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영국에서 김치파는 아줌마입니다. ^^
리버풀에서 김치를 팔기 시작한 이야기 2편입니다. 1편을 읽지 않으신 분은 이 링크를 클릭하세요.

 

[외국이민창업] 리버풀에서 김치를 팔다! episode 1

안녕하세요! 정말 오랜 기간동안 장사하면서 아이들 둘을 보느라 블로그를 할 시간을 찾아볼 수가 없었습니다. 정말 하루 하루가 어떻게 가는 건지 모르겠습니다. 제 블로그를 미리 읽어보신 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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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홈페이지를 제작하고 아마존과 Etsy에 등록했지만 판매는 되지 않았습니다. 이제는 어떻게 팔아야 하나는 큰 관건이 되었습니다. 그러다가 런던에 한국문화원 (KCCUK)에서 Korea Day를 셰필드 대학에서 개최하는데 김치강의를 해 줄 수 있냐는 제의를 받았습니다.

일거리가 없었던 나는 바로 흔쾌히 승낙을 했으며 "저희가 김치를 판매하고 있는데 거기서 판매를 해도 될까요?" 라고 물어보았다.
직원 "요리 강연을 하시면서 어떻게 김치도 같이 판매하시겠다는 건가요?"
"남편이 판매할 거에요!"
직원 "뭐... 그러면 그렇게 하세요. 다만 메인 강당말고 강연하시는 소강당에서 하셔야 합니다,"
"네... 저희도 대강당에서 판매할 수 없나요?"
직원 "그건 안 되어요! 소강당에서 하세요."

셰필드 대학에서 요리 강연을 하고 김치를 판 이야기에 대한 블로그를 예전에 포스팅 한 적이 있다. 글은 아래에 링크를 참조하세요.

 

[영국생활] 영국 셰필드 한국의 날에서 한식 체험 행사를 맡다!

안녕하세요! 정말 오랜만이죠?  토요일 (3/11)에 셰필드 대학에서 Korea Day (한국의 날)가 열렸어요. 우리나라 정부 기관인 한국문화원에서 저에게 몇 달 전에 연락이 왔었습니다. 한식 체험 행사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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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치 강연과 김밥 강연을 했었는데 무척 재미있었고 육아만 하다가 수입도 생기니 너무 좋았다. 김치를 너무 많이 준비하긴 했지만 김치도 팔렸고 김치 만들기 키트도 몇 개 팔았다. 

4가지 김치를 진열한 모습


대강당에서 거의 모든 행사들이 이루워졌고 한국인 한 분이 영국인 남편이랑 대강당에서 음식을 판매하였다. 우리는 잘 보이지 않는 소강당에서 한식 요리 강연과 김치를 팔았기 때문에 아무래도 대강당보다는 사람들이 적게 몰려 왔다. 음식을 파셨던 한국인 여자분은 잠깐 대화를 했는데 아주 좋은 사람 같았다. 그 날 예상보다 사람들이 페스티벌에 많이 와서 1시간만에 완판을 하고 집으로 돌아가는 것이었다! 역시 김치보다는 한식이 인기가 좋았다. 김치야 먹는 사람이 한정되어있으나 거기 온 사람들이 거의 다 배가 고프니 밥을 먹어야 하는 것이 당연하지 않겠는가.

이 일을 계기로 '나도 김치만 팔지 말고 한식을 같이 팔아볼까?' 하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하지만 한식을 대량으로 판매하는 것이 힘들지 않을까? 하는 우려도 물론 있었다. '무슨 음식을 팔아야 하나?' 전혀 감이 오지 않았다. 식당을 내어서 판매하는 것이 아니고 페스티벌에 모든 장비와 재료를 가지고 가서 판매를 해야 하는 것이다 보니 메뉴를 많이 할 수는 없었다. 3-4가지를 대표 메뉴로 해서 판매하는 것 같았다.

남편과 나는 우리의 첫 성공을 축하하며 앞으로 무엇을 할 것인가를 계획해야 했다. 나는 인터넷으로 서치한 후에 2주 후에 리버풀에 비건 페스티벌이 열리고 또 그 다음 달에 맨체스터에 비건 페스티벌이 열린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비건이 인기가 많아서 김치를 비건으로 만들어서 시작했다. 액젓 대신에 다시마를 우려서 육수를 만들어서 넣어서 만들었다. 리버풀과 맨체스터에 열리는 비건 페스티벌 담당자에게 이메일을 보내서 김치를 팔고 싶다고 의사를 표명했다. 답장이 생각보다 빨리 와서 승낙을 받았다. 그런데 판매를 하려면 매대 한 개당 얼마를 보내야 했다. 가격이 무척 비쌌다. 그 당시 가격으로 하루에 120 파운드 (20만원)이었다. 이 돈을 내고 재료비를 다 내었을 경우 남는 것이 있을까? 돈을 벌 수 있을까?

이왕 일을 벌렸으니 이 상황에서 주저할 수는 없었다. 리버풀과 맨체스터 비건 페스티벌에 김치판매대 임대비를 내었고 페스티벌에 가서 김치를 팔았다. 비건 페스티벌에 입장료를 내고 사람들이 들어오는데 일단 돈을 내었기 때문에 한참 동안 구경을 하고 나간다. 비건 김치는 처음 보았는지 우리 매대에는 사람들이 미어터졌다. 셰필드 대학에서는 한국에 대해서 아는 사람들이 거의 왔었지만 여기는 일반인들이 오는 것이라서 김치에 대해서 모르는 사람도 엄청 많았다. 하루 종일 "What is Kimchi? (김치가 뭐에요?)" 하는 질문을 받고 김치에 대해서 설명하기에 바빴다. 리버풀과 맨체스터 비건 페스티벌에서 김치를 완판했다. 리버풀보다는 맨체스터가 대도시라서 더욱 빠른 속도로 팔렸다. 

다음이야기는 3편에서 계속 됩니다!


공감과 댓글은 저에게 큰 힘이 됩니다. 오늘도 멋진 하루 보내세요. 감사합니다. ^^

안녕하세요! 정말 오랜 기간동안 장사하면서 아이들 둘을 보느라 블로그를 할 시간을 찾아볼 수가 없었습니다. 정말 하루 하루가 어떻게 가는 건지 모르겠습니다.

