소 제공자로 서류를 써 줄 수만 있다면 가능하다.

해외 대사관에서 할 경우에는 더 빨리 예약이 가능하다. 다만 해외의 경우 국적상실신고를 처리하는 기간이 한국보다 훨씬 오래 걸린다. 한국은 3주 정도 걸리나 해외의 경우 3-6개월 걸린다. 거소증을 신청하려고 국적상실신고를 하는 경우에 신청해서 접수증만 받아오면 거소증을 신청할 수 있으므로 기간이 얼마나 걸리는지는 사실 별로 중요하지 않다.
내가 받은 접수증 을 아래에 첨부한다.

 

 

거소증 신청하는 법

안녕하세요. 김치아줌마입니다. 외국국적을 받은 후에 다시 한국에 거주해야 하는 경우에는 국적 상실 신고를 하고 거소증을 신청하면 된다. 국적 상실 신고를 반드시 먼저 해야지 거소증을 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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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소증 신청하는 법

안녕하세요. 김치아줌마입니다. 외국국적을 받은 후에 다시 한국에 거주해야 하는 경우에는 국적 상실 신고를 하고 거소증을 신청하면 된다. 국적 상실 신고를 반드시 먼저 해야지 거소증을 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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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소증 신청하는 법

안녕하세요. 김치아줌마입니다. 외국국적을 받은 후에 다시 한국에 거주해야 하는 경우에는 국적 상실 신고를 하고 거소증을 신청하면 된다. 국적 상실 신고를 반드시 먼저 해야지 거소증을 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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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소증 신청하는 법

안녕하세요. 김치아줌마입니다. 외국국적을 받은 후에 다시 한국에 거주해야 하는 경우에는 국적 상실 신고를 하고 거소증을 신청하면 된다. 국적 상실 신고를 반드시 먼저 해야지 거소증을 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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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적상실신고 접수증



국적상실신고에 필요한 서류
1. 외국 여권 원본, 사본
2. 시민권증서 원본, 사본
3. 반명함사진
4. 기본증명서상세, 가족관계 증명서상세(주민센터)
5. 한국이름과 외국이름이 다른 경우, 이름변경 확인서

국적상실신고를 할 때 시민권증서가 꼭 필요하다. 나의 경우 시민권증서를 잃어버려서 영국 홈페이지에서 시민권증서를 다시 신청했다. 신청하고 나서 연락처가 이메일 밖에 없어서 얼마나 오래 기다려야 할지 전혀 알 수 없었다. 영국의 경우 시민권증서를 잃어버려서 다시 신청하면 나의 경우 2개월이 걸렸다. 나라에 따라 다르지만 시민권증서를 나처럼 잃어버렸을 경우 아주 오랜 기간이 걸릴 수도 있으니 반드시 참고하시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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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런던 여행할 때 아이들이 좋아하는 곳입니다. 아이들과 지난주에 방학이라서 런던에 잠시 여행갔습니다.

St James Park 역으로 가는 지하철을 타면 도착한다. 런던 시내 중심지에 위치한 버킹엄 궁전, 웨스트 민스터 사원같은 관광지들 근처에서 도보로 걸어갈 수 있다. 영국의 왕립공원 8개 중에서 가장 긴 역사를 가진 곳이다. 런던 여행에 대해 포스팅한 다른 글은 아래에 링크를 걸어두었다. 


원래는 헨리 8세가 사냥을 하던 곳이었는데 1828년 조지 5세가 공원을 조경을 예쁘게 디자인해서 다시 만들었다. 프랑스식 정원을 영국식으로 개조했다. 경치도 좋고 공기도 좋아서 런던을 여행하면서 산책하기 일품이다. 

자연 조류 공원으로 지정되어 있어서 다람쥐, 백조, 거위, 새들도 많이 있다. 특히 눈에 뛰는 것은 펠리칸인데 400년전에 러시아 대사가 찰스 3세에게 선물로 가져온 것으로 그 이후로 계속 서식하고 있다. 

펠리칸

위 사진에 보이는 것이 펠리칸이다. 백조,거위,오리등과는 다른 오로라가 느껴진다. 색깔도 약간 오묘한 분홍빛이 돈다. 사람들이 사진을 찍는다고 카메라 폼을 잡는 것인지 원래 이런 스타일인지 모르겠다. ^^

워낙에 런던 관광객들이 많이 오는 곳이라서인지 다람쥐들도 근처에 가도 별로 도망가는 일이 없다. 거위, 오리, 백조들도 사람들에게 친숙해서 바로 옆에 오기도 한다.

우리 아들과 다람쥐. 과자를 줬던 것 같다.

아이들은 동물을 좋아하니까 여기서 2시간은 족히 보냈다. 동물원에 가려면 입장료가 4인가족의 경우 120파운드 (약 9만원)은 하는데  무료로 노니까 괜찮다. ^^

세인트 제임스 공원에서는 영국왕실의 대관식, 엘리자베스의 생일축하행사, 외국귀빈의 방문등을 포함해서 수많은 이벤트가 열리는 곳이다. 세인트 제임스 공원에서 열리는 이벤트를 보려면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https://www.royalparks.org.uk/parks/st-jamess-park

 

St James’s Park | London | The Royal Parks

Welcome to St James’s Park, the oldest Royal Park at the heart of ceremonial London. Enjoy great views of the lake and fountain from St James’s Café and more.

www.royalparks.org.uk

세인트 제임스 공원 내에 큰 카페가 있다. 커피, 핫초콜렛같은 음료와 간단한 식사도 판매한다. 커피와 핫초콜렛을 사 먹었는데 맛은 괜찮았다. 그런데 서비스는 별로였다. 사람들이 너무 많아서 신경을 안 쓰는 듯 했다.

