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체스터 이탈리아 레스토랑 Pesto 후기 

Pesto 맨체스터  http://gildedgingerbread.tistory.com


안녕하세요! 오늘은 해가 떠서 기온은 추워도 기분이 좋네요. 

비가 많이 오는 나라에 살다보니 비만 안 오면 기분이 업되곤 해요. ^^


저희는 주말에는 맨체스터에 위치한 큰 쇼핑몰인 Trafford Centre에 자주 가곤 해요. 

맨체스터 외곽지에 위치해 있으며 규모가 아주 큰 쇼핑몰이에요.

지난번에 아이들 크레이지 골프 포스팅에서 언급한 바가 있어요. ^^


2018/01/06 - [영국생활] - [영국생활] 아이들과 가 볼만한 곳 / 실내 크레이지 골프


Pesto 맨체스터  http://gildedgingerbread.tistory.com


제가 현재 살고 있는 맨체스터는 비가 많이 오는 영국 내에서도 제일 비가 많이 오는 곳이에요.

우리나라에서 가장 건조한 지역인 대구 출신인 제가 결국 비오는 이 곳에 살게 될 줄 누가 알았을까요?

만 7세,  2세인 아이 둘을 데리고 비오는 날 어디 가기에 Trafford Centre 만한 곳이 없어요.

실내에 있는 데다 여러가지 아이들 놀 거리도 있고 레스토랑이랑 식당들도 잔뜩 있거든요.

저는 매일 매일 요리를 하니까 주말에는 요리에서 해방될 수 기회이기도 하구요! ^^


외식을 하려고 어딜 갈 지 정하려고 하면 저희 딸은 항상 Pesto

우리가 먼저 물어보기도 전에 먼저 Pesto로 가자고 하는 우리딸.

가격이 다른 이탈리아 레스토랑보다 저렴한 편이에요.

또한 키즈메뉴가 다른 곳보다 잘 구성되어 있어요. 

벽에 아트 그림들도 많이 걸려있어서 분위기도 좋고 음식도 맛있어요.


우리 아이들은 둘 다 치즈 파스타를 매우 매우 좋아해요.

항상 Pesto에 가면 Penne Burro (페네 파스타에 버터를 섞어 놓은 것)와 파마잔 치즈를 시키고요.

음료수와 디저트로 아이스크림을 시켜 먹어요. 키즈 메뉴에 이 음식이 다 포함되어 있거든요.^^

지난 주말에 딸아이가 Bolongese Pasta (토마토 파스타)를 주문하더군요.


[딸] "토마토 파스타가 치즈 파스타보다 훨씬 맛있어!"

[나] "언제부터 그랬대? 치즈 파스타를 좋아했잖아?"

[딸] "치즈 파스타는 아기들만 먹는 거에요!"

우리 딸이 갑자기 식성이 바뀐 걸까요??? 나이가 들어서인가요?

이제 슬슬 매운 김치를 먹여도 되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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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스토랑에 도착해서 자리에 앉자 마자 키즈메뉴부터 시켰어요.

1:30쯤에 도착했기 때문에 아이들이 이미 배가 고팠거든요.

우리 아이들은 배가 고프면 완전 미쳐요... 

누구를 닮았을까요?? 바로 나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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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스토에 음식은 그릇도 작고 양이 좀 작아요. 이탈리아 레스토랑인데 스페인식 타파스 스타일이에요.

보통 1인당 2-3가지 음식을 시킵니다. 남편과 저는 각자 3가지씩 주문하고 빵도 따로 주문했어요.

일반 메뉴말고 Day Menu가 있는데 그 메뉴에는 음식 3가지에 £8.99£10.99가 있어요.


£8.99 메뉴에는 피자와 파스타가 대부분이고 £10.99 메뉴에는 좀 더 배를 채워주는 음식들이 있구요.

£8.99 (현재 환율 파운드당 1400원)는 12,586원이고 £10.99는 15,386원입니다. 

Day menu는 오후 6시까지 도착하면 시킬 수 있는 메뉴에요. 주말에도 가능하구요. 


나는 fettuccine carbonara (화이트 파스타), spaghetti bolongese (토마토 파스타), 라자니아£8.99 메뉴에서 시켰어요.

남편은  fettuccine carbonara (화이트 파스타), 이탈리아 소세지와 감자, 피망을 볶은 것치킨윙£8.99 메뉴에서 시켰어요.

보통 레스토랑에 오면 영국에서는 오래 기다려야 하는데 사람들이 꽉 찼는데도 15분만에 음식이 도착했어요.

주문해서 한참 기다려야 하는 것을 무척 싫어하기 때문에 여기는 이런 점이 너무 좋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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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스타, 라자니아, 치킨, 소세지 모두 맛있었어요. 

특히 이탈리아 소세지는 약간 매콤하면서도 허브가 섞여 있어서 너무 맛있어요!

따로 주문한 빵은 6가지 종류의 빵이 한조각씩 바구니에 담겨져 나왔어요.

토마토 맛의 빵, 올리브 향이 나는 빵과 일반 빵으로 구성되어 있었는데 다 맛있었구요.

빵은 언제 먹어도 너무 너무 맛있죠?? 살찌는 소리 들리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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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음식이 도착할 때가 되니 아이들은 음식을 이미 싹싹 다 먹었더군요. 

딸은 바닐라 아이스크림, 우리 아들은 딸기 아이스크림을 주문했어요.

아이들의 아이스크림을 조금 훔쳐 먹었는데 젤라또처럼 아주 부드러운 맛!

싼 아이스크림 맛이 아닌 고급스런 맛이었어요. 아이들이 좋아할 만도 하네요.

 


남편과 나는 음식만 먹고 디저트를 시켜 먹지는 않았어요. 

아이들이 어리다 보니까 밥먹고 디저트 주문해서 기다렸다가 먹을 여유는 아직 없어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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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을 먹고 음식점을 나가자 마자 Namco Funscape (아이들 놀이기구와 오락기구가 있는 곳)으로 끌고갑니다.

아이들과 같이 노는 건 좋은데 집에 안 갈라 해서 그게 제일 힘들어요. ^^


저의 영국인 남편이 레스토랑을 영국식으로 평가한 것은 이래요.

Food(음식) 4/5, Value(가격) 5/5, Atmosphere(분위기) 4/5, Kid Friendly (어린이친화) 5/5

맨체스터 근처에 오실 일이 있으면 Pesto 레스토랑을 꼭 들러보세요. 

가격도 저렴하고 음식도 진짜 맛있어요! 강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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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생활] 영국 여자들은 산후조리를 안 한다???

안녕하세요. ^^

우리나라 날씨도 많이 춥지요?

영국에서 알게 된 한국인 친구가 한국에 2주동안 갔는데 카톡메세지로 엄청 춥다고 그러더군요.


그저께 저녁에 티스토리 블로그를 보다가 영국에서 출산한 이야기를 쓴 글을 보았어요.