제 블로그를 미리 읽어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사업자 등록을 하고 김치를 판매하려고 위생청에서 검증을 받은 후에 시작할 수 있었다. 사실 김치를 집에서 만들어서 식구들끼리 먹는 용이었지 판매를 하려고 생각하기까지는 쉽지 않은 결정이었지요. 영국에서 알게 된 지인이 "왜 갑자기 김치를 팔게 된거야?" 사실 그 지인도 김치를 무척 잘 만들고 요리솜씨가 뛰어난 지인입니다. 외국가서 열심히 영어 배워서 영어가 느는 사람이 있고 먹는 욕구를 감당하기 위해 계속 요리하다보면 요리사 지경이 되는 사람이 있다고 하지요? 우리가 딱 후자입니다! 내 대답은 "어.. 블로그 하다보니까 김치가 생각보다 인기가 있고 먹고 싶어하는 사람이 있어서 시작했어!" 지금도 무작정 김치 사업을 시작했을 때의 그 가슴 뛰는 설레임과 다른 한 켠으로 느껴지는 막막함이 느껴지네요. 그 때 저는 영국인들에게 자랑스러운 의지의 한국인으로서 아주 맛있는 김치를 영국 전역에 전도하겠노라! 하는 대단한 사명감과 열정으로 시작했습니다! (지금 생각해도 대단. ^^)

처음 판매했던 김치

크리스마스 다음날 결단을 내리고 바로 인터넷으로 사업자 등록을 했어요. 사업자 등록은 인터넷으로 하는 것이기 때문에 금방 할 수 있어요. 사업자 등록을 하고 나니 막상 어디다 팔아야 할 지 모르겠더라구요. '누가 내 김치를 사지? 어디에서 팔아야 하지?' 우리는 가게를 구할 자금도 없었던 지라 홈페이지를 개설하고 온라인샵으로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홈페이지 개설과 온라인샵은 컴맹인 제가 한 것이 아니고 (ㅎㅎ) 컴퓨터 분야에서 일하고 있었던 남편이 모두 제작했습니다. 저희 홈페이지를 구경해 보실려면 여기를 클릭하세요.

https://www.lovekimchi.co.uk

홈페이지를 제작하는데 꽤 시간이 걸렸는데요. 사진을 찍고 로고를 만들고 김치에 들어가는 모든 재료를 위생청에서 검사를 맞고 바코드를 제작했고요. 아마존에 판매를 시작했습니다. 근데 우리 김치를 사는 사람은 한 명도 없었습니다..... 어떻게 김치를 판매할까 하는 생각과 궁리만 했던 때 였습니다. ^^

깍두기

깍두기 Radish Kimchi カクテキ

 

깍두기 Radish Kimchi カクテキ

깍두기 Radish Kimchi カクテキ 우리 한국인들은 수백년동안 김치를 먹어왔는데(완벽한 요리법이 나오기에 충분한 시간이죠!) 깍두기는 자주 먹는 김치 중의 하나입니다. 많은 종류의 김치가 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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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으로 계속 김치를 만들어서 판매하는 동종업체가 있는지 알아봤습니다. 런던에 한국인이 만들어서 판매하는 Mr Kimchi를 발견해서 홈페이지를 확인해 보면서 어떤 제품을 파는지 연구를 했습니다. 실제로 인터넷으로 주문해서 맛도 보았구요. 런던에 한인 마트도 있고 한인 타운이 있다 보니 수요가 좀 있는 것 같았어요. 런던에 한인 마트에 입점해서 판매를 하고 있었구요. 직접 만들어서 온라인으로 판매를 하는 회사는 그 회사말고는 찾을 수가 없었습니다. 일단 중국마트나 아시아 식품점에 가면 종가집김치를 흔히 볼 수 있기 때문이 아닌가 합니다. 영국에서 재료비가 비싸서 종가집김치와 가격을 도저히 맞출 수가 없습니다. 배추가 일단 무지 비싸고, 그 뿐만 아니라 마늘, 생강, 배, 고춧가루 등  그리고 김치 판매 용기, 용기에 붙이는 디자인 제작비 등등. 

인터넷으로 검색하다 보니 Kimchi DIY Kit이 눈길을 끌었습니다. 두어군데 회사에서 김치 만들기 키트를 제작해서 Etsy 사이트를 통해서 판매하고 있었는데 꽤 인기가 있는 듯 해 보였습니다. Etsy는 주로 수공예품같은 것들을 판매하는 사이트이기 때문에 일반 아마존과 같은 곳에서 판매되지 않는 좀 특이한 제품들도 많이 파는데 작은 회사들이나 개인들이 주로 판매하는 곳입니다.

김치 만들기 키트? 이건 뭘까? 일단 인터넷에서 보이는 것이 두 군데서 만들어서 파는 것이었는데 둘 다 주문을 해 보았습니다. 김치 만드는 설명지가 작게 들어있고 장갑이 들어있는 것도 있었습니다. 지금 생각해 보니 잘 기억이 나지 않는데 두 개 모두 영국인이 만든 것이라 간장, 고추장이 들어있는 것도 있었습니다. 간장을 김치에 넣다니!!!! 우웩. 

그래서 저희 둘은 김치 만들기 키트 제작에 나섰지요. "모방은 창조의 어머니!" ㅎㅎㅎ 유투브로 블로그를 하고 있었기 때문에 우리 김치 레시피대로 김치 만들기 키트를 제작할 뿐이었지요. 배추, 마늘, 당근, 파 등의 신선한 재료는 구매자가 마트에서 살 수 있기 때문에 실제 영국인들이 잘 구하기 힘든 고춧가루, 찹쌀가루, 다시마를 Kilner jar에 넣어서 라벨을 제작하여 바코드를 넣어서 만들었지요. 그 당시에는 그것 하나를 만드는 데 혼신을 기울였습니다. 그리고 유투브 비디오를 제작해서 홈페이지에 실었습니다. 저의 김치 만들기 키트 유투브 비디오를 보시려면 아래를 클릭하세요! ^^

우리는 영국에 판매되고 있는 김치 만들기 키트들이 한국인이 먹는 진짜 김치 레시피가 아니니 우리 상품은 정말 잘 팔릴 것이다! 라고 생각했었지요. 하지만 웬걸 우리는 그 상품을 판매하기 위해 혼혈을 기울였지만 저희의 예상과는 달리 판매가 아주 저조했습니다. 그러던 것이 크리스마스가 다가오자 12월에 완전 대박이 났습니다. 크리스마스 선물로요. 그리고 현재까지 우리 온라인 샵에서 가장 인기가 많은 효자상품입니다. 