제 글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댓글과 공감은 저에게 큰 힘이 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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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과 함께 런던 여행 - 캠든 마켓 Camden Market

안녕하세요. 런던여행하면 빼놓을 수 없는 것이 캠든 마켓입니다. 길거리 음식과 빈티지 가게로 유명합니다. 예전에 저희가 김치장사를 시작했던 시기에 캠든 마켓에 일부러 갔었어요. 여러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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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 아이들과 가볼만한 곳- Borough Market : 버로 마켓

안녕하세요. 리버풀의 김치아줌마입니다. 아이들이 방학을 해서 런던에 잠시 갔다 왔어요. 리버풀에서 런던까지 거리는 기차를 타면 1시간 30분, 운전을 하면 차 안 막히면 4시간, 막히면 6시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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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리버풀의 김치아줌마입니다. 아이들이 방학을 해서 런던에 잠시 갔다 왔어요.
리버풀에서 런던까지 거리는 기차를 타면 1시간 30분, 운전을 하면 차 안 막히면 4시간, 막히면 6시간이 걸린다. 보통 5시간은 잡고 가야하는 거리이다.

지난 3년동안 코로나 때문에 해외여행하기가 쉽지 않아서 런던을 자주 갔다. 런던에 가면 갈 때마다 새로운 볼거리가 있어서 좋다. 날씨도 남쪽에 위치해서 북쪽 리버풀보다는 따뜻하다.
런던에 유명한 마켓이 많이 있는데 그 중에서 버로마켓이 가장 긴 역사를 자랑하는 곳이다. 1000년의 역사를 가진 곳이니 말이다. 런던에 오면 꼭 가봐야 할 마켓이다.

 

 

런던 사람들도 여기서 식료품 구매를 많이 한다고 한다. 한국에서는 고든 램지가 음식 재료를 사는 곳으로 유명해 진 곳이다. 지하철을 타면 런던 브릿지역에서 내려서 걸어서 딱 5분 걸린다.

역사와 유명세에 맞게 버로 마켓은 엄청 컸다. 제일 큰 마켓인 것 같다. 평일 낮 시간대에 도착했는데도 사람들로 북적거린다. 아이들도 구경하느라 바쁘다.
영국 파이를 파는 곳인데 줄이 길다. 점심으로 많이 먹는 인기 많은 곳인것 같다. 예전에 회사에 다닐 때도 영국인들이 파이를 점심으로 많이 사 먹었다. 런던이나 지방이나 영국인들은 다 똑같구나. ^^

파이를 파는 곳

달달한 페이스츄리를 파는 곳이다. 브라우니도 판다. 우리 아이들이랑 남편이 페이스츄리 몇 개랑 브라우니를 샀다. 다 맛있다. 브라우니 레시피는 아래에 나오니 참조할 것.

 

 

 

쉽게 만드는 할로윈 브라우니 Easy Halloween Brownie ハローウィーンブラウニー

할로윈 브라우니 Easy Halloween Brownie 촉촉하고 쫀득한 할로윈 마녀 브라우니 레시피입니다. 할로윈 이벤트 후에 남은 식용 장식용 눈과 이빨 모양의 젤리를 처리하기에 딱 좋아요! 할로윈이 얼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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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스츄리 파는 곳

여기는 Salt Beef를 파는 곳이다. 현지인들에게 매우 유명한 곳인 것 같다. 족히 40분-50분은 기다려야 먹을 수 있겠다. 줄이 너무 길다. 다음에 오면 아침에 문 열때 와서 여기서 꼭 먹어봐야 겠다.

Salt Beef 파는 곳

여기는 스페인 음식 파에야를 파는 곳이다. 거대한 크기의 후라이팬에 파에야를 만든다. 보통 비쥬얼이 이렇게 훌륭한 음식이 파에야인다. 여기에서도 인기가 만점인 곳이다. 줄이 엄청 길다. 내 경험으로 파에야는 거의 어느 마켓이나 가도 인기가 많다.

파에야 파는 곳

여기는 올리브 파는 곳. 올리브 너무 맛있다.

올리브 가게

우리도 배가 고파서 무언가를 먹어야 했다. 아르젠티나 파이를 파는 곳인데 만두같이 생겼다. 줄도 길지 않고 맛있어 보여서 몇가지 샀다.

점심으로 먹은 파이집

햄치즈 파이, 초리초 파이 (스페인식 소세지 파이), 소고기 파이, 치킨 파이, 치즈와 양파 파이, 시금치와 리코타치즈 파이 등등을 판다. 우리는 햄치즈파이, 초리초 파이와 치킨 파이를 먹었다. 아주 맛있다.
아이들도 마켓에 구경하는 것을 좋아했다. 식료품들을 많이 팔기 때문에 이것 저것 많이 사진 못 했다. 재밌게 구경하고 맛있는 것도 먹었다. 런던에 오면 버로 마켓을 꼭 가보길 추천한다.
이 글을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댓글과 공감은 많은 힘이 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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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이틀 동안 런던에 아이들과 함께 다녀왔어요. 아이들이 지금 1주일 하프텀 (학기 중간 1주일 방학)이거든요. 이 곳은 런던에 가서 한 번 먹어보고 감동해서 런던갈 때 마다 가는 곳입니다. 아이들도 좋아하구요.

돼지갈비 레시피를 보시려면 아래 링크를 클릭하세요. 