갑자기 둘째를 영국에서 낳을 때가 생각이 나더군요. ^^

2015년 3월 31일. 거의 3년이 다 되어가네요. ^^


첫아이는 우리나라에서 출산했는데 둘째는 한국에 갈 수가 없더군요.

입덧이 너무 심해서 움직일 수가 없어서 혼자서 비행기를 탈 수도 없을 뿐더러 

항공사에서 36주 이상된 산모는 비행기를 못 타게 하기 때문에 35주 정도에 가야하거든요.

그러면 애낳은 후에 최소 4주는 있다가 와야 하니까 거의 3개월을 한국에 있어야 한다는 계산이 나오더라구요.

그러면 첫아이도 같이 가야 하겠더군요.

입덧도 심한데 만삭이 첫아이까지 데리고 장거리 비행을 할 수가 없는 상황... 

이래서 둘째를 낳게 되면 어쩔수 없이 영국에서 애를 낳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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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 어머니가 입덧이 무지 심해서 저를 임신해서 낳는 날까지 입덧을 했다고 그러셨어요.

그래서인지 저도 첫아이를 임신한 날로부터 낳는 날까지 입덧을 했습니다.

둘째는 절대 낳지 않겠노라 했는데 웬걸 사람들이 둘째는 입덧을 하지 않는다고 하더군요.

특히 저희 남편이 친하게 지내는 사촌의 부인이 둘째때 입덧이 없다고 계속 그러는 바람에 혹 했습니다. 

그 말을 믿었던 내가 바보지요! 둘째때 입덧을 더 심하게 했습니다..


이야기가 삼천포로 빠졌네요. ㅎㅎㅎ 산후조리 이야기로 들어가겠습니다.

서양여인네들은 산후조리를 안 한다는 말을 들었지만

실제로 보니까 놀라워서 경악을 멈출 수가 없을 정도였습니다.

일례를 들자면, 저희 남편 (영국인입니다^^)의 사촌이 아기를 낳고 나서 당일날 아기를 데리고 쇼핑몰에 갔다왔다고 합니다..분만 당일날 몇시간 후에 아이랑 쇼핑몰에 가서 쇼핑하고 왔다니.... !

도저히 상상할 수 없는 일이지 않나요?


[사진] 중앙일보 출처


친구가 호주에 1년 어학연수를 갔었는데요. 마트에서 아기를 보니까 너무 어려서 물어봤대요.

[친구] "아기가 몇 개월 되었나요?"

[호주 여인네] "태어난지 2일 되었어요."

산부인과 간호사일을 했던 친구는 놀라서 경악을 멈출 수 없었다고.... 


영국의 국립병원은 모든 치료가 무료라서 돈이 안 든다는 좋은점도 있지만 또 다른 나쁜점도 많이 있습니다.

영국의 국립병원에 대해서 제가 쓴 포스팅을 보시려면 아래글을 클릭하세요.


2017/12/06 - [영국생활] - [영국 생활] 영국 의료제도 / 병원과 한국 의료제도 차이


 입덧도 심했는데 골반통까지 와서 걷지를 못 했어요. 

의사가 불쌍하다고 생각했는지 영국은 유도분만을 잘 안 시켜주는데 날짜를 잡아주더군요.

예정일 전은 아니고 하루 지난날로요. ^^ 


유도분만하는 날 오전에 짐을 싸서 오전 10시에 갔습니다.

유도분만 약이 들어갔지만 전혀 아기가 나올 생각을 하지 않아서 그날 하루 종일 병원에 있었어요.

결국 밤에 진통이 와서 새벽 4시 반에 아기가 태어났습니다. ^^ 


큰수술을 해도 우리나라처럼 1-2달씩 입원하는게 아니라 1주일내로 퇴원하는 시스템인 영국의 병원.

분만은 자연적인 과정으로 인식하기 때문에 웬만해서는 출산 당일이나 그 다음날 퇴원하라고 한다고 사람들한테 들었거든요.

새벽에 아기가 태어났으니 당일날 퇴원할 줄 알았는데 퇴원을 안 시켜주더군요.

이유인즉슨 하혈을 너무 심하게 해서 좀 더 지켜봐야한다고.... 


3월 31일날 애기를 낳고 4월 1일...

이 때 영국의 날씨는 한국보다 춥습니다.. 최고기온 11도 최저기온 1-2도... 

오전 6시가 되면 청소아줌마들이 와서 환기를 시킨다고 창문을 모두 열어제칩니다... 헐...

산후조리를 전혀 안 한다더니 바로 이것이었어요!!

찬바람이 쌩쌩부는 오전 6시에 창문을 다 열어제치다니!


한번 열어둔 창문을 닫을 생각을 하지 않네요. 커텐을 다 열어제치고 커피와 토스트를 가지고 옵니다.

아줌마들이 다 나가고 나서 한 쪽 편에 창문이 몇 개 있으니 저의 맞은 편에 있는 창문만 닫았습니다. 

그러니까 다른 영국인 산모가 창문을 다시 열어제칩니다....ㅠㅠㅠㅠ 

산후조리보다 환기를 더 중요시 생각하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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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산모들과 함께 방을 썼기 때문에 영국 산모들을 볼 수 있었는데요.

저는 긴 잠옷을 가지고 갔는데 영국 여인네들은 팔과 다리가 다 나온 짧은 잠옷을 입고 걸어다닙니다요. 

참 신기합니다. 산후조리의 개념이 없더라도 애낳고 나면 몸이 으슬으슬 춥지 않나요?


한국에 계신 엄마가 비행기를 타고 영국에 도착했습니다. 직항을 타고 왔기 때문에 런던 히드로 공항에 내렸습니다.

저희집에서 히드로공항까지 거리가 대구-서울 거리이기 때문에 남편은 친정엄마를 데리러 갔구요.

병원에서 산후조리는 커녕 산모와 임산부가 같이 쓰는 병동이어서 신생아들 울음소리와 분만소리로 잠을 잘 수가 없었습니다.

운좋게도 저희 아들은 잠을 잘 자더군요. 저는 못 잤지만요. 

첫 아이때처럼 모유가 전혀 나오지 않더군요. 초유만 조금 나오구요. 


영국 산모들은 모유가 줄줄 나오는지 간호사와 조산사들이 나보고 그냥 포기하라고 합니다...ㅠㅠ

자식한테 모유를 먹이고 싶은데 안 나오니까 애기가 굶어죽겠다고 분유를 가져다 줍니다. 

한국이나 영국이나 모유가 안 나오니까 다들 분유를 가져다 주는 것은 똑같네요. ㅎㅎㅎ


결국 아기를 낳고 1주일동안이나 아침 저녁으로 환기시키는 병원규정으로 찬바람을 쌩쌩 맞았구요.

밤에는 우리나라처럼 보호자가 같이 잠을 잘 수가 없게 되어 있기 때문에 혼자서 아기 분유주고 기저귀갈고....