2편을 기대해 주세요! 영국에서 김치파는 아줌마입니다. ^^

오늘도 즐거운 하루 되시고요. 공감과 댓글은 저에게 큰 힘이 됩니다. 감사합니다. ^^

 

Love Kimch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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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은 살기 좋은 나라일까? 요람에서 무덤까지로 유명한 나라. 복지가 잘 되어 있기로 유명한 나라 중의 하나인 영국.

모든 사람들에게 좋다 나쁘다는 상대적인 것이다. 어떤 사람에게는 영국은 너무 좋은 나라이고 어떤 사람에게는 영국이 지겹고 막막한 나라일지도 모른다. 사람들은 모두 다르고 다른 방식으로 삶을 보고 살아간다. 

일단 날씨로 보자. 영국의 날씨는 비가 많이 오기로 유명하다. 영국에 가기 전에는 비가 많이 온다는 것이 뭐 큰일인가 싶기는 했다. 사실 비가 오면 사색에 잠기기 좋고 책도 읽기 좋겠다는 낭만적인 생각을 했다. ㅎㅎ 나는 대구에서 태어나서 대구에서만 살아온 대구 촌여자이다. 대구는 우리나라에서도 강우량이 가장 낮은 지역이다! 생각해 보니 우습다. 영국에서 사실 비가 막 쏟아지는 것은 아니고 조금씩 조금씩 내린다. 1년 강우량이 우리나라 강우량보다 더 적다는 것이 믿기지 않지 않는가! 영국에서는 맨날 비가 오는 것 같이 느껴진다. 계절은 4계절인데 한국과 비교해서 여름이 짧고 겨울이 길다. 여름은 덥지 않아서 그 점은 좋다. 근데 겨울이 너무 길다. 8월 중순부터 가을이 시작되는데 10월말 되면 음산하고 춥다. 한국만큼 춥지는 않지만 비가 많이 오고 해가 엄청 짧다. 9시쯤 해가 떠서 4시면 해가 지는데 그냥 어둠속에 사는 것 같은 느낌이랄까. 참 영국의 날씨란 생각보다 더 좋지 않다. 살아보면 영국인들이 왜 많은 나라들을 정복하고 정착했는지 이해가 된다고 할까. ㅎㅎ

근무환경은 어떨까? 칼퇴근을 딱 한다고 생각하는데 이건 본인이 무슨 일을 하느냐에 따라서 다르다. 평사원이라면 칼퇴근을 하는 것이 보통이므로 한국보다는 괜찮을 것이다. 그런데 매니저나 좀 책임을 져야 하는 직급일 경우에는 일을 마칠 때까지 보통 퇴근을 하지 않는다. 오버타임비도 없이. 하지만 한국보다는 영국에서 일하는 경우 오버타임이 적은 것은 사실이다. 

의료제도. 영국의 의료제도는 한 번 블로그를 쓴 적이 있다. 의료가 무상이지만 우리나라처럼 쉽게 의사를 만날 수가 없는 것이 단점이다. 한참을 기다려야 하거나 아니면 아예 못 볼 수도 있다. 그러면 돈을 내고 사립병원에 가면 어떨까? 실제로 영국에서 사립병원을 이용하는 사람은 인구의 5%라고 한다. 그러니 보통 사람들은 사립병원 자체를 이용하지 않는다. 남편이 한번 아주 아파서 응급실에 갔다가 정형외과 전문의를 만나는데 6개월이 걸린다는 말을 듣고 바로 사립병원에 전화를 걸었다. 사립병원조차도 2-3주를 기다려야 한다고 하고 사립은 응급실을 운영하지 않기 때문에 응급상황에서는 국립을 이용하는 수 밖에 없다. 결국 한 군데서 빨리 예약을 받아서 (1주일 정도 기다려서) 남편이 치료를 받게 되었다. 그런데 금액이 우리나라에서 생각하는 그런 금액이 아니다. 엄청나다! 의료제도 자체는 우리나라가 더 좋은 것 같다. 

[영국 생활] 영국 의료제도 / 병원과 한국 의료제도 차이

교육제도. 영국의 교육제도는 옥스포드, 캠브리지 등의 세계에서 손꼽히는 대학들이 소재하고 있는 것으로 우수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일반적으로는 영국인들은 한국인만큼 교육에 열정적이지는 않다. 사실 우리 아이들은 둘 다 초등학생인데 학교 끝나고 우리나라처럼 학원을 많이 다니는 아이들은 찾아볼 수가 없다. 하지만 아주 부유층의 사람들은 방과 후에 학습을 많이 시킨다고 하는 이야기를 들어본 적이 있다. 일반인들은 우리나라사람들보다 평균적으로 교육에 대한 열의가 아주 낮다. 일때문에 리버풀로 이사를 오면서 집근처에 국립학교에 모두 지원했지만 정원이 다 차서 못 들어가게 되어 둘 다 지금은 여의치않게 사립학교에 다니고 있다. 리버풀이 일단 부유한 도시가 아닌 관계로 사립학교이지만 다른 사립학교에 비해서 학비가 저렴한 편이다. 엄청 비싼 사립학교는 아니라서 그런지 모르겠지만 방과 후에 레슨을 많이 받는 아이들을 보지 못 했다. 우리 아이들은 구몬 교습소에 가고, 피아노와 기타를 배우는 것이 전부다. 그런데 여기에 가면 영국인들보다 인도, 중국, 흑인들이 아주 많다. 백인들은 크게 교육에 관심이 없는 것 같다.