 

 

백종원 돼지갈비 구이 Easy Korean Dwaejigalbi (Korean BBQ Pork)

백종원 돼지갈비 구이 Korean Dwaejigalbi (Korean BBQ Pork) 돼지갈비 구이는 간장, 마늘, 생강을 주원료로 만든 소스에 재워서 구워 드시면 됩니다. 백종원 만능소스로 돼지갈비 구이를 만들었습니다. 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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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종원 돼지갈비 구이

런던에 가면 한인타운이 New Malden에 있다. New Malden은 사실 런던 시내에서 아주 멀다. 런던 시내에서 관광하려면 Zone 1과 2를 왔다갔다 한다. 그런데 뉴몰든은 Zone 4에 있다. 일부러 거기까지 가지 않고는 관광와서 가기는 좀 힘들다.

나는 영국에서 오래 살았다. 벌써 14년이란 시간을 살았다. 이렇게 살다 보니 한식이 무지 먹고 싶다. 식당에 가서 돈내고 먹고 나오는 것 말이다. 맨체스터에도 한식당이 몇 개 있지만 런던만큼 많지 않다. 런던에도 Zone1이나 Zone 2에 있는 곳들은 영국인들을 고객으로 타겟한 곳이다. 미친 가격에 양도 작고 반찬과 김치도 따로 따로 다 돈을 내어야 한다. 나같이 오래 살다가 한식을 제대로 먹고 싶은 사람은 좀 멀더라고 한인타운을 가게 된다. 한인타운을 가면 여러가지 장점이 많다. 평소 먹고 싶은 회도 대형 한인 마트에서 사 먹을 수 있다. 영국에서 귀한 떡도 판다. 

우리는 코로나때문에 한국에 못 갔기 때문에 작년에 런던에 한인타운을 갔다. 여름방학 때 갔다. 한인타운에 고깃집 K-town BBQ (http://ktownbbq.co.uk/) 이 딱 들어왔다. 고기부페였다. 인터넷으로 리뷰를 보니 리뷰가 아주 좋다. 그리고 항상 1-2시간 웨이팅이 기본이니 5시에 문열때 가는 게 좋다는 글도 있다. 우리는 런던에 2박 3일로 놀러와서 뉴몰든 근처에 숙소를 구하기로 했다. 윔블던 (Wimbledon)이 운전해서 15분 거리에 있고 윔블던에서 지하철로 런던시내까지 관광하기 편리했다. 

K-Town 외관

아니나다를까 우리는 5시 반에 도착했는데 1시간 기다려야 한다고 했다. 이름과 내 전화번호를 적어 놓았다. 우리는 기다리면서 아이들과 뉴몰든을 슬슬 걸어다니며 구경했다. 40-50분쯤 후에 와도 된다는 전화를 받고 바로 잽싸게 달려갔다. 

식당도 엄청 큰 데도 꽉 꽉 차있다. LA 갈비, 돼지갈비, 삼겹살, 목살, 데리야끼치킨, 오징어다리, 생새우 등을 가지고 와서 구워 먹게 해 놓았다. 그 외에도 잡채, 떡뽂이, 김치전, 파전, 양념치킨, 간장마늘치킨, 고구마튀김 등등 여러가지 음식이 있다. 

LA 갈비

 

가격은 아래와 같다. 

PRICES

BBQ Buffet  

Child (3y ~ 9 y.o.) – £ 1 per Age ( 3-9세 : 나이X £1)

Teen (10 ~ 16 y.o.) – £ 1.5 per Age (10-16세 : 나이X £1.5)
e.g./예 3 years (3세)  =
£ 3  
10 years (10세) =
£ 15

Adult (16y+) : 성인 (16세 이상) – £ 29 

*1.5h Time Limited 시간제한 - 1시간 반

아이들도 맵지 않은 돼지갈비, LA갈비와 삼겹살을 잘 먹는다. 무엇보다 김치아저씨와 나는 한국에 돌아온 것 같은 기분이다. 너무 맛있다. 

 

어제도 오랜만에 런던에 갔으니 집으로 돌아 오는 길에 들러서 먹었다. 수요일이라 사람이 많지 않겠지 했지만 그것은 오산이었다. 7시 40분에 도착했는데 60-70분을 기다려야 한다고 했다. 8시 30분에 들어갈 수 있었다. 

어제도 런던에 가서 집에 오는 길에 들러서 먹었다. 수요일이라 사람이 많지 않겠지 했지만 그것은 오산이었다. 7시 40분에 도착했는데 60-70분을 기다려야 한다고 했다. 8시 30분에 들어갈 수 있었다. 

아이들과 남편과 정말 맛있는 음식을 먹었다. 무한리필인데 1시간 반 시간제한이 있음을 명심하자. 어제는 너무 늦게 들어갔다. 평일 10시에 문을 닫는데 9시 반부터 고기와 반찬등을 직원들이 다 치워버렸다. 이럴 수가 있나... 어제처럼 늦게 가지 말고 다음에는 꼭 5시 반쯤에 가야 겠다! 

어제 우리가 먹은 영수증은 총 84파운드 (138000 krw)였다. 어린이 둘 (7세,11세)과 성인 둘. 우리는 음료수와 술은 하나도 먹지 않고 뷔페음식을 먹는 본연에 충실했다. 물은 물병에 들어있으며 무료로 제공된다. 런던에서 생활하면서 한식을 먹고 싶으면 꼭 가보시길 추천한다.

오늘도 즐거운 하루 되시고요. 댓글과 공감은 저에게 큰 힘이 됩니다. 감사합니다. 

 

 

 

 

안녕하세요. 어제는 블로그 포스팅을 못 했네요. 김치 배달이 너무 많아서 정신이 없었어요. 아래는 어제 김치 만드는 일상을 찍은 동영상입니다. ^^

 
김치 장사의 일상

리스본 여행기 마지막 편을 써 본다. 아이들이랑 여행을 다니다 보면 일정을 타이트하게 다니는 것은 불가능하다. 그리고 아이들이랑 여행을 하면 우리 남편은 주로 "우리 아이스크림 먹으러 갈까?" 하며 자주 아이스크림을 사 주려고 한다. 본인이 먹고 싶어서 그러는 것인지.... 나도 여행 중인데 뭐 어때? 하고 넘어간다.