골반통이 너무 심해서 움직이기도 힘들었는데 밤에는 손이 모자라는지 일하는 간호사도 거의 없더군요.

Help 버튼을 눌러도 아무도 오지 않고 아기는 배가 고파서 우니.... 

지금도 그 때를 생각하면 울컥해 집니다.. 객지에서 이 무슨 고생인지... 


백인들은 이렇게 산후조리를 전혀 하지 않습니다.

산후조리를 하지 않고 바로 애기를 데리고 마트를 가고 쇼핑을 하러 가고...

팔다리가 다 드러난 짧은 잠옷을 입고 다니고요.


예전에 국내에서 대학원을 다녔는데요.

지도교수님이 미국에 계셨을 때 아는 한국인이 미국인들이 산후조리를 하지 않는 것을 보고는

'산후조리는 하지 않아도 되는 거구나!'

하고는 미국에서 애를 낳고 산후조리를 하지 않았대요.

그런데 몇년이 지나고 나니 온몸이 아프다더군요.

저도 그렇게 될까요??? ㅠㅠ

아직까지 저는 멀쩡한데 가끔씩 그 때 이야기가 생각이 납니다.


문화차이가 너무 많이 나지요?

우리나라에서 요즘 해외에서 삶을 은근히 부러워하는 사람들도 있는데요.

제 이야기 들으시니까 어떤가요?? ^^ 해외에 사는 사람들 부러워할 필요가 전혀 없답니다..^^


Gilded Gingerbrea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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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생활] 아이들과 가 볼만한 곳 / 실내 크레이지 골프 


안녕하세요! 

다들 새해 결심과 목표는 잘 실행되고 계신가요?

솔직히 자백할께요. 저는 새해 목표가 없습니다. ^^


보통 새해 목표가 다이어트, 공부 등등인데 다이어트를 제대로 실행해 본 적도 없구요. ^^

요리 블로거로 활동하다보니 하루 종일 요리를 하니까 이제 다이어트는 현실적으로 힘들 것 같아요. 

요리, 블로깅, 레시피연구, 가사일, 육아로 너무 바쁜데 공부할 시간은 절대 없구요. ^^


뒤집어진 피부 해결 마스크팩/차앤박 S.O.S 퀵수딩 2in1 진정 마스크


지난 해의 마지막날과 새해의 첫날을 보통 티비에서도 그렇고 아주 크게 의미를 부여하잖아요.

저는 어제오늘로 간단하게 생각하기로 했답니다. 

하루 하루 열심히 살고 행복하게 사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하거든요.

매일 매일 아침을 새해 아침처럼 살기로요! ^^


요즘 글을 쓸 시간이 없었어요.

아직 우리 딸이 방학인데다가 제가 지난번에 김치 클래스를 했던 쿠킹스쿨에서 1월 수업이 더 잡혔거든요.

1월에 일정이 2개인데 하나는 김치쿠킹클래스, 또 하나는 한국 바베큐 클래스입니다.


2017/11/09 - [김치] - 막김치 담그기 Quick, Easy, Authentic Kimchi キムチ

2017/11/13 - [저녁] - 삼겹살 구이 요리 Korean BBQ Samgyeopsal サムギョプサル

2017/11/13 - [저녁] - 쌈장 & 기름장 만드는 법



또하나, 주영한국문화원에서 연락이 와서 3월에 셰필드에서 열릴 Korean Day에 참여해 달라고 연락이 왔어요!

그 날 한식을 요리하고 데모할 사람을 찾고 있었다고 하더군요. ㅎㅎ

한식 쿠킹 클래스에 관심을 보이는 쿠킹스쿨이 리버풀, 체스터에 있어서 일정을 잡고 있는 중이고요.

김치를 직접 만들어서 인터넷과 가게에 팔려고 사업자 등록을 받았고 이리 저리 구상한다고 아주 바쁘네요.

배달업체도 찾아봐야 하고, 패키지 디자인, 사업자 계좌도 신청해야 하고 일이 한 두가지가 아니군요. 


2017/11/17 - [영국생활] - 나는 영국의 김치 전도사??? 이야기가 신문에 실렸어요. ^^

2017/10/25 - [영국생활] - [영국생활] 영국인들에게 가르치는 김치 쿠킹 클래스 1


크레이지골프 gildedgingerbread.com


지난 토요일에 하루 종일 부슬부슬 비가 왔습니다.

날씨도 추운데 비까지 하루 종일 오니 아이들과 어디 갈 데가 마땅잖아요.

그래서 맨체스터에 큰 쇼핑몰인 트래포드 센터 안에 실내 크레이지 골프, Paradise Island 에 갔어요. 

크레이지 골프는 정식 골프는 아니고 재미로 아이들 또는 어른들끼리도 하는 게임이에요. 


크레이지골프 gildedgingerbread.com


지난 번에 갔을 때만 해도 우리 아들이 어려서 유모차에 있었는데요.

이제 만 3살이 다 되어가는 우리 아들도 열심히 참가했어요.^^

아직은 어려서 정확히 치는 것을 모르지만 그냥 흥겨워서 따라 다닙니다.


크레이지골프 gildedgingerbread.com


큰 딸이 열심히 동생에게 룰을 가르쳐 주고 자세는 이렇게 하라 하는 둥 지시를 하는 군요.^^

하나만 낳으려다가 결국 형제가 있어야 할 것 같아 노산에 둘째를 낳았는데 이럴 때는 나 참 잘했어 하는 생각이 드네요.^^

부모맘으로는 커서도 둘이 친하게 지냈으면 좋겠어요.

 



크레이지골프 gildedgingerbread.com


우리 딸이 결국 저와 남편 모두를 이겼습니다.

나중에 제 2의 박세리가 될 수 있을까요? 

정식 골프도 아닌 크레이지 골프로 이런 생각을 하다니요.. ^^


크레이지골프 gildedgingerbread.com


우리 나라에도 크레이지 골프 치는 곳이 있는지는 제가 안 가 봐서 모르겠어요. 영국에는 곳곳에 있어요.

우리집 근처에 있는 공원에는 야외에 있는데 가격도 한 사람당 1파운드 (현재환율=1500원)로 아주 착하답니다.

주말에 아이들과 크레이지 골프를 치니까 아이들이 너무 좋아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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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면조를 먹는 것을 아는 사람들은 꽤 있을 것 같다.

영국인들이 크리스마스 디너 (정찬)로 먹는 것은 다음과 같다.

오븐에 로스트한 칠면조, 오븐에 로스트한 소고기, 양고기 등과 오븐에 구운 감자, 파스닙 (당근과 똑같이 생겼는데 색깔이 베이지색)과 삶은 야채 (당근, 감자, 완두콩, 브로콜리, 컬리플라워 등)를 먹는다.

Gravy 라고 하는 소스를 만들어서 고기와 야채 위에 끼얹어서 먹어요.