아침에 등교하는 모습

영국에서 살면 좋은 점은 유럽여행 하기는 정말 좋다. 여기 저기 가깝고. 사실 영국보다는 유럽 내에 있는 프랑스나 오스트리아 같은 나라에 산다면 유럽 여행은 훨씬 더 쉬울 것이다. 사실 이 여행도 아이들이 있기 전에는 언제든 훌쩍 갈 수가 있었다. 근데 아이들이 학교에 가면 방학때 가야한다. 방학이 되면 바로 비행기비가 두 배로 뛴다는 단점... 그래서 영국인들은 학교를 떼먹고 여행을 가기도 한다. 4인 가족이 여름 방학 하기 전과 여름 방학 중에 가는 것은 200-300만원 차이가 나기 때문에 액수에 큰 차이가 있다. 영국인들이 이렇게 학기 중에 여행을 가는 일이 많아지자 정부에서는 이런 사람들에게 벌금을 내린다. 이런 일로 부모가 학교를 상대로 소송을 한 것을 텔레비젼에서 몇 년 전에 본 적이 있다. 싱글과 아이들이 있는 가족에게 해외여행의 금전적인 차이는 부인할 수 없는 일일 것이다. 

자연환경. 영국 시골 마을에 가서 보면 자연환경은 정말 좋다. 여기 와서 처음으로 양들이 풀을 뜯고 노는 것들을 보기도 했었는데 너무 이쁘다. 비가 많이 와서 더욱 녹색 지대가 많은 것 같다. 산업도시나 런던을 제외하고는 공기는 아주 좋다. 공원이 아주 많다. 그래서 일 끝나고 산책하거나 조깅을 하려면 언제든지 할 수가 있다. 단지 단점은 비를 맞으면서 해야 할 때가 많다... 

우리 집 근처 공원 (Sefton Park)
집근처 공원에서 운동하는 아들

영국도 좋은 점은 정말 많은 나라인것 같다. 어느 나라나 살다 보면 다 좋은 점과 나쁜 점이 공생하는 것 같다. 여기서 내가 열거한 사항은 어디까지나 나의 개인적인 의견이라는 것을 꼭 참조해 주셨으면 한다. 

오늘도 다들 좋은 하루 되시고 구독과 공감 꼭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드디어 아이들의 여름방학 기간입니다! 마침 아이들도 방학인데다가 지난주 월, 화요일에는 날씨가 폭염이라서 웨일즈 시골 강가에 가서 열심히 놀았습니다. 원래는 당일치기로 가려고 돗자리랑 음료수, 과자를 챙겨서 갔는데 아이들이 하룻밤 자고 가자고 막 조르는 바람에 1박 2일 여행이 되었네요. 

이틀의 폭염으로 난리더니만 이젠 계속 비가 오네요. 맨날 김치팔고 한식을 판다고 무지 무지 바쁜 하루 하루를 보내다가 시골에서 말벌에 물리는 바람에 걸을 수가 없게 되었어요.  절뚝 거리면서 일하러 가려고 가게를 오픈하려는데 남편이 나보고 완전히 미쳤다고 그럽니다. ^^ 사실 걸을 수가 없었기 때문에 장사를 한다는 것은 불가능이나 마찬가지라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제가 무슨 일을 하냐면 김치도 팔고 리버풀에서 한식을 두 군데에서 판매하고 있습니다.

마침 직원이 둘이나 유럽에 휴가를 가는 바람에 손이 모자라는 중에 나와 남편, 직원 한 명이서 이끌어 가야 하는 판이었습니다. 근데 서 있을 수가 없으니.... 식당 일이 육체노동이다 보니 불가능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라 어쩔 수 없이 문을 닫게 되었습니다. 

갑자기 놀게 되니 아픔의 고통보다는 너무 좋은 거 있죠! 처음 2일동안은 항히스타민제 때문에 잠만 잤네요. 간만에 쉬다 보니 블로그를 손 놓은지 참 오래되었다는 생각이 불현듯 스쳐서 글을 써 봅니다. 

아이들과 집에서 죽치고 있자니 일요일인데 심심해서 애들을 데리고 아침부터 breakfast를 먹으러 옷을 줍줍 입고 남편이랑 다 같이 휑 나갔습니다. 9시쯤 도착했는데 식당에 사람이 웬걸 별로 없더군요. Harvest라는 체인점 식당인데 breakfast가 맛있어서 예전에 자주 가곤 했던 곳인데 리버풀로 이사가고는 안 간지 꽤 되었습니다. 우리를 보더니 한 웨이트리스가 반갑게 말을 겁니다. "Long time, no see. I haven't seen you for ages!" (오랜만이네요. 안 본지 정말 오래되었어요!)

저희 남편 "We moved to Liverpool a while ago. That's why we haven't been here for a long time." 리버풀로 이사를 가서 오랫동안 여길 오지 못 했네요." 

영국의 정식 breakfast는 소세지, 베이컨, 계란요리 (스크램블드 에그, 계란 후라이 또는 poached egg ; 계란을 끓는 물에 식초를 넣고 삶는 방식), 구운 토마토, 볶은 버섯, 하쉬 브라운 (감자를 으깨어서 튀긴 것), 토스트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그 외에 몇가지 다른 메뉴도 식당에 가면 있습니다. 에그 베네딕트, 와플, 팬케이크 같은 것들 말이죠. 에그 베네딕트는 영국식 머핀을 반으로 가른 후 각 머핀 위에 계란, 캐나다식 베이컨 또는 햄과 홀렌디스 소스 (계란 노른자,버터, 레몬 주스를 섞어서 만든 소스)가 뿌려져서 나오는 음식입니다.

우리가 각자 먹고 싶은 음식을 시키고 나니 사람들이 슬슬 몰려들어오기 시작합니다. 일요일이다 보니 다들 늦잠을 자고 9시 반쯤부터 식당에 들어오는 분위기네요. 우리가 좀 빨리 왔네요. ㅎㅎ

Egg Benedict 먹고 있는 아들

사실 아침에 배고픔을 참기란 정말 힘이 듭니다. 특히 우리 아들은 아침에 일어나면 배가 고파 미치겠다고 아우성을 지릅니다. 그런 아이들한테 빨리 옷입고 밥먹으러 나가자고 설득해서 휙 나가는 것이 관건입니다. 아이들은 배고프다고 난리면서도 준비해서 집을 나가는 데는 시간이 한참 걸리거든요. 