리스본 중심지 알록 달록한 트램

리스본을 여행하면서 젤라또 가게가 보였다. 영국에도 젤라또 가게가 있지만 유럽처럼 맛있는 곳은 별로 없다. 지방에서는 말이다. 리스본은 관광객들이 많으니 젤라또 가게가 몇 군데 있었다. 우리는 거의 모든 젤라또 가게를 가 보았다.
여기가 우리 아이들이 제일 좋아했던 곳이다. 이름은 Amorino (아모리노) https://www.amorino.com/en 이다. 지나갈 때 보니까 사람들이 엄청 많았다. 호기심에 들어갔는데 다른 가게보다 메뉴판이 예쁘고 아이스크림이 다양하다. 특이한 것은 차별화전략인지 아이스크림을 주문하면 꽃모양으로 만들어서 준다.

아이들이 열광할 수 밖에 없다. 특히 우리 딸아이는 시어머니의 영향 때문인지 꽃이나 식물을 아주 좋아한다. 우리 시어머니는 전형적인 영국 할머니로 정원가꾸기를 아주 좋아하신다. 지금은 요양원에 계시지만 시어머니의 정원은 꽃과 식물들로 가득했다.

아모리노 젤라또

우리 딸은 누텔라 맛을 시켰다. 아들은 망고맛을 시켰는데 생각보다 망고맛 아이스크림이 아주 기가 막혔다. 모든 아이스크림이 다 맛있다.
리스본은 여행하기에 물가가 저렴한데 이 젤라또는 리스본 물가 대비 비싼편이다. 알고 보니 프랜차이즈였다. 전 세계에 있고 런던에도 있다. 여기 괜히(?) 맛을 들여서 리스본에 있는 동안 매일 갔던 것 같다.

자영업을 하다 보니 아이들과 보낼 시간이 많지 않다. 아이들에게 항상 미안하다. 외향적인 성격인 나는 집에서 아이들과 시간을 보내는 것이 힘이 든다. 집에 있으면 자꾸 집안일을 하게 된다. 그래서 잠깐이라도 시간이 나면 여행을 다니면서 같이 경험하고 소통하고 싶다. 우리 딸아이는 아직도 리스본 여행을 기억하는 걸 보면 아이들에게도 좋은 추억이 되었는 것 같다. 아들은 만 세살이었기 때문에 기억을 하지 못 한다.
리스본 여행기를 쭉 적어보았다. 앞에 이야기를 읽지 못 했다면 아래에 링크를 달아 놓았다. 큰 기대를 하지 않고 리스본을 갔다. 생각보다 볼 것도 많고 사람들도 친절하고 물가도 저렴하다. 날씨도 좋았다. 우리처럼 1주일을 가게 된다면 리스본은 3일 정도만 보고 남쪽 지방인 포르토 (Porto)도 구경하는 게 좋을 것 같다. 우리는 다음에 다시 포르투갈에 올 것을 기약하면서 여행을 마무리했다.

아이들과 함께 리스본 여행 - 신트라

안녕하세요. 유럽여행지 중에서 저렴하게 여행할 수 있는 곳이 리스본이다. 물가가 싸지만 위험하거나 하지 않아서 좋다. 작은 골목들이랑 가로수도 아름다워서 눈도 즐겁다. 리스본 여행지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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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저의 글을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구독과 댓글은 저에게 큰 힘이 됩니다. 오늘도 좋은 하루 보내세요.

 

안녕하세요.

유럽여행지 중에서 저렴하게 여행할 수 있는 곳이 리스본이다. 물가가 싸지만 위험하거나 하지 않아서 좋다. 작은 골목들이랑 가로수도 아름다워서 눈도 즐겁다.

 


리스본 여행지에서 꼭 가야 할 곳, Sintra. Rossio 역에서 신트라에 가는 기차가 있다. 기차역에는 이미 한국인 관광객들이 많았다. 리스본에서 이렇게 한국인들을 무수히 볼 거라고는 상상도 못 했다! 우리 남편이 어째 리스본에는 포르투갈 사람들보다 한국인이 더 많은 것 같다고 한다. 나도 동감. 


유명한 관광지인 신트라. 40분정도 기차를 타면 도착한다. 신트라에서 볼 것은 페나성, 무어성, 신트라궁전이다.
신트라궁전은 포르투갈에서 가장 역사가 긴 궁전이다. 14세기부터 1910년까지 왕들의 여름별장으로 쓰였다. 신트라 전체가 1995년에 세계 유네스코에 지정된 유산이다. 신트라 궁전은 1시간 내로 다 볼 수 있다.

신트라 궁전
신트라 궁전 내부
신트라 궁전 외부


신트라 궁전을 구경하고 근처를 구경했다. 관광지답게 아기자기한 골목들과 예쁜 카페들이 즐비했다. 아이들이 배고파해서 카페에서 맛난 점심과 디저트도 먹고 조금 쉬었다. 신트라는 관광지로 유명한 곳이라 리스본보다 물가가 조금 더 비쌌다. 예쁘고 아기자기한 카페와 레스토랑이 많아서 좋았다.

아이들과 여행을 다니면 배가 고플 때, 다리가 아플 때마다 쉬어야 한다. ^^ 그래서 아이들과 여행할 때는 기간을 조금 더 넉넉히 잡는 것이 좋다. 너무 타이트하게 일정을 잡다보면 다 같이 스트레스를 받을 수도 있기 때문이다.