사진 출처 https://en.wikipedia.org/

 

칠면조가 크기가 너무 크고 맛은 닭고기나 거의 비슷하기 때문에  소수의 가족이 먹는 경우에 닭고기를 대신 로스트해서 먹는 사람들도 있고 요즘은 오리고기나 거위고기도 많이 먹습니다.

아주 오래 전에 시어머니가 거위고기를 로스트해서 크리스마스 때 먹었는데 그 때만 해도 정육점에 미리 주문해서 사야했지만 요즘은 마트에서도 예전보다 저렴한 가격에 살 수 있을 정도니까 원하는 수요가 많이 늘었나 봐요.

제입맛에 칠면조는 워낙에 살이 퍽퍽하고 마른 편이지만 거위는 기름기가 많아서 고기가 더 쫀득쫀득하고 맛있어요.

 

 

디저트로는 크리스마스 케익이나 크리스마스 푸딩, 민스 파이를 크림이나 커스터드를 위에 올려서 같이 먹습니다.

크리스마스 케익은 건과일로 만든 케익인데 맛이 많이 진하고 우리가 한국에서 먹은 케익과는 많이 달라요.

이 케익은 아마도 영국인이 아니면 좋아하기 힘든 케익인것 같아요. 저는 맛이 없더군요.

크리스마스 푸딩도 비슷한데 푸딩은 케익보다 촉감이 훨씬 부드러워서 먹기가 괜찮아요.

아래 사진이 크리스마스 푸딩 사진이에요.

민스파이도 건과일을 넣어서 만든 파이인데 마트나 베이커리에 파는 것은 맛이 없고 집에서 만든 것이 훨씬 맛있어요.^^

 

사진 출처 https://en.wikipedia.org/

저희는 남편이 크리스마스 디너를 만드는데 저희 남편은 크리스마스 디너를 영국 로스트 디너로 먹는 걸 별로 안 좋아합니다.

그런 음식은 언제든 먹을 수 있는 거라며 특별한 음식을 만들어 먹고 싶다는군요.

이러한 이유로 저희는 매년 다 같이 메뉴를 토론해서 정해서 먹습니다.

 

 

크리스마스 디너 gildedgingerbread.com

 

위 사진은 저희가 먹은 라자니아 사진입니다. ^^

올 해는 이탈리아 음식을 먹는 걸로 동의해서 화이트 라자니아와 이탈리아 빵인 포카치아, 로스트 감자를 먹었습니다.

작년에는 멕시칸 음식을 먹었어요. ^^

 

2017/11/10 - [저녁] - 포카치아 쉽게 만들기 Easy Half and Half Focaccia フォカッチャ

 

 

 

남편이 회사에 가서 크리스마스 디너로 영국음식을 먹지 않고 이런 외국 음식을 먹는다고 이야기하면 동료들의 반응은

“크리스마슨데 영국 로스트를 안 먹고 이탈리아 음식을 먹는다구??”

“크리스마스 때는 로스트 디너를 먹어야지! 왜 그래?” 이렇습니다. ^^

우리처럼 명절에 제사를 지내지는 않지만 영국인들의 마음 속에는 자기들의 대명절인 크리스마스 때 영국음식을 먹어야한다는 생각이 지배적인가 봅니다. 우리도 명절 때 먹는 음식이 있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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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어린이 크리스마스 파티 2번째 이야기 / 육아 카페



영국 어린이 크리스마스파티 gildedgingerbread.com


크리스마스가 앞으로 3일밖에 남지 않았어요.

아이들은 크리스마스가 얼마남지 않아서 완전히 기대에 들떠 있어요. 

집집마다 12월부터는 집밖과 집안에 크리스마스 데코들이 잔뜩 걸려 있어요. 


영국 어린이 크리스마스 파티 gildedgingerbread.com


이 사진들이 우리 동네 집앞 사진이에요.

무슨 카페처럼 집을 이렇게 데코해 놓는 사람들이 많답니다.


영국 크리스마스파티 gildedgingerbread.com


며칠 전에 제가 실었던 영국의 육아 쉼터 중에 community centre (주민센터) 에서 하는 play group 에서 크리스마스 파티를 한다고 해서 갔었답니다. 




2017/12/11 - [영국생활] - [영국생활] 영국 엄마들의 육아 쉼터 / 영국 육아 센터


영국 크리스마스 파티 gildedgingerbread.com


지난주 금요일에 했었어요. 

저희 아들을 데리고 룰루랄라 갔어요.  ^^



크리스마스 점퍼나 티셔츠를 많이 입고 오는데 저희 아들이 슈퍼맨 티셔츠를 입는다고 고집을 피워서요.

그냥 그거 입으라고 하고 내버려뒀습니다. 슈퍼맨 티셔츠를 너무 좋아한답니다. ㅎㅎ



저희 아들은 산타 할아버지와 특히 산타 할아버지가 주는 선물을 무지 좋아합니다. 

작년에도 플레이그룹에서 하는 크리스마스 파티를 갔었는데요. 

그날 따라 칭얼칭얼 보채던 우리 아들이 산타 할아버지가 나타나자 보채기를 멈추는 게 아니겠어요!

 


9시 반부터 11시까지 하는 파티였는데 우리 딸아이 학교에서 크리스마스 발표회를 해서 9:30까지 거기 있다가 바로 크리스마스 파티하는 곳으로 운전해서 고고씽!!  주차하고 아들과 걸어가니 9:50분이었습니다. 




우리가 도착했을 때는 아이들이 의자에 앉아서 샌드위치, 소세지롤, 귤, 쿠키, 과자등을 맛있게 먹고 있었어요. 

우리 아들 서진이도 의자에 앉아서 귤과 과자등을 먹었습니다.


그리고 나니 산타 할아버지가 나타났습니다.

산타 할아버지가 나타나니 아이들은 환호성을 지릅니다. 


산타 할아버지가 아이들 이름을 한 명씩 부르며 선물을 건네 주었어요.

아들도 선물을 받고 너무 기뻐합니다. ^^

공룡 인형을 선물로 받았습니다. ^^ 



아이들에게 선물을 건네주고 아이들과 사진을 찍고 산타 할아버지는 갔습니다.

산타 할아버지가 나가다가 넘어지려고 했어요.

산타 할아버지가 아이들한테 웃음을 주려고 일부러 그렇게 했어요. ^^


산타 할아버지가 가고 나서 다같이 둘러 앉아 pass the parcel 게임 (소포를 패스하는데 음악이 멈추면 그 때 소포를 가진 사람이 소포 한 겹을 뜯습니다. 소포 안에 선물이나 사탕 등이 있으면 소포를 뜯은 사람이 임자! 인 게임입니다.)을 했습니다.


게임이 끝난 후 파티는 끝이 났습니다. 

아이들을 데리고 파티를 다니니 너무 좋아요! 

우리 아들이 다니는 어린이집에서 크리스마스 파티를 한다고 하니 아마도 그게 마지막 크리스마스 파티가 아닐까 합니다.