우리는 모두 싹싹 끓어서 깨끗하게 먹었습니다. 하나도 빠짐없이! 모든 음식은 맛이 있었고 아이들은 오랜만에 나가서 브렉퍼스트를 먹었다고 좋아하네요. 

영국에 와서 영국 브렉퍼스트를 먹을 곳을 찾는 다면 파는 식당은 아주 많이 있지만  Harvester,  https://www.harvester.co.uk 를 적극 추천합니다. 여기 베이컨이 아주 바싹 바싹하고 소세지도 싸고 형편없는 소세지가 아닌 질이 좋은 소세지가 나오거든요.

오늘도 행복한 하루 보내시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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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정말 오랜만에 블로그에 들어왔습니다. 아주 오랫동안 블로그 글을 쓰지 못 했네요. 

이미 아시는 분도 있겠지만 제가 영국에서 운영하는 스트릿 푸드 사업 (https://www.lovekimchi.co.uk)이 운 좋게도 잘 풀려서 영국의 리버풀에 위치한 볼틱 마켓 (예전에 블로그를 쓴 적이 있습니다)에 입점하게 되었어요! 

아래 링크를 클릭하시면 볼틱 마켓에 대한 글을 읽으실 수가 있습니다.

 

 

[영국생활] 리버풀 볼틱 마켓 / Baltic Market

리버풀 볼틱 마켓 / Baltic Market 안녕하세요. 오늘도 날씨가 화창하네요. ^^ 이번 여름 영국 날씨는 영국 역사에 기록될 만큼 화창한 날씨의 연속입니다. 비가 많이 오는 나라인 만큼 날씨가 좋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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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기적같은 일이라고나 할까요. 비록 소도시인 리버풀에 위치하고 있지만 영국에서 가장 큰 푸드 코트 중의 하나로 손꼽히는 곳 입니다. 그래서 여기 입점하려고 하는 업체들이 줄을 서고 있는 실정인데요.

오늘 소개드릴 음식에 대한 이야기를 시작할께요. 20년 전에 비틀즈의 고향인 리버풀에 와서 중국식당에서 처음으로 솔트 앤 페퍼 치킨을 먹어보았지요. 앗, 맛있다! 바싹바싹하게 튀킨 치킨과 솔트 앤 페퍼 특유의 중독성이 강한 맛이 어울리진 그 맛! 또한 중독성이 아주 강한 맛이기도 합니다 (아마 조미료 때문인지도 모르겠네요.)

 

스트릿 푸드 사업을 하다 보니까 솔트 앤 페퍼 치킨을 한 번 만들어 볼까? 하는 생각이 들었죠. 여러 가지 레시피를 시도한 결과 나만의 레시피를 만들게 되었어요! 생각보다 어렵지 않으니 꼭 만들어 보세요!

저의 유투브 비디오를 보시면 요리 레시피가 상세하게 영상으로 나옵니다.

꼭 구독하실 필요는 없지만 구독하면 새로운 동영상을 정기적으로 볼 수 있어요.

 

 

영문 블로그 https://www.gildedgingerbread.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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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떡 믹스 없이 만드는 법 / Hoddeok

 
 
호떡 믹스 없이 만드는 법 gildedgingerbread.tistory.com

 

황설탕, 땅콩, 여러가지 넛트와 계피 가루를 넣은 호떡.

추운 겨울에 많이 먹지만 호떡을 너무 좋아하는 저는 언제든지 먹을 수 있어요! ^^

호떡은 또한 채식 음식이기도 합니다. 
호떡 믹스 없이 만드는 법 gildedgingerbread.tistory.com

우리나라에는 정말 길거리 음식이 종류가 다양하지요?

떡뽂이, 김밥, 오뎅, 만두, 꼬지, 튀김, 붕어빵, 회오리 감자 등등...
 

야채김밥 맛있게 싸는법 Vegetarian Kimbap 野菜キンパ

야채김밥 맛있게 싸는법  Vegetarian Kimbap  野菜キンパ 야채김밥은 스팸이나 햄, 맛살 등을 넣지 않고 야채와 계란만 넣어서 만든 김밥입니다. 야채만 넣어서 만든 김밥이기 때문에 채식주의자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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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카레 떡뽁이 황금레시피

대구 카레떡뽂이 황금레시피 떡뽁이는 가장 저렴한 음식 중의 한 가지죠. 군만두, 김밥, 튀김류랑 같이 먹으면 더욱 맛있는 떡뽁이. 건강식이라고는 할 수 없지만 우리나라 사람들한테는 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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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떡 믹스 없이 만드는 법 gildedgingerbread.tistory.com

그 중에서도 호떡이 길거리 음식의 대표음식이 아닐까요?

휴게소, 기차역, 백화점 푸드 코트.. 
어디서든 쉽게 볼 수 있는 음식이지요?
 
요즘은 보니까 여러가지 호떡이 나왔더라구요.
치즈 호떡, 잡채 호떡, 김치 호떡, 녹차 호떡, 피자 호떡, 초콜렛 호떡... 
호떡에 다른 재료를 넣으면 또 다른 맛을 창출해 내는 마술같은 음식인 것 같아요.
여러가지 호떡이 나왔어도 제일 맛있는 호떡은 전통적인 호떡인 것 같아요! 
역시 오리지널이 최고에요.
호떡 믹스 없이 만드는 법 gildedgingerbread.tistory.com
호떡은 굽자 마자 먹어야 제 맛이지요. 시간이 지나면 눅눅해 지니까요. 
호떡 믹스 없이 만드는 방법이 생각보다 어렵지 않답니다.
인스턴트 이스트는 금방 발효되니까 50분 정도만 숙성시키면 되거든요.
꼭 한 번 만들어 보세요. 정말 맛있어요! 