점심으로 먹은 스테이크, 밥, 후렌치후라이
카페에서 먹은 에그타르트와 디저트들



무어성은 페나성에서 볼 수 있기 때문에 페나성부터 가기로 했다. 페나성은 아주 웅장했고 알록달록했다. 헨젤과 그레텔의 성이 생각났다. 엄청 걸었더니 다리가 아파왔고 아이들도 불평을 했다. 페나성 정문에서 성까지 오르막이라 버스가 있다. 가격은 3유로. 아주 저렴하다. 나이가 많은 사람 또는 아이들과 여행할때는 이것을 탈 것을 추천한다.

페나성


우리는 두다리를 믿고 타지 않았으나 정문에 올라가서 한참을 오르막을 올라야 했다. 숨이 찼다. 아이들도 힘들어 했지만 크게 불평하지는 않았다. 사실 내가 제일 힘들었다. ㅎㅎ 한국인관광객들 중에 50대 아주머니들이 그룹으로 여행을 오셔서 우리들을 보시고는 이래 저래 물어본다. "아이들이 몇 살인가요?" “어떻게 이렇게 어린아이들이 오르막길을 불평하지 않고 다니나요? 와 대단하다!” 라며 칭찬을 해 주신다. 칭찬을 받으니 아이들이 기분이 좋아보였다. 

페나성은 알록달록한 색상으로 멀리서도 눈에 띄었다. 그리고 아주 높은 언덕에 위치해 있는데 경관이 너무 좋았다. 무어성이 보였다. 페나성의 내부도 포르투갈의 전형적인 문양들이 독특했다. 유럽에서 많은 성을 구경했지만 이 성만한 곳은 찾기 힘들다.

무어성

우리는 신트라 시내를 좀 더 구경하고 카페에서 차도 한 잔 마시고 리스본으로 돌아오는 기차로 향했다. 신트라는 꼭 가봐야 할 곳이다. 아이들과 같이 소중한 여행을 할 수 있어서 너무 감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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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김치아줌마입니다! 영국 리버풀에서 거주하고 있지요.  한국에서도 아이들 키우기는 힘드시지요? 외국에서 아이들을 키우면서 힘든점을 이야기 해 볼까 합니다.

우리나라에 1달 전에 갔었는데 사람들은 영국에 살고 있다고 하면 "아, 좋겠다"라고 내심 부러워한다. 미국의 LA 한인타운이나 캐나다, 호주처럼 한인이 많은 지역에 살고 있다면 한국인끼리도 정보교환이 가능할 것이다. 우리 주부들은 육아를 하면서 여러가지 궁금점과 스트레스도 함께 따라온다. 

예를 들면

'우리 딸 나이에 보통 아이들은 어떤 것에 관심이 많을까?' 

'지금 우리 아이 나이에 무슨 과목을 더 공부해야 하나?'

'우리 아이들이 학교에서 친구들과 잘 어울리나?'

'운동을 더 시켜야 하나?'

'어떤 운동을 많이들 하나?'

학교과제

한국에 살고 있다면 학부모들끼리 정보교환도 가능하고 가족, 친척, 친구들한테도 여러가지 이야기를 들을 수 있다. 하지만 영국에서는 일단 이렇게 비비댈 언덕이 없다. 외국에서의 자녀 양육은 정말 힘들다...

나는 사교성이 좋고 외향적인 성격의 사람이었다. 그런데 외국생활을 하면서 처음에는 영국영어가 잘 안 들려서 좀 쫄았다. 외국에서는 앞에서 나대는 것이 한국처럼 쉽진 않다. 가끔씩 자녀양육이 너무 힘들게 느껴질 때는 혼자 와인을 마시거나 드라마를 본다. 

영국에는 정말 소수의 한국인들이 살고 있다. 다들 만나보면 '왜 여기까지 와서 이렇게 외롭고 힘들게 사는 걸까?' 하면서 하소연한다. 그러니 영국에 사는 한국인들을 부러워할 필요가 전혀 없다.

 

 

[영국 생활] 영국에 사는 한국인들

영국에 사는 한국인들 다들 연말연시를 어떻게 보내고 계신가요? 예전에 한국에 살 때 연말연시 때 모임이 많았던 것 같아요. 영국에서는 크리스마스 전에 보통 회사에서 크리스마스 회식을 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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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그냥 아이들과 대화를 많이 하려고 노력한다. 우리 부모님은 대화에 인색했다. 나는 어릴 적에 대화를 하고 싶었는데 내 마음을 이야기할 곳이 한군데도 없었다. 아이들도 다 고민이 있다. 부족한 엄마지만 아이들에게 대화를 통해서 무엇을 원하는지 알아내고 싶다. 해결책은 '대화'밖에 없다는 결론이다.

대화는 생각보다 쉽지 않다. 대화를 할 분위기가 되어야 하고 자주 시간을 가져야 한다. 나는 김치장사를 한다고 바빴고 지금도 정신없다. 아이들과 시간을 가지려고 항상 노력한다. 여행을 하는 것도 가족들끼리의 시간을 가질 수 있는 절호의 찬스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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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아이들의 방학기간입니다. 영국에서는 학기 중간에 하프텀이라고 해서 1주일-2주일 방학이 있습니다. 아이가 있는 어머니들이랑 이야기를 해 보면 다들 1주일을 어떻게 보내야 하나 하고 이런 저런 계획들을 이야기 하네요. 저는 어제도 김치를 만들고 배달을 하느라 정신이 없었어요.

 


영국의 사립학교에 대해서 써 봅니다. 이 자료는 어디까지나 저의 주관적인 것임을 반드시 염두하셨으면 합니다.