영국인들에게는 명절이 크리스마스 말고는 없는데요.

크리스마스가 다가오는 지금 사람들이 하는 대화는 다음과 같아요.

"크리스마스 준비 다 되어 가세요?"

"네, 거의 다 되었어요."

"Are you excited about Christmas? ( 크리스마스가 다가오니 흥분되나요?)" 

- 아니, 무슨 흥분까지??? 라고 나는 생각합니다만..

"물론이죠! 너무 흥분된답니다!"



어른들도 명절이 다가온다고 흥분하다니!! 거 참. 신기하네요.

이게 바로 문화차이인거죠.

우리 명절, 추석, 설이 다가온다고 어른이 된 이후에 흥분해 본 적이 없는 나는

이런 말을 들으면 참 신기해요! 여러분은 어떠세요? 명절이 다가오면 흥분되시나요?

Gilded Gingerbrea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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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에 파는 한국음식들 

영국에서는 한국음식을 어디서 살까요? 저희 집이 맨체스터와 리버풀의 중간에 있습니다. 맨체스터 시내와 리버풀 시내에는 차이나 타운이 있어요. 차이나타운에 가면 중국 마트가 많이 있는데 한국 음식 코너가 따로 있습니다. 거기서 주로 한국음식을 삽니다. 또는 중국 마트가 시내에서 가까운 곳에 크게 위치한 곳도 있고요. 그런 곳에는 주차장이 같이 있어서 저는 주로 주차장이 있는 곳에 가요. 차이나타운은 주차비가 너무 비싸고 시내 중심에 있어서 교통체증 때문에 운전하기도 쉽지 않고요. 

영국 중국마트 Wingyip/ Gildedgingerbread.com


제가 간 이 곳은 시내에서 멀지 않은 아주 큰 중국마트, Wingyip 입니다. 7년전에 영국에 왔을 때만 해도 여기 한국 음식이 별로 없었습니다. 그래서 몇 년간 이 마트에는 안 갔어요. 그러다가 우연히 3년 전에 갔는데 한국 음식을 많이 팔기 시작했더군요. 그렇다고 맨체스터에 한국인 인구가 늘어난 것은 절대 아니구요. 

영국에 파는 한국음식들 신라면 영국에 파는 한국음식

영국에는 워낙에 중국인들이 많이 살기 때문에 (여기에 대한 이야기는 아래에 영국에서 먹는 중국음식 포스팅에 나옵니다.) 중국인들과 영국인들 사이에 한식의 인기가 늘어났기 때문입니다. 

2017/12/11 - [영국생활] - 영국에서 먹는 중국음식


김치와 신라면은 요즘 어느 중국마트나 팔구요. 신라면은 일반 영국 마트, 테스코와 아스다에도 팔아요. 

한국 라면이 해외에서 점점 인기가 높아졌어요! 


2017/11/14 - [점심] - 라면 맛있게 끓이는 법 Quick, Easy Korean Ramen


영국에 파는 한국음식들 영국에 파는 한국음식들 영국에 파는 한국음식들


사진처럼 우리나라 라면이 여러가지 많이 팔아요. 한국에 마트만큼은 아니지만 웬만한 것은 살 수 있어요. 10년 전에 리버풀 중국마트에 갔다가 한국라면 종류를 보고 한국인이 무지 많이 사는구나 라고 생각했었어요. 그런데 그게 아니더라구요!? 중국인, 일본인, 영국인들이 한국라면을 좋아해서 많이 판다는 사실을 나중에 알게 되었지요. ㅎㅎㅎ

영국에 파는 한국음식들 영국에 파는 한국음식들 Gildedgingrebread.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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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여기 갔더니 우리나라 국수도 많이 파네요. 다 한국어로 적혀 있네요. 버터 국수는 그런데 좀 느끼할 것 같아요?? 

저는 우동국수만 하나 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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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장고에는 잡채, 김밥, 반찬도 팔아요. 런던에 뉴몰든에 코리안 타운이 있는데 거기 한국마트에서 직수해서 오는 것입니다. 김밥은 몇 번 사먹어 봤는데 맛있더라구요. 김치는 주로 집에서 만들어 먹기 때문에 안 사 먹어 봤어요. 저의 막김치 레시피를 보시려면 아래 링크를 클릭하세요. 

2017/11/09 - [김치] - 막김치


만두는 아래에 보시듯이 요정도 가짓수로 팔아요. 우리나라 마트 만큼 종류가 많진 않지만 그래도 먹고 살 수 있을 정도지요? 7년 전에 영국에 왔을 때만  해도 만두가 한 봉지에 거의 2.5-3.5파운드 ( 3500-4500원) 였으나 요즘 영국 파운드 환율의 하락으로 만두가 4-6파운드 (6000-9000원)에요. ㅠㅠ집에 만두가 없으면 웬지 불안해서 한 봉지 샀어요. 저의 영국인 남편은 만두 덕후! 한국음식 중에서 뭐가 제일 그립냐하면 손만두가 리스트에 들어간답니다. 요리블로거인데 만두는 안 만들어 먹냐구요?? 네. 네. 많이 만들어 먹습니다. 요즘 블로그 한다고 시간이 없어서 못 만들어 먹었어요. 

만두는 만들면 너무 맛있는데 시간이 없네요...

다음 주에 한 번 만들어 먹어야 겠어요. ^^

영국에 파는 한국음식들 Gildedgingrebread.com영국에 파는 한국음식들 Gildedgingrebread.com
영국에 파는 한국음식들 Gildedgingrebread.com영국에 파는 한국음식들 Gildedgingrebread.com


오늘 여기 간 이유가 고추장을 사러 갔다가 떡뽂이, 새우깡, 음료수, 만두, 라면, 두부 등등 결국 많은 음식을 사 왔습니다. 저희는 여기까지 40분을 고속도로를 타고 운전해야 하는 거리이기 때문에 한 번 가면 많이 사게 된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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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어린이 크리스마스 파티 1 편 / 초등학생 다혜 영국생활 


우리 딸은 영국 나이로 7세이며 초등학교에 다닌지 세번째 해 입니다. 한국 나이로는 8세로 초등학교 1학년 나이에요. 영국의 초등학교는 제가 다른 포스팅에서 잠깐 언급했듯이 우리나라보다 훨씬 이른 만 4-5세에 시작하기 때문에 그렇구요. 

영국 어린이 크리스마스 파티 Gildedgingerbread.com


우리 딸은 친구들과 노는 것을 너무 좋아합니다. 가끔씩 다혜는 왜 저렇게 친구들을 좋아할까? 하는 생각이 들던데... 저도 그 때 그랬던가 싶기도 해요. 너무 너무 오래전이라 기억도 나지 않네요. 다른 어머니들도 저처럼 치매 증상이 있으신가요???