 

재료
 
강력분 600g
감자 전분 50g
이스트 4g
따뜻한 물 500ml
설탕 10g
소금 7g
식용유
 
호떡소
황설탕 1/2컵
넛트 1/2컵 (땅콩, 호두, 캐슈너트)
소금 1 티스푼
계피가루 1.5 티스푼
 
토핑 (선택사항)
슈거파우다
초콜렛 소스
 
레시피
 
1. 강력분, 감자전분, 이스트, 설탕과 소금을 그릇에 넣어주세요.
 
2. 따뜻한 물을 조금씩 넣어서 섞어 주세요. 뜨거운 물을 넣으면 이스트가 죽으니까 조심하세요!
 
3. 약 2분 동안 그릇에 든 반죽을 손으로 반죽을 치대어 주세요. 
 
반죽이 건조하지 않아야 합니다. 영상을 참고하세요.
 
4. 반죽을 그릇에서 꺼내어서 6-7분 동안 더 치대어 주세요.
 
5. 큰 그릇에 반죽을 넣고 랩으로 싼 후에 50분 동안 발효시켜 주세요.
 
6. 반죽이 발효 되는 동안 호떡소를 만들꺼에요. 
황설탕, 넛트, 계피가루, 소금을 그릇에 넣고 섞어주세요. 
넛트는 집에 있는 걸로 아무꺼나 넣어도 맛있어요. 호박씨나 해바라기씨를 넣어도 맛있구요.
 
7. 반죽이 발효가 끝나면 식용유를 손에 바른 후에 반죽을 조금 꺼내어서 납작하게 해 주세요.
호떡소를 중간에 넣고 오므려 준 후에 봉합한 면을 먼저 구워줍니다.
 
8. 중불로 구우면서 호떡 뒤집개나 일반 뒤집개로 꾹 눌러준 후에 익으면 뒤집어서 구워줍니다.
 
9. 호떡이 다 익으면 슈거파우더와 초콜렛 소스를 뿌려서 먹으면 됩니다. 
 
슈거파우더와 초콜렛 소스는 선택사항인데 뿌리니까 더 맛있더라구요. 맛있게 드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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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버풀 볼틱 마켓 / Baltic Market 

리버풀 볼틱 마켓 gildedgingerbread.tistory.com

안녕하세요. 오늘도 날씨가 화창하네요. ^^

이번 여름 영국 날씨는 영국 역사에 기록될 만큼 화창한 날씨의 연속입니다.

비가 많이 오는 나라인 만큼 날씨가 좋으면 영국인들은 기분이 좋습니다.

이제 영국에 산지 벌써 꽤 된지라 날씨가 좋으면 기분이 너무 너무 좋아요.

막 나가서 놀고 싶고 그런 기분이에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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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버풀에 볼틱 마켓이라고 해서 예전에 맥주 공장이 있었던 자리에 새로 지은 건물인데요.

내부에는 맥주와 칵테일을 파는 바가 중간에 있고 Street Food 판매하는 음식점이 여러군데 있어요.

그리고 Stage도 하나 있는데 음악하시는 분들이 종종 공연을 합니다. 

오픈한지 이제 1년 되었는데 주 연령대는 20대와 30대 초반이구요.

나이 많으신 부부들이나 연인들도 데이트하러 오는 곳입니다. 


2달 전에 남편의 회사 동료의 권유로 주말에 한 번 놀러가볼까 하고 있었거든요.

마침 런던에 사는 동생네 식구들도 놀러 와서 다 같이 갔었어요.

리버풀 볼틱 마켓 gildedgingerbread.tistor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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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 1시쯤 도착했는데 총 8명이 같이 앉을 자리를 찾기가 힘들었습니다.

가까스로 야외에 위치한 테이블에 자리를 맡았습니다. 

가는 날이 장날이라고 마침 월중 행사인 Farmer's market이 열렸습니다.


Farmer's Market은 케익, 초콜렛, 독일 정통 빵등을 파는 말 그대로 마켓입니다.

아이들이 초콜렛이랑 아이스크림을 사 달라고 졸라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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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배가 고프니까 피자, 할루미 치즈 프라이, 팔라펠 등 여러가지 음식을 시켜서 먹었어요.

Street food 치고는 가격은 좀 비싼 편이었습니다.

가격은 레스토랑 가격이었어요. 하지만 주문한 음식들은 다 맛있었어요.

음식을 먹은 뒤에 아이들과 함께 아이스크림을 먹었어요. ^^ 


볼틱 마켓에 있는 동안 매니저한테 우리도 ( https://www.lovekimchi.co.uk ) 마켓 데이에 한식판매가 가능한지 여쭤봤어요. 

일주일 후에 vegan market (비건 마켓)이 열린다고 해서 그 날 올 수 있냐고 하네요. ^^

비건 마켓에 음식을 판매했는데 폭발적인 인기를 끌어서 2시간 만에 모든 음식이 매진되었어요!

사람들이 한식을 좋아하는 것 같습니다! 대박!

리버풀 볼틱 마켓 gildedgingerbread.tistory.com

이 후에 월중 행사인 Farmer's market에도 와 달라고 제안을 받았습니다.

오케이! 바로 예스 라고 대답했어요. ^^


리버풀 근처에 여행하실 때 꼭 한 번 가보세요.

아이들이랑 같이 가기도 좋고 애완견을 데리고 가도 되구요.

볼틱 마켓에 갈 때는 저희처럼 늦게 가시지 마시고 일찍 도착하시는 것 잊지 마시구요.

리버풀 볼틱 마켓 gildedgingerbread.tistor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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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땅콩 / 커피땅콩 만들기


맛땅콩/커피땅콩 gildedgingerbread.tistory.com

안녕하세요. 정말 오랜만이지요? 

김치사업(www.lovekimchi.co.uk)이 너무 바빠서 블로그를 쓸 시간이 없었어요. 더운 여름에 어떻게 지내시나요?


우리나라에 마지막으로 간 것이 2년 전이네요. 가끔씩 한국에 돌아가서 산다면 어떤 느낌일까 혼자 상상해 본답니다. 우리나라에 방문하면 가족들이랑 친구들을 만나는 것도 물론이고 그리운 음식들을 잔뜩 흡입하고 와요. 요즘 날씨가 더우니까 맥주를 한 잔 마실 때면 우리나라에서 즐겨 먹던 맛땅콩이랑 커피땅콩이 생각이 나더라구요. 