사립학교는 말 그대로 돈을 내고 다니는 학교이고 공립학교는 무료이다. 사립학교 학비는 얼마일까? 초등의 경우 평균 학기당 4980 파운드 (현재 환율 900만원), 1년에 3학기이므로 년간 14940 파운드(현재 환율 2천 4백만원)이다. 이것은 낮에만 다니는 학교 기준이다. 보딩스쿨 (기숙학교)의 경우는 평균 학기당 11763 파운드(현재 환율 1천 9백만원), 일년에 35289 파운드(현재 환율 5천 8백만원)입니다. High school (초등 끝나면 가는 곳) 의 경우는 초등보다 훨씬 더 비싸다.

학비는 지역에 따라 차이가 있다. 영국에서 가장 저렴한 사립학교는 Lancashire에 위치한 Abrar Academy로써 한 학기에 834파운드(현재 환율 130만원) 일년에 2502파운드 (현재 환율 400만원) 이다. 가장 비싼 사립학교는 옥스포드에 위치한 Cherwell College로써 일 년에 58500 파운드 (현재 환율 9600 만원) 이다.


영국인들은 사립학교를 많이 보내고 싶어하는가? 보통의 영국인들은 사립학교에 보낼 생각이 별로 없다. 우리나라에서 생각한다면 깜짝 놀랄 현실이다. 영국의 취학 아동 중 7%가 사립학교에 다닌다.

영국에서 태어난 중동계 영국인인데 현재 어린이집을 운영하고 계신다. 그 분의 말에 의하면 본인의 부모님이 영국에 이민할 때만 해도 (35년전) 사립학교가 아주 인기가 많았다고 한다. 이민자들의 경우 1세대들은 힘들게 살기 때문에 2세대가 그런 험한 일을 하면서 살게 하고 싶지 않아서 아이들을 사립학교에 보내는 것이 다반사였다. 일단 사립에 가게 되면 영국에서 좋은 인맥이 보장되기 때문이다.
실제로 옥스포드와 캠브리지대학의 입학률도 사립학교 출신이 훨씬 높다. 사립학교 출신이 정치에 입문하는 확률도 매우 높다. 실제로 영국의 국무총리였던 보리스의 내각의원 중 2/3가 사립학교 출신이다.
물론 사립학교도 명문 사립학교가 따로 있다. 우리나라에서도 많이 인지하고 있듯이 영국 명문 사립학교인 Eton College나 Winchester College 같은 경우는 학비도 비싸지만 입학하기도 어렵다. 영국의 전 국무총리 보리스만 보더라도 전형적인 엘리트로 Eton을 졸업한후 옥스포드를 졸업했다.

보리스 존슨

하지만, 사립학교는 학비가 비싸기 때문에 경제적 여유가 있는 영국인들이 많지 않다. 또한 무료로 공립학교를 보낼 수 있고 좋은 곳이 아주 많다. Ofsted (영국의 학교 등급을 평가하는 기관)에서 학교를 Outstanding, Good, Requires improvement, Inadequate로 구분한다. 실제로 Inadequate는 보지 못 했다. Outstanding이 가장 높은 레벨로 이 레벨을 받는 학교는 명문학교로 각광받는다. Outstanding 학교 근처에 집값도 엄청 비싸고 월세도 상당하다.
내가 우리 아이들을 사립에 보낸 이유는 맨체스터 근교에서 리버풀로 이사를 왔기 때문이다. 우리나라처럼 이사를 오면 학구에 자동으로 전학을 시켜주지 않는다. 나는 이 사실을 잘 몰랐다. 이사 온 지역에 3군데 학교를 지정해서 지원서를 보내야 한다. 입학할 때와 지원하는 것은 똑같다. 우리 아이들은 3군데 학교 모두가 학생이 꽉 차서 들어올 수가 없다는 연락을 받았다. 그래서 또 다시 지원했다. 또 떨어졌다. 학군이 좋은 지역으로 이사가서 근처에 학교가 모두 Outstanding이었는데 경쟁률이 치열한 것 같았다. 대기자도 많으니 어렵다는 편지를 받았다.

사립학교로 전학한 첫날

자영업을 하는 우리 부부는 일 때문에 이사 왔다가 아이들 학교를 옮기지 못해 결국 아침마다 예전 동네까지 학교를 아침 저녁으로 통근해야 했다. 고속도로와 국도를 이용해서 35-40분 편도거리이다.

그러던 중 홍콩 출신의 친구를 잠깐 만나 커피를 마셨다.
친구 : 아이들을 사립학교에 입학시키는 것은 어때?
나 : 사립학교라구???
친구 : 너 지금 사업해서 돈도 벌었잖아. 아이들 사립학교를 보내.
나 : 하지만... 사립학교는 많이 비싸지 않아? 두명인데... 그렇게 말하는 너는 왜 안 보내? ^^
친구 : 우리 남편 월급으로 보낼 수는 있지만 보내면 우리는 여행과 외식 모두 포기하고 무척 쪼들리게 살아야 해. 형편이 그만큼은 안 되거든. 우리 동네에 사립초등학교에 많이 보내는데 확실히 정원이 적고 선생님도 신경을 많이 써주고 환경이 좋아.
나 : 그렇구나.... 한 번 알아봐야 겠네.

이 친구와는 우리 아들과 친구의 딸이 같은 어린이집에 다니면서 알게 되었다. 그 친구가 사는 집은 어린이집 바로 옆인데 집값이 아주 비싼 집들이 모여 있는 곳이다. 어린이집은 공립이었는데 동네의 영향이 컸다. 그 때 그 어린이집에 다녔던 아이들이 공립에 갔다가 사립으로 바꾼 사람도 있고 사립으로 바로 들어간 사람도 많이 있다고 한다. 친구는 옆집에 사는 이웃들이 사립을 보내는 분위기라서 정보를 많이 알고 있는 듯 했다.