엄마가 되었다는 것은 정말 기쁜 일이지만 많은 책임감을 안고 있는 것 같아요. 이것은 엄마가 되지 않은 사람한테는 설명하기가 너무 힘들어요. 2001년에 결혼했는데 그 때는 애를 낳고 싶지도 않고 여행을 하고 싶어서 실컷 놀다가 만 35세가 다 되어서 애를 낳았습니다. 그 때 갑자기 애를 너무 가지고 싶더라구요. 주위에 사람들이 제가 애를 못 낳는 줄 알았나봐요. 갑자기 임신했다고 하니까 시험관 했어??? 하고 엄청 물어보더군요...

 

3개월 전부터 친구들을 불러서 크리스마스 파티를 하고 싶다고 엄마를 졸라댑니다. 사실 요즘 요리 블로그를 하느라 너무 바빠요. 요리 레시피 연구를 하고 촬영하고 사진도 엄청 찍거든요. 포스팅 할 때 해당 포스팅에 관련된 이야기를 한국어와 영어로 쓰고 (영문 블로그, https://www.gildedgingerbread.com), 레시피와 재료를 하나도 빠뜨리지 않게 영어와 한국어로 쓰고요. 주 2회 유투브로 영상을 올리고 영문 블로그, 한국어 블로그에 포스팅하고, 소셜미디어 페이스북, 트위터, 인스타그램, 핀터레스트에 글을 써서 포스팅하구요. 이것 말고도 제가 하는 집안일과 육아, 시어머니 병원 데려다 드리기는 다 그대로 하고 있고요. 갑자기 이렇게 글을 쓰고 있으니 내가 철인인가 싶네요. ^^

2017/12/06 - [영국생활] - 영국 의료제도 / 병원

할수 있다 이미지에 대한 이미지 검색결과

저희는 보통 다른 영국인들처럼 주택에 살고 있어요. 언제 한 번 저희 집 사진과 저희 동네 사진도 포스팅할께요. 집이 그리 크지 않는 관계로 소수의 아이들만 초대하기로 했어요. 옆집 남자아이 엘리엇, 다혜 학교에 베프 여자아이 에바니, 남자아이 헨리와 핀리를 초대했습니다. 헨리 아빠가 헨리의 남동생 주드도 데려와도 되냐고 해서 결국 5명의 아이들이 왔어요. 우리 애 2명이랑 포함하면 7명이 되네요. ^^

영국 어린이 크리스마스 파티 Gildedgingerbread.com




제가 영국 아이들 생일 파티에서 언급했듯이 영국에서는 아이들 파티에 반드시 개최하는 아이의 부모님이 아이들이 놀 수 있는 이벤트를 준비합니다. 그래서 어떤 게임을 할까 하고 계속 구상을 했어요. 그래서 하게 된 게임은 비스켓 데코레이션 게임, Pass the parcel (소포 건네 주기 게임 : 음악을 틀어놓고 아이들이 동그랗게 앉게 한 후에 포장지로 만든 소포를 패스하는 게임. 음악이 멈출 때 소포를 가지고 있던 아이가 소포를 한 겹 뜯어서 들어있는 선물이나 과자를 갖게 된다), Blowing maltersers (몰티저라는 동그란 초콜렛을 접시 위에 올린 뒤 아이들이 빨대를 하나씩 갖고 초콜렛을 입김으로 빨대를 이용해 당긴다. 본인이 갖게 된 초콜렛을 따로 보관한 후 누가 제일 많이 초콜렛을 갖게 되었는지 경쟁하는 게임), Musical statue (춤을 추다가 그대로 멈춰라 게임. 이 게임은 우리나라에서도 많이 하지요??) 입니다. 




영국 어린이 크리스마스 파티 Gildedgingerbread.com영국 어린이 크리스마스 파티 Gildedgingerbread.com


음식은 간단하게 준비했어요. 보통 아이들 파티에 샌드위치, 감자칩, 케익을 많이 준비하므로, 햄샌드위치, 치즈샌드위치, 감자칩, 케익 3가지 (두 개는 내가 직접 구웠고 컵케익은 마트에서 샀어요), 크리스마스 때 먹는 민스 파이를 준비했어요. 영국인들은 보통 아이들 파티를 할 때 어른 음식은 준비하지 않는데 나는 자랑스런 한국인이므로 조금 준비했답니다. 

할수 있다 이미지에 대한 이미지 검색결과

볶음밥과 영국인들이 많이 먹는 Chilli Corn Carne (갈아 놓은 소고기, 토마토, 강낭콩, 큐민파우더 ; 멕시칸 요리 하는데 쓰이는 파우더, 핫소스를 넣고 만드는 요리로 멕시칸 요리인데 영국에서 대중적으로 많이 먹는 음식임) 를 준비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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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어린이 크리스마스 파티 Gildedgingerbread.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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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 오후 3시에 와서 게임이 끝나니 4시 반이었습니다. 아이들이 제일 재밌게 한 게임을 비스켓 데코레이션이었습니다. 비스켓을 한 사람에 2개씩 만들었는데 더 만들걸 그랬습니다. 우리 딸도 이런 이벤트를 너무 좋아해서 할로윈 행사나 이벤트에 가서 돈을 내고 비스켓 장식을 했었거든요. 하는 곳에 따라 다른데 4-5파운드 (6000-7500원 : 현재 환율 1파운드=1500원으로 계산)을 내면 비스켓을 하나 주고 장식하게 해 주거든요. 케익장식이나 비스켓장식 이벤트 생일 파티도 많이 합니다. 이제 나도 이런 이벤트를 하는 일을 돈을 받고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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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이들보고 바닥에 앉으라고 하고 (식탁 의자가 모자라서 이렇게 했어요. 훗) 샌드위치, 감자칩, 음료수, 컵케익을 주었습니다.  아이들은 맛있게 먹고 위층에 다혜방으로 가서 놀기 시작했습니다.

아이들이 가고 나서 대강 치우고 어른들도 음식과 음료수를 먹었습니다. 3-5시까지 라고 했는데 아이들이 집에 갈 생각을 하지 않네요. 아이들이 집에 갈 때는 파티백을 하나씩 주었습니다. 영국에서는 아이들 파티에 가면 꼭 파티백을 주거든요. 여기에 대한 설명은 저의 예전 글에 보시면 나와요. 결국 7:40분에 마지막 친구까지 집에 갔습니다. 