맛땅콩/커피땅콩 gildedgingerbread.tistory.co

저는 개인적으로 커피를 너무 너무 좋아해요. 아주 진한 커피를 좋아하는데요. 커피 말고도 커피가 들어간 커피케익, 티라미수도 좋아하지요. (살찌는 소리가 들리시나요? ㅎㅎ) 

맛땅콩/커피땅콩 gildedgingerbread.tistory.co

영국에서 커피땅콩을 살 데가 없을까 해서 인터넷 검색에 들어갔습니다. 영국에는 커피땅콩이 존재하지 않더라구요.... 그래서 결국 직접 만들어 보기로 했습니다! 

생각보다 아주 아주 쉽답니다. 집에서 직접 만든 거라 몸에 나쁜 방부제도 안 들어가 있고 맛도 마트에 파는 것보다 훨씬 맛있어요. 한 번 만들어 보세요. 그럼 레시피 나갑니다! 

맛땅콩/커피땅콩 gildedgingerbread.tistory.co

재료

맛땅콩

물 120ml 

설탕 6 테이블스푼

천연 소금 한 꼬집

구운 땅콩 210g

레시피

1. 물, 설탕, 천연 소금을 후라이팬에 넣고 강불에서 끓여주세요.

2. 끓기 시작하면 중불로 낮춘 후에 땅콩을 넣어서 끓여주세요. 물기가 없어질 때까지 젓가락으로 계속 저어주세요.

3. 오븐팬에 유산지를 깔아 준 후에 완성된 맛땅콩을 붓고 식혀주세요. 이 때 집어먹지 마세요. 진짜 뜨거워요!

4. 시원한 음료수나 맥주랑 같이 드세요. 밀폐 용기에 넣어서 보관하세요.  

맛땅콩/커피땅콩 gildedgingerbread.tistory.co

커피땅콩

물 120ml 

설탕 6 테이블스푼

커피 1 테이블스푼

구운 땅콩 210g

레시피

1. 물, 설탕, 천연 소금을 후라이팬에 넣고 강불에서 끓여주세요.

2. 끓기 시작하면 중불로 낮춘 후에 땅콩을 넣어서 끓여주세요. 물기가 없어질 때까지 젓가락으로 계속 저어주세요.

3. 오븐팬에 유산지를 깔아 준 후에 완성된 맛땅콩을 붓고 식혀주세요. 이 때 집어먹지 마세요. 진짜 뜨거워요!

4. 시원한 음료수나 맥주랑 같이 드세요. 밀폐 용기에 넣어서 보관하세요.  


저의 유투브 비디오를 보시면 요리 레시피가 상세하게 영상으로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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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부 김치 만드는 법 / Tofu Kimchi


안녕하세요! 정말 오랜만이에요.

김치 사업 (www.lovekimchi.co.uk) 을 시작하고 너무 바빠서 블로그를 쓸 시간이 없었어요.

영국인들이 생각보다 김치를 좋아하는 사람들이 많은 것 같아요.

저의 사명은 영국 전역에 우리나라 김치를 퍼뜨리는 것입니다! ^^


오늘은 두부 김치 레시피를 포스팅하려고 합니다.  두부 김치하면 바로 떠오르는 것이 술안주죠?

저의 친구 중에 맥주 한 잔 하러 가면 두부 김치를 줄곧 시키는 친구가 있어요. 

친구랑 퇴근 후에 맥주집에서 맥주를 마시며 직장 상사 욕을 했던 때가 생각나네요.^^


두부김치 gildedgingerbread.tistory.com


두부 김치는 밖에서 안주로 줄곧 사 먹는 음식이지요.

직접 만들어 보면 5분도 걸리지 않는 데다가 맛도 밖에서 먹는 것보다 훨씬 맛있답니다.

집에서 직접 만들면 조미료도 안 쓰니까 몸에도 좋구요. 


두부김치 gildedgingerbread.tistory.com


제가 초등학교 시절에 아버지가 식이조절을 하셨어요.

의사가 아버지한테 1달 동안 두부를 먹으면 살이 빠진다고 했습니다.

정말 1달 동안 아버지는 두부만 드셨어요. 살을 엄청 많이 빼셨습니다.


두부김치 gildedgingerbread.tistory.com

두부를 이용한 여러가지 요리를 해서 드셨는데요.

두부 조림, 두부 구이, 두부 김치, 두부 찌개 등등.

두부를 보면 아버지가 생각나곤 합니다. ^^

두부김치 gildedgingerbread.tistory.com

영국에 이사오기 전에 우리나라에 살 때는 주말마다 남편이랑 등산을 했었습니다.

등산을 갔다가 내려오면 즐비한 식당가에서 종종 먹었던 것이 두부 김치와 해물 파전!

2017/11/14 - [점심] - 해물파전/양념장 만드는 법/ Seafood Spring Onion Pancake

자, 이제 레시피 나갑니다! 



재료

식용유

양파 1/2개

김치 400g

소금 1 티스푼 (소금은 김치의 짠 정도에 따라 조절하세요)

설탕 2 테이블스푼

고춧가루 2 테이블스푼 (선택사항)

참기름 2 티스푼

두부 한 모 (360g)

채 썬 고추 조금 (선택사항)

볶은 깨 조금

두부김치 gildedgingerbread.tistory.com

레시피

1. 강불로 맞춘 후에 식용유를 후라이팬에 조금 붓고 약 1분 동안 예열해 주세요. 양파를 후라이팬에 넣고 부드러워질 때까지 약 2분 동안 볶아주세요.

2. 김치를 가위로 작게 잘라준 후에 김치, 소금, 설탕을 후라이팬에서 4-5분 동안 볶아주세요. 김치가 타지 않도록 물을 조금씩 부어가면서 볶아주세요. 물이 식용유보다 몸에 좋으니까 물을 쓰는 것이 좋겠지요? ^^

3. 참기름을 넣고 잘 섞어주세요. 