이러한 이유로 나는 사립학교를 알아보았다. 리버풀에는 3개의 사립학교가 있었다. Auckland college, Carlton House, Merchant Taylor's school 이다. Auckland College가 우리집에서 제일 가깝고 제일 저렴했다. 어린이집, 초등학교, 고등학교 모두 같이 있으며 초등학교의 경우 학비는 연간 8000파운드 (1300 만원)이나 맞벌이 부부를 위한 학교이다. 왜냐면 학비에 Breakfast club, after school club, holiday club 이 모두 포함되어 있고 점심식사비도 포함되어 있다.
우리 아이들이 공립을 다닐 때 학교가 마치는 시간이 3:15분이다. 영국은 초등학교 때까지는 아이들을 직접 등하교를 시켜야 한다. 일을 하다 보면 그 시간에 아이들을 픽업하기 아주 힘들다. After school club을 신청했는데 3:15-5:30 까지 하루에 6파운드 (9850 krw)인데 자리가 없어서 금요일날만 보냈다. Breakfast club도 7:30-8:45분까지 하는데 1 회에 3파운드 (5000 krw)이었다. 학교에 따라 요금은 조금씩 다르다. 학교 급식의 경우 1 회에 2.5 GBP (4000 krw) 으로 월 54 GBP (약 900,000 krw)이다. 방학 기간에 Holiday club의 경우 사립학원이나 어린이집, 축구교실 등에서 하기 때문에 가격이 천차 만별이다. 여기 지방의 경우 하루에 60-100파운드 (십만원-16만원) 정도이다. 결국 맞벌이를 한다해도 아이를 케어해 줄 사람이 없는 경우 버는 것보다 나가는 것이 더 많다. 이러한 이유로 영국에도 아이들을 낳고 일을 그만두는 경단녀가 되는 경우가 무지 많다.
이런 이유로 맞벌이를 하는 우리에게는 Auckland College의 학비가 공립에 다니면서 급식, After school club, Breakfast Club, Holiday club을 다 합친 것보다 더 저렴하다.

Carlton House 의 학비는 다음과 같다.https://www.carletonhouse.co.uk/

School fees (incl. Insurance and school meals) £9,200.00

Afterschool (방과후교실)

Half Session to 4.30pm £7.45 £4.00 (Nursery)
Full Session to 6pm £10.90 with snack £8.00 (Nursery)

학비는 연 9200파운드(현재 환율 약 1500 만원) 로 별 차이가 없으나 점심만 포함되어 있고 방과후 교실이 포함되어 있지 않다. 4:30까지 봐주는 것은 1회에 7.45 파운드 (12000 krw), 6시까지 봐 주는 것은 1회에 10.9 파운드 (18000 krw)이다.

Merchant's Taylor 의 학비는 다음과 같다. https://www.merchanttaylors.com/

SCHOOLFEE (PER ACADEMIC SCHOOL YEAR)

Infants (Reception - Y2) £9,292
Juniors (Y3 - Y6) £9,524
Senior Girls £12,810
Senior Boys £12,810
Sixth Form £12,810
School tuition fees are not inclusive of school buses, lunches or any other additional items.

초등학교 첫 해를 reception이라고 부르는 데 Reception-Year2, Year3-Year6, Senior school (초등 다음의 과정), Sixth Form (senior school 다음의 과정)의 학비가 조금씩 다르다. 학비에 스쿨버스, 급식과 다른 것들이 전혀 포함되지 않는다. 여기가 Carlton house 보다 조금 더 비싼 곳이다.

우리집에서 Carlton house와 Auckland College는 가까우나 Merechant's Taylor는 거리가 있다. 실제로 리버풀 축구팀의 축구선수들의 연봉은 어마어마한데 축구선수들이 사는 Crosby라는 지역이 있다. 그 곳에는 모든 집들이 다 성같이 크다. 그 지역에 이 학교가 있다. 다니는 사람들 이야기를 들어보니 리버풀 축구 선수의 자제분들이 많이 다닌다고 한다. 그 중에서 집에서 가깝고 가격이 다른 학교에 비해서는 저렴한 곳인 Auckland College로 방문했다. 남편이랑 가 보았는데 아이들이 예절바르고 분위기가 확 달라 보였다. 실제로 우리 둘은 한국에서 교육을 했기 때문인지 더 빠르게 느껴졌던 것 같다. 바로 입학신청을 했다. 우리 아이들이 다니는 사립학교는 언급했듯 명문 사립학교는 아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영국의 학교를 평가하는 기관인 Ofsted 의 판정으로는 ‘Outstanding’ 훌륭한 학교로 지정되어 있다.