2017/12/02 - [영국생활] - 영국 아이들의 생일파티 (어린이집 + 초등 학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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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티는 성공적으로 끝났어요. 부모님들이 문자가 많이 왔어요. "너무 고맙고 즐거운 하루를 보냈어요." "우리 아이가 너무 재밌었다고 하네요. 감사해요." 워낙에 땡큐를 많이 하는 문화긴 하지만 헨리와 주드의 아버지는 문자를 5번 보냈습니다... 헉... 이건 좀 부담스럽네요. 파티를 하느라 청소하고 음식 준비하고 게임 준비하느라 조금 힘들었지만 너무 보람된 하루였어요. 내년에는 다른 집에서 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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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맨체스터에서 열린  크리스마스 마켓 / 아이들과 가볼만한 곳







영국 맨체스터 크리스마스 마켓에는 각종 수공예품, 악세사리, 치즈, 퍼지 (카라멜과 비슷한 달달한 음식. 특히 크리스마스에 많이 먹는 것으로 유명하다), 수제 비누, 크리스마스 트리, 독일 맥주, 물드 와인 (크리스마스 때 먹는 와인으로 따뜻하게 데워서 먹는 것이 특징), 핫초콜렛, 독일 소세지, 값비싼 초콜렛, 아이들이 좋아하는 사탕과 젤리들, 크리스마스 알콜류 등 크리스마스와 관련된 것이라면 뭐든 팔아요. 아래 홈페이지 참조 하세요. http://www.manchester.gov.uk/info/500241/christmas_markets/5687/visitor_information_and_travel/2




사실 저희가 여기 안 간지 몇 년 되었습니다. 우리 딸이 2살 때 간 것이 마지막인 것 같아요. 유모차를 가지고 갔는데 진짜 너무 복잡해서 유모차를 가지고 걸어다니기가 너무 힘들었어요. 영국에서 이렇게 사람 많은 곳은 정말 처음 본 답니다.


영국에 크리스마스 마켓이 생긴지는 얼마 되지 않았어요. 약 10년 정도 되었습니다. 처음에 생겼을 때 갔었는데요. 정말 영국에서 이렇게 사람이 많은 데는 없다고 장담할 정도입니다.


Manchester Christmas Markets 2017


물론 그 때는 지금보다 맨체스터 마켓만 봐도 크기가 훨씬 작았어요. 맨체스터 시내 중간에 알버트 스퀘어와 그 옆 거리에 일시적으로 만든 가게들이 몇 개 있을 뿐이었어요. 지금은 최소 5배는 커졌더군요.


Manchester Christmas Markets 2017


올 해는 한 번 가보기로 결정했어요. 최근 날씨가 눈이 조금씩 와서 크리스마스 분위기가 새록새록 들었답니다. 지금 이 글을 쓰는 순간에도 눈이 오네요. 토요일 오전에 아이들을 깨워서 밥을 먹이고 씻기고 주섬주섬 옷을 챙겨입힌 후에 밖으로 나갔어요. 눈이 오지는 않고 밤새 눈이 와서 길에 약간  쌓여 있더라구요.


Manchester Christmas Markets 2017


우리집에서 맨체스터까지 기차를 타고 가기로 결정했답니다. 크리스마스 마켓 때문에 맨체스터에 주차하기도 힘들고 차도 엄청 밀리거든요. 기차역까지 어른 걸음으로 15분 거리인데 만 2세와 7세 아이 둘(한국 나이 3세, 8세)과 걸어가는데 시간이 30분 정도 걸렸답니다. 기차를 놓치면 30분 더 기다려야 해서 우리는 빨리 가자고 조급한데 시간 관념 없는 아이들은 길에서 스케이트를 탄다며 난리가 났어요. ㅎㅎㅎ


기차역에 겨우 도착해서 기차표를 사서 플랫폼에 갔습니다. 운좋게도 기차가 30초 늦게 도착했어요. 얼마나 다행인지.. ^^ 3살배기 아들은 기차를 처음 타는지라 (그 전에 기차를 탄 적이 있긴 한데 너무 어려서 기억을 못 하거든요), 완전 좋아라하며 맨체스터까지 가는데 20분 동안 창밖을 보느라 정신이 없습니다.


Manchester Christmas Markets 2017

어릴 때 기차타고 할머니집에 갈 때가 생각나네요. 어릴 때는 기차타는게 왜 그리 좋았는지 모르겠어요. 엄마가 계란을 삶아서 가져갔던 기억이 나네요. 요즘 아이들은 삶은 계란같은 거 별로 안 좋아하겠죠??


Manchester Christmas Markets 2017


맨체스터 빅토리아역에 도착해서 지나가던 경찰 아저씨께 어떻게 가면 지름길인가 물어봤습니다. 그랬더니 역에서 나가면 바로 앞에 있다고 합니다. ㅎㅎㅎ 그 사이에 크리스마스 마켓이 이렇게 커졌다니! 맨체스터 시내 사방으로 퍼졌네요. 이제는 사방 팔방으로 퍼져서 사람들이 많아도 걸어다닐 수 있는 수준이네요.

Manchester Christmas Markets 2017


저희 딸은 도착하자마자 너무 배고프다고 난리네요. 우리 딸은 벨기에 와플을 파는 곳에서 와플에 녹인 화이트 초콜렛을 넣은 것을 먹고 저는 누텔라잼이 든 것을 먹었답니다. 아들은 회전 목마를 타겠다고 해서 토큰을 사서 태워줬습니다. 저희 딸은 와플을 먹는다고 정신이 없군요. ㅎㅎ


2017/12/07 - [디저트] - 누텔라 플라워 브레드




Manchester Christmas Markets 2017


갑자기 눈이 막 내리기 시작해서 Arndale Shopping Centre (안데일 쇼핑센터) 내부로 들어가서 점심을 먹었습니다.


Manchester Christmas Markets 2017


눈이 그치자 다시 바깥으로 나갔습니다. 크리스마스 밴드가 나와서 연주를 하는 게 보이더군요. 바로 옆에서 따뜻한 핫초콜렛을 사서 먹으며 연주 감상을 했습니다. 정말 크리스마스 분위기가 확 확 느껴졌어요. 거기 모인 사람들은 모두 다 즐거워 보였어요.

2017/11/13 - [음료와 차] - 스페인식 핫초콜렛과 발렌시아 여행기 1탄

2017/11/13 - [점심] - 스페인식 샌드위치와 발렌시아 여행기 2탄 (치비토 보카딜로 / CHIVITO BOCADILLO )


Manchester Christmas Markets 2017


크리스마스 마켓을 더 구경한다고 걸어다니다가 너무 추워서 집으로 돌아가기로 했어요. 가는 길에 그만 Ferris Wheel ( 케이블카인데 스키장에 리프트처럼 타서 앉아 있는 곳이 내부가 아닌 외부에 있는 놀이기구)이 있어서 아이들이 타고 싶어 해서 타고 가기로 했답니다. 금방 끝날 줄 알았는데 10분 넘게 탄 것 같아요. 아들이 덥석 덥석 엉덩이를 들어서 떨어질까봐 얼마나 놀랐던지요. 내리고 나니 힘이 다 빠졌다는… 마흔 넘은 엄마는 힘이 딸려요...ㅠㅠ

Manchester Christmas Market 2017

크리스마스 마켓을 나오기 전에 퍼지를 잔뜩 사서 기차를 타고 갔습니다. 아이들은 기차에서 바로 잠이 들었고 아이들이 자는 동안 남편과 나는 퍼지를 맛있게 해 치웠습니다.