4. 냄비에 두부를 넣고 끓는 물을 붓고 뚜껑을 닫아주세요. 강불에 3-4분 동안 두부를 데쳐주세요. 두부가 익으면 물을 뺀 후에 두부를 냄비에서 꺼내어 주세요. 또는 두부를 전자렌지에 2-3분 동안 익혀도 됩니다. 

5. 익은 두부를 접시에 담고 볶은 김치를 중간에 담아주세요. 잘게 썰어 놓은 고추와 볶은 참깨를 뿌려주세요. 막걸리나 맥주랑 함께 드시면 정말 맛있어요. 금방 만든 밥이랑 함께 반찬으로 먹어도 좋구요. 맛있게 드세요. 


저의 유투브 비디오를 보시면 요리 레시피가 상세하게 영상으로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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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 찜닭 황금레시피 

안동 찜닭 gildedgingerbread.com


언제 먹어도 맛있는 안동 찜닭! 남녀노소 누구나 좋아하는 음식.
주로 외식이나 배달 메뉴로 즐겨 먹는 음식이죠?
생각보다 어렵지 않으니 한 번 만들어서 먹어 보세요. 
만들기도 쉽고 집에서 만들면 조미료도 안 들어가니 몸에도 좋구요.
밥반찬으로도 좋고 안주로도 좋고 손님을 초대할 때도 좋아요. 


이 레시피는 생생 정보통을 보고 응용해서 만들었어요.
나의 고향인 대구에서 안동은 차가 막히지 않으면 1시간 운전거리입니다.
안동에 위치한 하회마을, 도산서원은 유네스코에서 지정되어 있는 곳으로 유명하죠.
외국인들이 관광지로 꼭 가봐야 할 지역이지요. 안동은 또한 음식도 맛있어요. 
안동 간고등어, 안동 찜닭, 안동 갈비, 안동 제삿밥 등 안동 고유의 맛있는 음식이 넘쳐나요.

아시는 분도 있으시겠지만 저희 남편이 영국인인데요.
우리나라에서 남편의 절친이 미국인이었어요. 절친의 부인은 안동 출신입니다.
안동에 가면 안동 찜닭 거리가 있어요. 말 그대로 안동 찜닭 식당이 잔뜩 있지요. 
남편의 친구 부인이 저희를 안동 사람들이 가는 곳으로 끌고 갔습니다. 
"여기가 제일 맛있는 곳이야. 다른 곳은 뜨내기들이 가는 곳이지."

안동 찜닭 gildedgingerbread.com

제가 처음에 안동 찜닭을 먹으러 갔을 때만 해도 안동 찜닭이 그리 유명하지 않을 때였어요.
언젠가 매스컴을 타게 되면서 안동 찜닭이 우리나라 전역에 알려지게 되었지만요.
그 때 이후로 안동 찜닭집을 운영하시는 분 중 몇 분은 프랜차이즈를 오픈했구요.
안동 찜닭이 유명해진 이후로 안동 찜닭 식당에 가면 정말 터져나가요. 가격도 많이 올랐구요. 

안동 찜닭 gildedgingerbread.com

대구에서도 찜닭을 먹습니다. 대구 찜닭은 안동 찜닭과는 달리 좀 더 맵고 달지 않아요.
직장 동료가 대전출신인데 대전에서는 찜닭을 본 적이 한 번도 없었다고 하더군요.
아마도 찜닭은 경상북도 지역의 음식인 것 같습니다. 

우리나라에 살 때 남편과 함께 주말이면 등산을 가곤 했습니다.
안동을 지나가게 되면 반드시 저희가 가는 안동 찜닭 식당에 들렀다 오곤 했었지요.^^
안동을 지나갈 때 그 맛집에 들어가서 찜닭을 안 먹고 그냥 갈 수는 없잖아요??
무더운 여름에 그 식당에 들어가서 찜닭과 시원한 맥주의 맛은 정말 설명하기 힘드네요.
 
안동 찜닭 맛을 똑같이 내는 것이 쉽지 않더라구요. 정말 이 레시피는 딱 그 맛이에요
커피를 쓰면 닭의 누린내를 잡아주고요. 미각 효과도 있는 것 같아요.
건고추는 일반 고추와는 다른 따뜻한 맛이 있어요.
저는 맵게 먹는 것을 좋아해서 많이 넣었는데 본인이 원하시는 만큼 넣으시면 됩니다. 

안동 찜닭 gildedgingerbread.com

재료


당면 200g

물 Water

닭 2kg

다시마 작은것 1개

간장 1컵+6 테이블스푼

커피 11/2 테이블스푼

양파 1/2개

감자 6개   

마늘 12개

생강 3g     

설탕 5 테이블스푼

물엿 10 테이블스푼

당근 2개  

떡볶이떡 200g

마른고추 10개  

대파 2개  

후추 조금

볶은 깨 조금


안동 찜닭 gildedgingerbread.com


레시피


  1. 당면을 물에 담가서 50분 동안 불려주세요.

  2. 닭고기, 물 3컵, 간장, 다시마, 커피, 양파를 냄비에 넣어주세요. 센불에서 2-3분 동안 끓여주세요. 닭고기는 닭도리탕을 쓰시면 됩니다. 저는 영국에 살아서 닭도리탕으로 썰어놓은 것이 없는 지라 닭다리 1kg, 닭 허벅지 1kg을 섞어서 썼어요.

  3. 다시마를 꺼내주세요. 저는 영상을 찍느라 다시마를 꺼내는 것을 잊어버렸어요… ^^ 감자, 마늘, 생강, 설탕, 물엿을 넣어주세요. 20분 동안 중불에서 끓여주세요.

  4. 당근을 넣고 1분 동안 끓여주세요.

  5. 떡뽂이, 마른 고추, 물에 불려 놓은 당면, 대파, 후추를 넣고 끓여주세요. 당면이 다 익을 때까지 중불에서 끓여주세요. 7-8분 정도 걸렸어요. 갓 지은 밥과 시원한 음료수나 맥주 한 잔이랑 같이 먹으면 더욱 맛있어요. ^^ 맛있게 드세요.

저의 유투브 비디오를 보시면 요리 레시피가 상세하게 영상으로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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