우리 아이들은 리버풀로 이사오기 전에 공립학교를 다녔다. 우리 딸은 그 학교를 오래 다녔기 때문에 그 시스템에 익숙해 졌는지 옮겨간 사립학교를 무지 싫어했다. “왜 이 학교가 싫으니?”
“학교도 엄청 작고 돈만 버리는 거야 엄마. 사립이라고 좋을 것은 하나도 없어.”
“그건 왜지?”
“아이들도 다 이상해. 더 말도 안 듣고 여자애들도 정말 짜증이 나는 애들이 너무 많아, 엄마.” 이런…. 돈내고 이게 무슨 꼴이람… 결국 우리 딸은 곧 High school 들어갈 나이였기 때문에 1년 반을 사립을 다니고 공립으로 들어갔다. 운이 아주 좋게도 리버풀에서 가장 좋은 공립학교인 Liverpool college 에 들어갔다. 사람들이 묻는다. ‘어떻게 딸이 그 학교에 입학했나요?’ 나도 사실 모른다. 운이 좋았다. 사립학교에 들어오면서 우리 아이들의 친구 엄마들한테 물어보았다. 왜 사립학교를 선택하게 되었는지를. 이유는 다음과 같다. 첫째, 이사를 오면서 사립학교에 보내게 된 사람들이 많았다. 해외에서 이주 온 아이들도 많다. 둘째,  안 좋은 학교를 보내고 싶지는 않아서였다. 우리 아들의 친구는 리버풀에서만 살았는데 왜 여기 보내게 되었는지 물어보았다. “Liverpool college”를 보내고 싶었는데 큰 애가 떨어졌다.셋째, 다녔던 학교에서 못된 아이에게 Bully (따돌림)을 장기간 당한 경우이다. 공립학교에 선생님에게 계속 건의를 했지만 학교에서 아무것도 해주지 않아 사립으로 옮겼다고 한다. 공립학교 선생님의 경우도 케바케다. 어떤 선생님은 신경을 많이 써주고 어떤 선생님은 별로 신경을 안 써준다. 현재 사립학교의 경우는 Bully에 신경을 많이 쓴다. 결국 이것도 사업이니까 그런 것이겠지만 말이다.


내가 느낀 사립이 좋은 이유는 다음과 같다.

1. 부모들이 보통 지식층이다. 사립 중에서 저렴한 곳이지만 돈을 내어야 갈 수 있는 곳이라서 그런지도 모르겠다.
2. 아이들이 문제가 생길 경우 선생님에게 바로 이야기하면 보통 확답이나 해결책이 빨리 온다. 공립의 경우 선생님이 그리 신경을 쓰지 않는 곳이 많다. 사립은 돈을 내기 때문인 것일까. 여기서 교사일을 하기는 힘이 들 것 같긴하다.
3. 이혼가정의 아이가 거의 없다. 요즘 이혼이 별것도 아니고 이혼을 하면 하루는 엄마가 하루는 아빠가 아이들을 데리고 오고 케어를 하는 경우가 많다. 이상하게도 사립학교에 다니는 아이들 중에 이혼 가정의 아이가 거의 없다.
4. 외국 아이들이 많아서 인종차별을 거의 느끼지 못 하고 아이들도 다른 문화에 대해서 많이 배운다.
5. 공립학교보다 아이들의 학업수준이 1-2레벨 높다. 아들의 경우는 어린 나이여서 큰 차이가 없었으나 우리 딸은 Year 5에 들어갔더니 반에서 학업수준이 낮다는 평가를 받았다. 그 전에 다녔던 공립학교에서 공부를 잘한 편이었는데도 말이다. 사립학교에 들어가서 6개월 동안 개인 교습을 시켜야 했다. 사립이 나쁜 점 1. 학비가 일단 많이 든다. 공짜로 다닐 수 있는 것을 굳이 돈을 내고 다녀야 하니까 말이다.

2. 집단의식이 별로 없다. 사립을 다니다가 공립으로 대기를 걸어 놓았다가 승인되면 옮기기도 한다. 다른 지역으로 옮기거나 하는 경우도 많다. 또는 외국학생들의 경우 계획했던 체류기간이 끝나면 본국으로 돌아간다.

3. 시설이 작다. 공립학교의 경우 정부에서 지원을 받으므로 아주 큰 체육관, 수영장이 있는 곳도 있다. 미술관, 도서관 등 많은 시설을 겸비한 곳이 많다. 사립은 전혀 지원을 받지 않으므로 체육관이 작아서 스쿨버스를 타고 다른 큰 체육관을 빌려서 운동회 같은 행사를 한다.

6월에 지금 현재 사는 집으로 이사를 왔다. 맞은 편에 사는 이웃이 이사 온 것을 축하한다면서 친절하게도 인사를 왔다. 인도사람이었다.
"아이들 학교는 잘 배정받았나요?"
"가까운 곳에서 이사와서 학교는 똑같아요. 배정받고 말고 할 것은 없어요.댁에 자제분들은 어느 학교에 배정받아 다니나요?
"아, 다행이네요! 우리아이들은 Merchant College에 보내요."
"와, 거기 사립이고 Crosby까지 가야하는 곳인데요. 확실히 좋나요?"
"첫째를 거기 보냈는데 너무 좋아서 둘째가 Grammar School에 합격했는데 거기 안 보내고 Merchant College로 같이 보냈어요."
헉... 엄청 부자임에 틀림없다. Grammar School은 공립학교인데 시험을 쳐서 들어가야 한다. 들어가기가 어렵다. 여기 들어가려고 목표를 둔 부모님들은 아이가 만 6-7세때부터 시험준비를 따로 시킨다. 나는 잠을 거의 자지 못 하고 자영업을 하며 변두리에 살아서 우리 딸에게 그 시험준비를 전혀 시키지 못 했다. 변두리에는 그런 시험을 준비하는 학원이나 기관조차도 없었다. 리버풀에 이사를 오니 그 시험을 공부해서 들어가려는 사람이 엄청 많았고 우리 딸의 친구들이 몇년간 공부했는데도 다들 실패의 고배를 맛보았다. 그런데 거기를 들어가도 결국 사립을 보낸다니...
Merchant College가 거리가 멀어도 스쿨버스가 다닌다고 했다.

결론은 사립학교든 공립학교든 본인이 결정하는 것이 맞을 것이다. 사립은 비용이 있으니 공립학교에 좋은 곳에 입학할 수 있다면 제일 좋다고 나는 생각한다. 돈이 넘쳐나는 부자가 아니다면 말이다. 하지만 사립학교에 다니는 이점은 분명히 있다.
저의 글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댓글은 저에게 많은 힘이 됩니다. 좋은 하루 보내세요. 저는 또 김치 만들어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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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ve Kimch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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