Manchester Christmas Markets 2017


이렇게 행복한 하루를 보내고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아이들과 가 볼만한 곳이었어요. 내년에도 꼭 맨체스터 크리스마스 마켓을 갈 계획입니다. 맨체스터에 오실 일이 있으면 꼭 가 보세요. 오늘도 행복한 하루 되시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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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2/02 - [영국생활] - 영국 아이들의 생일파티 (어린이집 + 초등 학생)

2017/12/05 - [영국생활] - 영국에도 재래시장이 있을까?

영국 커피숍 Costa! 


영국 프랜차이즈 커피숍 Costa coffee에 대해서 써 볼께요. 영국에도 스타벅스가 있긴 한데 영국 프랜차이즈 커피숍 코스타가 제일 많아요. Costa Coffee가 영국 마트 Tesco와 상호관계를 맺고 있어서 테스코에는 꼭 코스타 커피숍이 있어요. 영국의 테스코가 우리나라에서는 홈플러스에요. 


제가 커피 중독이기 때문에 참새가 방앗간을 못 지나가듯이 커피숍을 그냥 지나가지 못하죠!? 

우리나라에서는 이 커피숍을 본 적이 없는 것 같아요. 우리나라에는 미국 프랜차이즈 커피숍이 엄청 많지요. 

미국보다 한국에 미국 커피숍이 더 많다는 말이 있을 정도로요. 

제가 시킨 카푸치노입니다. 크리스마스가 얼마 남지 않아 테이크아웃컵이 크리스마스 분위기로 바꼈어요.

카푸치노에 초콜렛 파우더를 뿌릴래? 라고 항상 묻더군요. 내대답은 언제나 예스, 예스!!!

우리  아들은 감자칩을 먹는다고 집었네요. ^^ 스타벅스보다는 코스타가 더 맛있어요. 코스타 커피가 스타벅스보다 더 진하고 맛있어요. 저는 스타벅스를 가면 꼭 샷추가를 해요. 진한 커피를 즐기는 1인. ^^ 

옆에 노부부가 앉아서 커피와 토스트를 평화롭게 드시고 계시네요. 나도 늙으면 남편과 저런 시간을 보낼 수 있을까요? 

오전 11시쯤에 갔는데 커피를 마시고 있으니 점점 사람들이 북적북적! 

어디가나 커피중독자가 많아요!! 

그래도 빈자리가 조금 남아 있네요. ^^ 매일 하루 하루가 두 아이 육아, 집안일, 요리 블로깅으로 바쁜데 오늘은 다행히 커피 한 잔 할 수 있는 여유가 있는 날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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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과 데이트??! / 영국의 TGI Fridays 부페!


오랜만에 남편과 데이트를 했답니다. ^^ 저녁에 아이 둘 저녁 식사와 목욕을 다 끝내놓고 시어머니한테 맡기고 나왔습니다. 시어머니가 몇 달 전에 다리 수술을 하시고 아직 회복이 안 되셔서 저희 집에 계시거든요. 

결혼한지 16년이 된 우리 부부. 아시다시피 저희 남편은 영국인입니다. 영국남자! ㅎㅎㅎ 


주중이기 때문에 퇴근 후 데이트를 하러 나간다고 나갈 때까지 밥을 먹지 않고 나간 우리 남편은 배가 고픈 것 같아요. 저는 아이들 밥을 한다고 간을 보는 바람(?)에 조금씩 훔쳐 먹었거든요. 이래서 다요트는 못 해요... 가정주부의 비애. 

요새는 요리 블로거다 보니 하루 종일 먹는 게 일입니다. 원래 먹는 걸 좋아하는 데다 이제는 요리 포스팅을 하다 보니 포스팅을 올리기 전에 레시피를 계량한다고 한 번 만들어 보거든요. 어떨 때는 정신이 없어서 계량을 깜빡해서 몇 번 더 요리를 하기도 하고요.. 머리가 나쁘면 손발이 고생한다는 것이 바로 요 때 쓰는 말.ㅠㅠㅠ

이야기가 딴 데로 샜네요. ㅎㅎㅎ 내가 좋아하는 TGI Fridays! 영국에도 TGI Fridays가 있어요. 우리집에서 제일 가까운데가 고속도로타고 30분 운전거리입니다. 엥? 고속도로까지 타고?? 네, 맞습니다!!! 하지만 영국 고속도로는 톨이 없어서 무료이니까 이건 아주 좋구요. 여기서 고속도로 안 타고 갈 수 없는 곳은 별로 없네요. ㅠㅠ

TGI Fridays를 간 이유는 일요일부터 목요일까지 저녁에 가면 일인당 12.99파운드 (19,485원)을 내면 애퍼타이저를 무한대로 먹을 수 있어요!

남편과 오랜만에 분위기 잡는 데 웬 부페냐구요? 네, 맞아요. 근데 티지아이 정도면 분위기가 나쁘진 않죠??? 애들 놔두고 하는 데이트라 어디든 좋아요! ㅎㅎㅎ


첫 메뉴로 시킨 치즈 나쵸! 냠냠... 맛이 끝내줍니다. 남편과 나는 아작을 냈지요. Simon은 술을 안 마셨지만 나는 혼자 칵테일 한잔! 그런데 사진을 못 찍었네요.ㅎㅎ

위 사진은 스콜피언 윙이라고 새로 나온 메뉴인데 아주 아주 매워요. 윙이 3가지 종류가 있는데 요게 맛있어요.  위에 두 가지를 먹고 몇 가지 음식을 더 먹었는지 기억이 나지 않네요. 음식이 나오면 바로 그 다음 것을 주문할 수 있어서 먹느라 사진을 못 찍었다는.... 


이것은 Chick cone 이라는 음식인데 치킨, 샤워크림, 아보카도, 젤라피노가 콘 안에 있는 멕시칸 음식입니다. 마지막으로 먹은 건데 앗차 하고 찍었어요. 배가 부르니 사진을 찍을 정신이 났습니다.

이렇게 결혼 16년이 된 부부는 먹방 데이트를 했어요! 아이들이랑 같이 외식을 하면 아이들 음식 해결한다고 정신이 없는데 그래도 부부가 오붓하게 밥을 먹어서 좋았어요. 영국인들은 시어머니나 친정부모님께 아이들을 맡겨놓고 부부 데이트를 하는 사람들이 아주 많아요. 저희 형님은 부인이 외동딸인지라 매주 토요일마다 데이트 나잇을 하더군요. 친정 부모님이 한국에 계신 저로서는 부러워 죽을 지경입니다. ^^ 

사실 어둑어둑해진 추운 저녁 8시에 멀리까지 데이트하러 나가자고 해 준 남편이 너무 고맙네요. 나가기가 좀 귀찮아도 이렇게 나갔다 오면 기분이 좋아지더라구요. 

Gilded Gingerbrea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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